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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무엘 목사

2022년 1월 23일 주일

 (주현절 다섯번째 주일)

하나님께 더 가까이(4):

 “이스라엘의 구원 3” (롬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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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께 더 가까이(4): “이스라엘의 구원 3” (롬11장)

The Salvation of Israel 3

본문: 로마서 11:1~36

요절: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와 같이 "구원자가 시온에서 와서 야곱에게서 경건치 아니한 것을 제거하리라. 이는 내가 그들의 죄들을 없앨 때 그들에 대한 나의 언약이 이것임이니라." 함과 같으니라.” (롬 11:26-27)

주제: 하나님의 언약은 온 이스라엘의 구원이다.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자.

교독문: 71(이사야 55), 예배의 부름: 시 117:1-2

찬송: 433장(통 490장), 521장(통 253장), 518장(통 252장)

일자: 2022년 1월 23일 주일 (주현절 다섯번째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대한예수교 장로회 겟세마네 교회)

 

로마서 11장은 이스라엘의 미래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이스라엘의 구원입니다. 9장은 이스라엘의 과거, 10장은 이스라엘의 현재를 이미 살펴보았습니다. 남은 자가 돌아오리라는 이사야의 말씀(사 10:20-21)대로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구원의 반열로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이 언약이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1. 이스라엘의 남은 자(롬 11:1-12)

(1) 그렇다면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났으며, 베냐민 지파라.

(2)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느니라. 너희는 성경이 엘리야에 관하여 말한 것을 모르느냐? 그가 하나님께 이스라엘에 대하여 중보하여 말씀드리기를 (3) "주님, 그들이 주님의 대언자들을 죽였으며 주님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저만 홀로 남았는데 그들이 저의 생명을 찾고 있나이다."하니 (4)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의 형상에 무릎을 꿇지 아니한 칠천 명을 남겨 두었노라." 하셨느니라. (5) 그러므로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의 선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6) 은혜로 된 것이면 더이상 행위가 아니니, 그렇지 아니하면 은혜가 더이상 은혜가 아니니라. 그러나 행위로 된 것이면 그것은 더이상 은혜가 아니니, 그렇지 아니하면 행위는 더이상 행위가 아니니라. (7) 그러면 무엇이냐?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였고 오히려 선택된 자들이 그것을 얻었으며 그 나머지는 완고해졌느니라. (8)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오늘까지 그들에게 혼미한 영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노라." 하였느니라.) (9) 또 다윗이 말하기를 "그들의 식탁이 그들에게 올무와 덫과 거치는 것과 보응이 되게 하시고 (10) 그들의 눈이 어두워져서 보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의 등이 항상 굽혀지게 하소서." 하였느니라. (11) 그러면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실족함으로 넘어졌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그들의 실족으로 구원이 이방인들에게 이르렀으니, 이는 그들로 시기하게 하려 함이니라. (12) 그들의 실족함이 세상의 부요함이 되고 그들의 쇠퇴가 이방인들의 부요함이 되었다면,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은 어떠하겠느냐?

1절. “그렇다면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났으며, 베냐민 지파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셨다는 증거는 그들 중에 남은 자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초기 신자들이 유대인이었고 바울 자신도 유대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 이들이 남은 자들입니다. 남은자(remnant) 사상이란 어느 공동체가 죄악으로 인한 멸망 속에서도 살아남은 자(What is left of a community after it undergoes a catastrophe)를 말하며 바울사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를 남겨주신다는 것입니다. 노아와 그 가족들은 대홍수 속에서의 남은 자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가족은 바벨탑 사건이후 남은자들이었습니다. 요셉과 그 형제 가족들은 이집트 기근속에서 남은자들이었습니다. 바벨론 포로시대때 남은 자들이 고토로 돌아와서 예루살렘에 다시 살게 되었습니다.(사 10:20–22, 11:11-16, 37장). 이사야가 소명을 받을 때 주신 말씀인데 이스라엘과 유다가 죄를 지어 심판을 받게 될 것인데 남은자를 남겨두시리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사 6:13). 그래서 이사야의 첫아들 이름을 스알-야숩(Shear-jashub שְׁאָ֖ר יָשׁ֣וּב).으로 지었는데 “남은 자가 돌아오리라 The remnant shall return.”이란 뜻입니다.(사 7:3, 8:18) 우리들도 종말에 남은 자가 되어 천년왕국, 새하늘 새땅에 모두 입성하시기를 바랍니다(계 12: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2-5절.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느니라. 너희는 성경이 엘리야에 관하여 말한 것을 모르느냐? 그가 하나님께 이스라엘에 대하여 중보하여 말씀드리기를 ‘주님, 그들이 주님의 대언자들을 죽였으며 주님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저만 홀로 남았는데 그들이 저의 생명을 찾고 있나이다.’하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의 형상에 무릎을 꿇지 아니한 칠천 명을 남겨 두었노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의 선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믿는 자들을 남겨두셨다는 사실은 마치 엘리야 시대와 같습니다. 당시 아합왕의 부인 이세벨은 바알종교의 선교사 역할을 하여 온 땅을 바알종교로 물들였던 배교적 시대에 엘리야는 자기 혼자만 남은 줄 알고 하나님 앞에 그렇게 질문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대답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7,000명의 사람을 남겨두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심히 부패한 그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순결한 백성을 남겨두셨습니다. 오늘날도 배교가 온 교회를 뒤덮고 있지만 은혜로 택하심을 입은 신실한 종들과 성도들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6절, “은혜로 된 것이면 더 이상 행위가 아니니, 그렇지 아니하면 은혜가 더이상 은혜가 아니니라. 그러나 행위로 된 것이면 그것은 더이상 은혜가 아니니, 그렇지 아니하면 행위는 더이상 행위가 아니니라.” 남은 자를 남기신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그분의 예정의 섭리로 남은 자들이 구원을 얻게 되기에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며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대로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후 12:9)

