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승의 주일입니다. 다음세대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품고 아직 여리고 작은 불꽃이 장차 이 어두운 시대와 차갑게 얼어붙은 땅에 주님의 불꽃이 되기를 기도하며 섬기는 교육목자님들은 주님의 기쁨과 소망이십니다. 주님은 교육목자님들의 그 마음을 받으시고 기도와 수고를 결코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부요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다음세대들은 풍족함 속에 살아가는 행복한 세대인 것 같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기성세대와는 소통이 단절되어 있습니다. 부모가 다 있겠지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부모는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마음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모두 다 이겨내야 할 경쟁자들뿐입니다. 그들의 영혼은 하나같이 파리해져 떨고 있습니다. 마음의 위로나 사랑의 나눔이 필요하지만 채울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세상에서 엿새 동안 눌리고 굳어진 심령에 작은 위안을 기대하고 교회에 오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예배조차도 제한과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숨쉬기조차 힘이 드는 시간들을 여린 가슴으로 감당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교육목자님과 힘을 합할 수 있도록 기도목자 제도를 도입하여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주일학교 예배가 자유를 얻고 있고, 어른들의 예배까지 영적 힘을 미치고 있습니다. 분명히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은혜왕성교회를 사랑하시고 마지막 시대에 은혜가 왕성한 교회로 삼으시고 주님의 교회의 교회다움을 마지막 때에 보여주시고 함께하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다음세대들은 아주 존귀하고 존귀합니다. 주님이 엄청 기뻐하십니다. 더욱 기도해 주세요. 주님께서 여러분들의 기도를 받으시고 다음세대들을 통하여 일하실 것입니다.
특히 주일학교 예배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예배를 위한 강력한 중보기도는 주일학교 예배의 부흥을 위해 절대 필요합니다. 주님의 오심이 가까운 현 시점은 치열한 영적전쟁 중에 있습니다. 마귀는 어린 영혼들을 사정없이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기대는 이 마지막 시대에 젊은 세대를 일으켜 주님 나라의 완성 이루시는 것입니다. 다음세대들에게 성령을 부으셔서 환상을 보게 하시고 일어나 하나님의 부흥을 향해 나가게 하실 것입니다.
이때에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부흥을 위하여 기도해주십니다. 우리의 다음세대가 예배의 부흥을 경험하며 마음껏 춤추고 소리 높여 기도할 수 있도록. 모든 영적 눌림을 도리어 누르고 자유를 선포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세대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용기를 얻게 하는 일들이 많겠지만, 기도보다 더 절실하고 실제적인 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으로 부르짖어 주십시오! 다음세대들이 아무리 힘을 잃었고 눌림을 심히 당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하시면 됩니다. 스승의 주일을 맞아 모든 교육목자님들과 기도목자님들과 온 성도들이 받은바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은 사랑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주님의 꿈을 펼치며 살아갈 이 땅이 오직 주의 은혜로 풍성하게 하소서! 저들의 남은 인생을 은혜왕성교회를 통해 주님의 은혜를 왕성하게 누리게 하소서! 받은바 은혜를 베풀며 살아가게 하소서!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 호병현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