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주최 2022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일제히∙∙∙
“예수부활 증인되자” 굳게 다짐
부활절인 17일 오전 6시 13개 지역서
플러싱 90교회∙베이사이드 34교회 등
퀸즈∙브루클린 등 총 243개 교회 참여
2022년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가 부활주일인 17일 오전 6시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및 브롱스와 브루클린, 뉴욕주 롱아일랜드 등 뉴욕일대 13개 지역에서 드려져 사망의 흑암권세를 깨뜨리고 죽음에서 일어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일제히 찬양했다.
팬데믹 직전인 지난 2019년 직후3년만에 드려진 이번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에는 평년 이른아침 기온보다 낮은 쌀쌀한 기온에도 삼삼오오 지역별 예배당을 찾아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신앙적 의미를 되새겼다.
뉴욕교협(회장:김희복목사)은 전광성목사를 준비위원장으로 위촉한 가운데 엘름허스트와 우드사이드, 써니사이드 23개 교회와 플러싱 90개 교회, 베이사이드 34개교회 등 총243개 교회가 새벽동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하지만 최근 뉴욕일대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증가추세 영향으로 성도들이 가득했던 예전 부활절새벽예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나타내 아쉬움을 더 했다.
퀸즈 후레쉬 메도우와 리틀넥 지역 부활절연합예배로 드린 하크네시야교회에서는 준비위원장 전광성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이만호목사(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담임)가 설교했으며, 김성은목사, 채종웅목사, 문정웅목사, 안창의목사 등이 주요순서를 맡아 힘을 보탰다.
또 하크네시야교회(담임:전광성목사)와 복음선교교회(담임:이병수목사)연합 성가대가 특별찬양 순서를 맡았다.
이날 이만호목사는 ‘찾아오신 부활의 예수님’(요20:19-29)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두려움과 슬품, 염려와 고통이 있을 때 주님은 우리를 반드시 찾아오시며 우리들을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성령충만의 능력으로 바꿔주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기독교는 일반 종교와 달리 예수님이 우리를 찾아오는 종교”라고 전제하고, 아담과 노아, 아브라함, 모세 그리고 사도바울을 예로들어 “하나님과 예수님을 만난 자마다 새로운 인생을 살고 역전승의 삶을 살았다”며 부활예수를 만나는 영적축복을 강조했다.
퀸즈 플러싱3지역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 프라미스교회에서는 지역장 박성원목사(뉴욕풍성한교회 담임∙더나눔하우스 대표)가 인도하는 가운데 하정민목사의 대표기도, 장곤식 장로의 성경봉독, 프라미스교회 성가대(지휘:이정진장로)의 ‘할렐루야’ 찬양과 최원호장로의 봉헌기도 순으로 예수부활을 축하했다.
이날 허연행목사는 ‘그러므로’(고전15:58)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예수님의 부활이 일어난 과거역사와 앞으로 일어날 미래 우리들의 부활 사이에 낀 시간”이라고 밝히면서 “우리는 성실하게 흔들리지 말고 주의 일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연행목사는 “오늘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팬데믹 상황과 여러 환경 속에서 우리와 헤어진 분들을 예수님 재림의 때에 모두가 부활하여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위로하고 “성경이 예언하고 성경이 말씀한대로 예수님께서 오셨고 부활하신 것을 확실히 믿어 주의 일에 더욱 충성되게 임하자”고 격려했다.
준비위원장 전광성목사는 “팬데믹상황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때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드리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고 밝히고, 하지만 그는 “여전히 감염위험 때문에 예배참석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참석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들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3년만에 이루어진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앞으로 뉴욕교회들이 부활신앙으로 더욱 견고하게 부흥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