찬송 310장(통 410장)

1)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 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후렴)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아시는 주님

늘 보호해 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2) 왜 내게 굳센 믿음과 또 복음 주셔서 내 맘이 항상 편한지 난 알 수 없도다

3) 왜 내게 성령주셔서 내 마음 감동해 주 예수 믿게 하는지 난 알 수 없도다

4) 주 언제 강림하실지 혹 밤에 혹 낮에 또 주님 만날 그 곳도 난 알 수 없도다

7-12절. “그러면 무엇이냐?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였고 오히려 선택된 자들이 그것을 얻었으며 그 나머지는 완고해졌느니라.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오늘까지 그들에게 혼미한 영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노라.’ 하였느니라.) 또 다윗이 말하기를 ‘그들의 식탁이 그들에게 올무와 덫과 거치는 것과 보응이 되게 하시고 그들의 눈이 어두워져서 보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의 등이 항상 굽혀지게 하소서.’ 하였느니라. 그러면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실족함으로 넘어졌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그들의 실족으로 구원이 이방인들에게 이르렀으니, 이는 그들로 시기하게 하려 함이니라. 그들의 실족함이 세상의 부요함이 되고 그들의 쇠퇴가 이방인들의 부요함이 되었다면,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은 어떠하겠느냐?” 이스라엘 중 소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얻었으나, 남은 대다수는 완악하여져서 그를 거절하고 이제껏 믿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성경에 예언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실패는 이방인들의 구원이 되었고 이스라엘이 시기 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들의 풍성한 구원이 되었다면, 장차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면 온 세상이 얼마나 더 충만한 구원의 복을 누리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실패까지도 사용하셔서 선을 이루십니다. 여기에서 사도바울은 이스라엘의 미래의 회복을 암시합니다.

 

2. 이방인의 구원(롬 11:13-24)

(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들의 사도이기에 나의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나니 (14) 이는 아무쪼록 내가 나의 동족을 시기나게 하여 그들 가운데 얼마라도 구원하려 함이라. (15) 그들을 버리는 것이 세상의 화해가 된다면 그들을 받아들임은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나는 생명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16) 첫열매가 거룩하면 빵 덩어리도 거룩하고, 또 뿌리가 거룩하면 그 가지도 거룩하니라. (17) 그러나 만일 가지들 가운데 얼마가 꺾여지고 돌올리브 나무인 네가 그들 가운데 접붙여져서 올리브 나무의 뿌리와 기름진 것을 함께 받게 되었다면 (18) 그 가지들에게 자랑하지 말라. 네가 자랑하여도 네가 뿌리를 지탱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지탱하는 것이니라. (19) 그러면 네가 말하기를 "가지들이 꺾인 것은 내가 접붙여지기 위한 것이라." 하리라.

(20)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함으로 꺾여졌고 너는 믿음으로 섰느니라. 높아지려는 생각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21) 하나님께서 본래의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으니 너도 아끼지 아니하실까 주의하라. (22)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시니, 만일 네가 그 분의 선하심에 머물면 그 선하심이 너에게 있을 것이나 그렇지 아니하면 너도 꺾이리라. (23) 또 그들도 믿지 않는 가운데 계속 머물지 아니하면 접붙임을 받을 것이니라.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접붙이실 수 있기 때문이라. (24) 네가 본래의 돌올리브 나무에서 꺾여 본성을 거슬러 참올리브 나무에 접붙여졌는데, 하물며 본래의 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본래의 올리브 나무에 얼마나 더 잘 접붙여지겠느냐?

