글과 총보다 혀가 무섭다- 이응주 목사 2020-09-15

by wgma posted Sep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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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총보다 혀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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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각종 무기들이 얼마나 많은가?

생명을 죽이는 무기들로 눈물과 슬픔을 당하고 사회와 국가를 혼란케하고 어지럽게 하는 사건들이 지구 촌 이곳 저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다. 말을 만들어 내는 지체가 입안에 있는   혀라는 것이다.

축복과 저주가 혀라는 지체를 통해서 나온다. 때로는 혀를 선하게도 쓰여지고 악하게도 쓰여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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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있는 혀의 움직이는 데로 쏟아내는 말로 생명을 죽이는 행위들도 있다.


그런 무기를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 헬라 속담에 "혀는 뼈 하나 없고 아주 약하고 작으나 많은 사람을 찌르고 죽인다"는 말이 있다. 아라비아에도 "네 혀가 네 목을 베지 못하게 하라. 칼은 쓸수록 더 무디어 가지만, 혀는 쓸수록 더욱 날카로워진다"는 속담이 있다.


 또한 페르샤인들은 "혀가 길어지면 생명이 짧아진다"는 속담을 통해 말의 조심성을 교훈하고 있기도     한다. 그만큼 혀의 움직임이 많으면 많을 수록 실수와 위험성이 많기에 하나님께서도 눈, 귀, 손, 발은      다 두 개씩 만드시면서 입은 하나만 만드신 것 같다고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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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일하는 것은 많이 해도 말은 더디 하라"는 뜻이라고 느껴진다. 이제 우리 모두 기억해야 할 것은 나의 한 마디 말이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 내기도 더디     하라"(약1:19)고 말씀하고 있다.


말을 표현하게 하는 도구는 입안에 있는 혀가 움직일 때 쏟아져 나오게 된다. 그래서 독이 가득한 혀로 쏟아내는 말이 상대의 가슴에 보이지 않는 못을 박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제 우리 모두 혀를 굴리면서 이중 인격자로 살아가지 말고 진실된 언사로 모두의 마음을 유익케 하는 지혜자로 살아가기를 소원해 본다. 그리고 뼈도 없는 지체중에 하나인 혀가 때로는 불(火)과 같이 자기의 사상도 인격도 태우고 삶의 모습을 추하게 하는 불씨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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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船)의 키가 작은 것이지만 큰 배를 움직이게 하는 것과 같이 혀도 작은 지체이지만 생명을 죽이는 독을 품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항상 말을 조심스럽게 표현하면서 찬미와 기도의 도구로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신령한 지체의 사명을 감당하는 청지기가 되기를 소원하는 마음들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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