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 원종문 목사
현 정부와 집권 여당은 민초들의 들끓는 원성소리에 경각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여 경청하기 바란다.
민심이 천심이라 했는데, 민심을 거스르며 자신들의 주장만 옳다고 국민의 생각을 묵살하면 결국은 망하는 길임을 현 정부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생존의 위기속에서 망연자실한 민초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한다. 방역정국으로 국민을 옭아매려고 하지말고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시인하고 바르게 고쳐나가는 지혜가 있기를 바란다.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인정하고 고쳐나가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현 정권의 행태에 국민은 분노를 넘어 이제는 될대로 되라는 식의 체념을 하고 있다. 이게 나라냐? 라는 자조섞인 말을 일부 세력의 생각이라고 간과하지 말고 청와대는 귀담아 들어야 한다.
사회가 상식을 벗어나지 않으면 건전한 사회가 되고, 정부와 정치인들이 상식적인 정사를 펼치면 국민은 평안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비상식적인 행태를 일삼으면 사회는 불안해지고 국민의 삶은 피폐해지게 되고 끝내는 정부를 비토하고 반정부 운동을 야기하게 된다. 현 정부와 여당은 이를 흘려 들어서는 안될 것이다. 추미애 장관의 아들 문제로 정국이 시끄러운데, 이 역시 모든 국민이, 아니 모든 젊은이들이 공감하는 상식선에서 움직이면 되는데 잘못을 은폐하고 상식을 벗어나는 변명으로 일관하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필자도 군 제대한지가 50년이 되지만 추 장관 아들의 군 문제는 특혜가 아니고는 있을 수 없는 일임을 대한민국의 모든 군인들은 공감할 것이다.
이는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사건을 통해서 현 정부와 이 사회가 얼마만큼 도덕과 윤리가 무너져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기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나아가 군에 갔다온 늙으이로서 안타까움을 넘어 서글픔을 금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사건은 특혜가 아니면 탈영이고, 탈영이 아니면 특혜라는 것을 누구나 공감하고 있는데 추 장관 만이 해괴한 궤변으로 국민을 속이며 농락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추 장관은 국민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아들의 사건을 검찰에서 명명백백하게 조사하여 국민들에게 밝히라고 명령하고, 조사가 끝날 때 까지 장관은 일시적으로 직무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다. 이 길이 모든 국민이 원하는 공정의 길이요 공의를 바로 세우는 길이다.
정부와 여당은 고위 공직자의 편에 서지말고 국민의 편에 서서 공의로운 정사를 펼치기를 바란다. 제 식구 감싸기로 일부 여당 의원들이 추 장관을 보호하기 위해 상식이하의 행동으로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말고 옳고 그름을 명확히 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정권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번 정권만은 오점을 남기지 말고 공명정대한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국민들에게 박수를 받는 성공적인 정권이 되기를 간곡히 바라며 권면하는 바이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 4장 22절~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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