13-16절.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들의 사도이기에 나의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나니 이는 아무쪼록 내가 나의 동족을 시기나게 하여 그들 가운데 얼마라도 구원하려 함이라. 그들을 버리는 것이 세상의 화해가 된다면 그들을 받아들임은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나는 생명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첫열매가 거룩하면 빵 덩어리도 거룩하고, 또 뿌리가 거룩하면 그 가지도 거룩하니라.” 사도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서 이방인들을 구원함으로 자기 골육 이스라엘 사람들로 시기케 하여 그들 중 얼마라도 구원하기를 소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은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제사하는 곡식 가루의 처음 한 줌이 거룩하면 그 전체가 거룩하며, 나무의 뿌리가 거룩하면 그 가지들도 거룩합니다. 이 비유는 이스라엘 조상들과 후손들의 관계에 적용될 수 있고, 구약교회와 신약교회의 관계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신약교회인 이방인 신자들은 구약교회인 이스라엘 백성의 거룩함에 참여하였습니다.

17-18절. “그러나 만일 가지들 가운데 얼마가 꺾여지고 돌올리브 나무인 네가 그들 가운데 접붙여져서 올리브 나무의 뿌리와 기름진 것을 함께 받게 되었다면 그 가지들에게 자랑하지 말라. 네가 자랑하여도 네가 뿌리를 지탱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지탱하는 것이니라.” 올리브 나무(=참감람나무) 같은 이스라엘의 불신앙 때문에 가지들 중 다수가 꺾이었고 그 대신 돌올리브 나무(돌감람나무) 같은 이방인들이 회개하고 예수 믿어 올리브 나무에 접붙임을 받았고 올리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접붙임받은 가지 같은 이방인 신자들은 원나무 같은 유대인들을 향해 자랑하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제가 1986년 6월 하버드대학원에서 공부할 때 그 때 학교 개교 35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1636년 개교했기 때문입니다. 그해 주제가 바로 롬 11:18이었습니다.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뿌리를 잊어버리지 말고 학교의 전통과 설립자와 후계자들의 수고와 공로를 감사하는 모임을 잊지 않습니다.

19-24절.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이운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옳도다, 저희는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우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하나님이 원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와 엄위를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엄위가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에 거하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 저희도 믿지 아니하는 데 거하지 아니하면 접붙임을 얻으리니 이는 저희를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이라. 네가 원돌 올리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슬러 좋은 올리브나무에 접붙임을 얻었은즉 원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이심을 얻으랴.” 이방인 신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가지들인 이스라엘 사람들도 아끼지 않고 꺾어버리셨다면 접붙임 받은 가지들인 이방인 신자들도 꺾어버리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엄위하심을 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믿고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의 인자 안에 거하지만, 불신앙과 죄 가운데 행하는 자는 하나님의 엄위하신 처분이 있을 것입니다. 또 이스라엘 백성은 지금 불신앙 때문에 버림을 받았지만, 그들을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구원의 능력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돌 올리브나무의 가지들도 올리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거든 하물며 원가지들은 얼마나 더 잘 접붙임을 받겠는가요? 우리는 뿌리가 되는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며 존경하며 사랑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젊은이들이나 후배들은 나이 드신 선배님들, 어른들을 존중하며, 신앙 생활의 앞서신 분들의 수고와 노고를 늘 감사합시다.

 

3. 이스라엘의 구원(롬 11:25-36)

(25)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현명하다고 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이방인들의 충만함이 차기까지는 이스라엘의 일부가 완고하게 된 것이라. (26)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와 같이 "구원자가 시온에서 와서 야곱에게서 경건치 아니한 것을 제거하리라. (27) 이는 내가 그들의 죄들을 없앨 때 그들에 대한 나의 언약이 이것임이니라." 함과 같으니라. (28) 복음에 관하여는 그들이 너희로 인하여 원수가 되었으나 선택에 있어서는 그들의 조상으로 인하여 사랑을 받는 자들이라. (29) 이는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가 없으심이니라.

