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종진 목사 20201129
남서울중앙교회
#온라인예배 #설교방송 #기독교방송
호세아 6:1~3
1.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3.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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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세상의 여러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예배의 제단을 쌓으시는 성도님께 주님의 위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Covid-19로 인한 두려움과 고통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더 큰 어려움 속에서도 승리로 이끌어 주셨던 주님을 믿고 의지하면 큰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오늘은 ‘은사’의 네 번째 시간으로 ‘여호와를 아는 지식’에 대하여 크게 세 가지로 말씀을 전하면서 함께 은혜 받으시고 우리 모두 승리의 삶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1.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은 영성의 선물입니다.
지식(智識)의 원어 그노시스(gnosis,γνῶσις,헬)의미는 '아는(gno) 상태(sis)'라는 의미에서‘인식, 지식, 영지(靈知), 신비적 직관’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여호와를 아는 지식은 성령의 역사로 부여받은 영성의 선물로, 세상이 주는 지식과는 전혀 다른 오직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알고 영의 세계를 아는 은사를 말합니다.
▶ 호세아 6:1~3
호세아 선지자는 하나님을 잊고 살면서 우상 숭배와 음탕한 문화로 타락한 사람들에게 ‘여호와를 알자’라고 외치며 영혼이 구원받을 길을 알려주었지만, 어리석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기보다 세상을 알고 세상 사람들 가운데 살기를 선택하여 멸망의 길을 걸어갑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여호와를 잊고 죄악과 타락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여호와를 알라’는 메시지를 주고 계시지만 깨닫지 못하는 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세상 지식이 많아 부귀와 권세를 누리기보다는 반드시 성령을 통하여 우리 주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리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임을 깨닫는 성도님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고린도전서 12:7~8
주님께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through the Spirit) 여호와를 아는 지식을 부어주십니다.
신앙생활의 연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님을 영접한지 얼마 되지 않은 初信者(초신자)라 할지라도 오직 성령으로 말미암아 주님이 주시는 은사의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17세기 영국의 유명한 신학자 사무엘 러더포드는 ‘기독교 사역에 있어서 성령의 역사가 개입되지 않은 것은 절대로 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성령 없이 예수를 믿고 사역하는 것은 아무리 노력해도 불가능한 일이며 오직 성령을 통하여서만 주님의 역사가 임하시는 줄 믿으시고, 나의 뜻을 앞세우기보다 주님을 알고 주님의 뜻을 헤아려 열매 맺는 삶을 사시는 성도님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로마서 1:11
바울은 성령을 통하여 받은 신령한 은사(spiritual gift)를 성도들과 나누기를 원했습니다.
유라굴로 광풍과 굶주림 속에서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행27:24a)는 하나님의 음성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고, 선교 중에 여러 번 매를 맞고 감옥에 있으면서도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살아서 복음을 전파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만 역사하시고 축복을 내리신 것이 아니라 주님을 사랑하고 영접하는 사람 모두에게 축복하여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예배에 참여하신 성도님도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역사하여 주실 줄 믿으시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 기쁨을 체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 고린도전서 2:12~13
주님을 믿는 성도는 하나님께로 부터 오는 영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영을 받은 자들은 어둠의 영의 지배를 받아 죄악 속에 살아가지만 성령의 영을 받은 주님의 자녀들은 성령의 역사 아래 최후 승리와 구원을 보장받은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것 가운데 가장 위대하고 큰 힘은 성령의 임재하심과 역사하심입니다.
성령이 함께하시면 정치 인종 직업의 차별 없이 성령 안에서 주의 백성으로 하나 된 것을 힘써 지키게 하십니다. ‘믿지 않는 사람과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고후6:14)는 이유는 하나님의 영이 없는 사람과는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우리의 생각을 따라오지 못하고 우리가 그들의 생각을 절대 따라가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2. 죄와 멸망에서 살리심을 받게 하는 통로입니다.
주 여호와를 아는 지식은 세상의 죄와 멸망에서 구원받는 통로가 됩니다.
여러분들이 돕고 싶고 사랑하고 잘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엇보다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이 그 사람을 사랑하고 축복하고 위하는 것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종말의 때를 살아가며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죄악과 문란함 속에서도 여호와를 아는 자는 멸망에서 구원받을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호세아 4:6~7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서 망한다’고 했는데 지식은 하나님의 마음 곧 하나님입니다.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없고 율법을 잊은 자에게는 그 후손까지 징계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서 다른 신을 섬기고 하나님의 율법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선지자를 통하여 심판과 멸망을 경고하셨습니다.
▶ 호세아 6:1~3
죄악이 만연했던 시대에 여호와를 잊고 하나님의 품을 떠나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셨던 말씀은 오직 ‘힘써 여호와를 알자’는 사랑의 외침이었습니다. 우상이 만연하고 타락한 세상 속에서 지금 하나님께 돌아오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당할 것이기에 여호와의 마음을 깨닫는 것이 다시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오늘날 동성애와 성적 문란함이 극에 달해 있고 선과 악에 대한 기준조차 혼란한 죄악 된 세상 속에서 주님의 자녀 된 성도들은 여호와를 아는 지식을 가지고 주님의 길을 따라가시기를 축원합니다.
▶ 잠언 10:21
세상에는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것은 여호와를 아는 것이고, 하나님의 의(義)를 배우지 않으면 당대는 물론 후손 대대까지 죄악이 만연한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축복받던 미국이나 영국이 하나님을 멀리하고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지 않음으로 신앙교육이 끊기면서 마약과 성적 문란함과 총기범죄가 만연된 사회가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여호와를 아는 지식을 교육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습니다.
하나님을 알게 하지 못하는 죄는 그 벌을 삼사대까지 내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천대까지 복을 내려주십니다. 예배를 드리시는 성도님도 주님을 바로 알고 올바른 지식을 대대로 전하는 믿음의 가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잠언 11:9
여호와를 아는 지식은 많은 사람을 회복과 구원에 이르게 하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악인의 입은 많은 사람을 멸망에 이르게 합니다. 의인은 하나님의 말씀과 지식으로 사람을 살리고, 악인은 하나님과 죄에 대한 지식이 없음으로 사람을 죽입니다.
3. 하나님의 임재하심 속으로 들어가게 하시는 성령의 은사입니다.
여호와를 아는 지식은 하나님의 임재하심, 하나님의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성령의 은사로 소생함을 받는 길이요 회복과 축복과 영생과 소망의 길이며 하나님의 은혜의 길 인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 베드로후서 3:18
우리가 여호와를 올바르게 알면 자연스럽게 의로운 삶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사람이 많은 지하철에서 내가 타려고 하지 않아도 사람들에 의해 지하철 안으로 밀려들어가는 것처럼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순간 우리는 의도하지 않아도 주님의 길로 향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와 가정과 개인 모두가 성령과 접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서 열매가 맺히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줄 믿습니다.
▶ 빌립보서 1:9~11
바울이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사랑이 더 풍성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여기서 지식은 세상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안에 거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수록 우리는 세상과 벗 되어 좌절과 죄악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주님의 길을 가며 의로운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은 진심으로 힘써 하나님을 알아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깨달음이 없으면 하나님께 대하여 소홀히 하고 율법을 버리고 여호와 따르기를 그치므로 결국 패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힘써 알기를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아는 지식은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은 영성의 선물이고, 죄와 멸망에서 살리심을 받게 하는 통로이며, 하나님의 임재하심 속으로 들어가게 하시는 성령의 은사입니다.
여호와를 아는 온전한 신앙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며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