(30) 너희도 지나간 때에는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더니, 이제는 그들이 믿지 아니함으로 인하여 자비를 얻었느니라. (31) 이와 같이 이제 이들이 믿지 아니하였던 것은 너희의 자비를 통하여 그들도 자비를 얻게 하려 함이라. (32) 하나님께서 그들 모두를 믿지 않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려 하심이니라. (33) 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 분의 심판을 어찌 헤아리며 그 분의 지나간 길을 어찌 찾아 내리요? (34) 누가 주의 생각을 알았느냐? 누가 그 분의 의논자가 되었느냐? (35) 누가 먼저 그 분께 드려서 되돌려 받겠느냐? (36) 이는 만물이 그 분께로부터 나와 그 분을 통하여 그 분께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 분께 영원히 있으리로다. 아멘.

25-26절.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되지만 마침내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온 이스라엘의 구원’은 이스라엘의 민족적, 국가적 대회심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불가능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민족 전체는 아닐지라도, 이스라엘의 선택된 충만한 수의 사람들이 회개하며 예수 믿게 될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고 그 말이 단순히 이방인이나 이스라엘의 선택된 총수를 의미한다면 구태여 ‘비밀’이라고 표현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또한 이방인의 충만한 수와 이스라엘의 ‘더러’가 대조되고, 또 이스라엘의 ‘더러’와 ‘온’ 이스라엘이 대조되는 것을 생각할 때도 ‘온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의 민족적, 국가적 회개를 암시합니다.

26-29절.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와 같이 ‘구원자가 시온에서 와서 야곱에게서 경건치 아니한 것을 제거하리라. 이는 내가 그들의 죄들을 없앨 때 그들에 대한 나의 언약이 이것임이니라.’ 함과 같으니라. 복음에 관하여는 그들이 너희로 인하여 원수가 되었으나 선택에 있어서는 그들의 조상으로 인하여 사랑을 받는 자들이라. 이는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가 없으심이니라.” 이스라엘의 민족적 회복은 본문에 인용된 이사야 59:20-21에 예언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현재 복음을 거절함으로 하나님의 원수가 되어 있지만, 하나님의 선택하심으로 말한다면 그들은 이제까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들로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입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선택의 사랑은 지금도 폐해진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회복시키실 날이 올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민족적 회심이 있을 것입니다.

30-32절. “너희도 지나간 때에는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더니, 이제는 그들이 믿지 아니함으로 인하여 자비를 얻었느니라. 이와 같이 이제 이들이 믿지 아니하였던 것은 너희의 자비를 통하여 그들도 자비를 얻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께서 그들 모두를 믿지 않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려 하심이니라.”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으로 이뤄집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엡 2:8). 이방인들은 전에는 불순종하였으나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이제 하나님의 긍휼을 입었고, 이와 비슷하게 유대인들은 지금 불순종하고 있으나 훗날에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긍휼이 임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방인이나 유대인을 불순종 가운데 버려두심은 그들 모두에게 긍휼을 베풀기 위함입니다. 32절의 ‘모든 사람’(2회)이라는 원어(투스 판타스 tous pantas)는 ‘그 모든 사람’이라는 말이며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통틀어 말합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33-36절. “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 분의 심판을 어찌 헤아리며 그 분의 지나간 길을 어찌 찾아 내리요? 누가 주의 생각을 알았느냐? 누가 그 분의 의논자가 되었느냐? 누가 먼저 그 분께 드려서 되돌려 받겠느냐? 이는 만물이 그 분께로부터 나와 그 분을 통하여 그 분께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 분께 영원히 있으리로다. 아멘.” 33-35절은 송영(doxology)입니다. 로마서 1-11장에서 성령의 감동으로 구원의 복음 진리를 다 해설한 후에 이제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깊고 부요하심과 그의 판단과 행하심의 깊고 측량할 수 없음을 찬양합니다. 피조물인 인생이 어찌 창조자를 다 이해하며 다 설명할 수 있겠는가요? 실상 억만 분지 일도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서 계시하여 주신 만큼 하나님과 그분의 구원의 일에 대하여 알며 이해하며 전하며 설명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계시하신 그 내용은 오늘날 성경 신구약 66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36절에서 “이는 만물이 주님에게서 나오고 주님으로 말미암고 주님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분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이라고 결론을 맺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으로부터 시작되어 주님께로 돌아가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코헨신학대학교(LA, Torrence)의 강신권박사님은 36절을 줄여서 “주영主榮”이라고 이름을 붙이십니다. 주영교회, 주영 믿음, 주영 신학이란 단어도 생깁니다. 마지막 절은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의 진리를 보입니다. 이것은 웅대한 일원론적(一元論的) 우주 철학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으며 마침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세상의 일반적인 모든 일들에 있어서도 그러하고 특히 사람들의 구원의 일들에 있어서도 더욱 그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처리하시는 주권자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로마서 11장을 요약하면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 은혜로 택하신 자들을 남겨두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은혜로 남겨두신 자들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성경에 밝히 계시된 진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실패 같은 역사도 결국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방인들의 구원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배교의 시대인 말세에도 은혜로 택하신 자들을 남겨두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고 기대합시다.

둘째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인자와 엄위를 생각하고 항상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섬깁시다. 이방인 신자들은 참감람나무에 접붙임 받은 돌감람나무 가지와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자와 엄위를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믿음과 순종으로 살려고 하는 자들에게는 풍성한 인자를 보이시지만,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사는 자들에게는 엄위만 보이십니다.

셋째로, 우리는 모든 피조세계를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깨달읍시다.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받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수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복음을 거절함으로 복음이 이방 세계로 전파되었고 이방인들이 구원의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방인들의 충만한 수가 들어올 때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고집이 세어 마음이 굳어짐)할 것이나, 마침내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때가 되면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의 민족적 회개와 회심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역사 속에 펼쳐질 하나님의 구원 계획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긍휼로 됩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은 부요하며 그의 판단과 길은 측량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권적 계획과 섭리 속에서 되어집니다. 엘리야 시대나 사도 시대에도 그러하였지만, 오늘날 배교와 타협으로 심히 부패하고 혼란한 기독교회들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입은 자들이 있을 것이며 그들은 세속에 물들지 않고 순수한 신앙의 본질을 소유하고 성경적인 진리의 길을 굳게 붙들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런 신앙의 소유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의 구원을 향한 바울사도의 심정이 우리의 심정이 되게 하시어, 우리 동족 한인들 모두 구원을 받게 전도하며 기도하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를 쉬지말고 하게 하시며 모든 사람들이 복음을 듣게 하시며 주님의 남겨두신 택자들이 회개하고 복음으로 구원받음을 믿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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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1) 신년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주옵소서!

(2) 그리스도의 복음을 회복하여 성경책을 생명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3) 하나님께 더 가까이 하는 믿음, 소망, 사랑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1월24일(월) 찬 15장(통 55장), 235장(통 222) 렘 51장(바벨론에 보복)

25일(화) 찬 15장(통 55장), 235장(통 222) 렘 52장(시드기야의 죽음)

26일(수) 찬 20장(통 41장), 240장(통 231) 애 1장(예루살렘 함락)

27일(목) 찬 20장(통 41장), 240장(통 231) 애 2장(예루살렘 심판)

28일(금) 찬 31장(통 46장), 243장(통 224) 애 3장(진노, 회개, 소망)

29일(토) 찬 31장(통 46장), 243장(통 224) 애 4장(멸망 후의 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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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신학교 겨울방학 중(2021년 12월 1일~2022년 2월 13일)

◉봄학기 등록 안내: 2022년 1월 1일~2월 10일까지 등록마감. 이후 과태료 있음). 입학전형료: 10만원, 편입학 학사비: 30만원

등록금: 학사과정 100만원, 석사과정 120만원, 박사과정 150만원

[농협 302 0280 1002 11 YunSamuel]

개강: 2022년 2월 14일(월) 오전 10시~오후 5시

종강: 2022년 5월 16일(월), 종강 채플

◉장소: 수원향기로운나무 교회(이태환목사 시무), 본당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전철: 1호선 성균관대역 4번 출구, 택시로 기본 요금이면 교회 도착함]

◉연락처: 010-9113-1127, 010-4907-7483. 010-7307-3589

◉편입학구비서류: 입학원서(본교소정), 고교졸업 이후 모든 학교 졸업증명 및 성적증명(영문), 신앙간증문, 여권 사진페이지 사본, 명함판 사진2매, 입학전형료 10만원, 학비(학기당 학사 100만, 석사 120만, 박사과정 150만), 졸업장을 미국학교 원할 때 학사비 별도.

 

◉특전:

1) 본교 졸업자는 학사협정으로 미국 신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2) 교역자 석사(M.Div) 졸업자는 목사 안수, 선교사 파송 받을 수 있다.

3) 1년 3학기 공부를 할 수 있다(계절 학기)

4) 장학금 신청할 수 있다(부부, 작은 교회 목회자, 목회자 가족)

 

학기: 학사 8학기, 석사: M.Div 6학기, Th.M. 4학기, MCC 혹 MCE 4학기, 박사: D.Min. D.C.C. , D.C.E. 5학기, D.Miss 6학기, Th.D. 7학기, Ph.D. (Th.D. 후 2학기) <계절 학기를 1년에 한 차례 개설할 수 있다>

입학문의: 010-9113-1127, 010-4907-7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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