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교회)
2022년 5월 22일 주일
“야고보의 순교와 베드로의 투옥” (행12장)
제목: 하나님께 더 가까이(21): “야고보의 순교와 베드로의 투옥” (행12장)
“Jacob’s Martyrdom & Peter’s imprisonment”
본문: 사도행전 12:1~25
요절: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행 12:24)
주제: 야고보는 사도 중 첫 순교자가 되고 베드로를 천사가 출옥시켜 주다
교독문: 11번(시 17편), 예배의 부름: 시 19:7-10
찬송: 38장(통 없음), 289장(통 208장) 336장(통 383장)
일자: 2022년 5월 22일 주일 (부활절 후 다섯 번째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교회) samuelyun777@gmail.com
5월 가정의 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5월 15일) 저녁부터 화요일(5월 17일) 저녁까지 겟세마네 신학교 봄학기를 종강하면서 국내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주일 오후는 천북제일침례교회(계인철목사 시무)에 모여 오리엔테이션 및 환영, 저녁식사, 종강 예배 및 특강(아라랏산과 노아방주)을 밤 11시까지 진행했습니다. 27명이 참석하셨습니다. 월요일에는 대천항에서 해저터널(7.5km)를 이용하여 원산도 초전항에 도착하여 전세낸 배를 이용하여 고대도에 도착하여 동일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한국땅 처음 도착한 서양선교사 칼 귀츠라프 (1832년 7월 25일부터 한달간)의 선교 상황을 듣고, 트럭과 자건거를 이용하여 선교 공원에 도착하여 박상석 목사님의 설명을 듣고 기념 촬영했습니다. 다시 배를 이용하여 완산도에 도착하여 차량으로 서천읍 마량진(충남 서천군 마량리)에서 점심식사(모시랑 해물 칼국수)를 하고, 성경 최초전래 기념 박물관에서 1816년(순조 16년) 9월 5일 맥스웰 함장이 첨사 조대복에게 킹제임스 성경(1611년판)을 선물한 이야기를 이병무목사님(관장)으로부터 듣고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당시 도착한 영국함선(알세스트호)과 조선 배 모형이 전시된 곳에 가서 기념 촬영도 했습니다. 이어서 경북 김천 추풍령 휴게소 근처에 있는 “도마의 숨결”(정명남 목사 시무)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들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곳은 조국헌목사님(대구 말씀교회, 도마박물관)이 자란 곳으로, 가야 허황후의 약방이 시작된 곳이며 감문국의 입구가 되는 곳으로 솟대와 돌절구통이 발견된 곳으로 사도 도마의 선교지였습니다. 화요일 오전에 아침 예배를 드리고 정목사님 사모님의 정성스러운 점심 상을 들고, 더운 일기에 감문국(소도=레위지파가 세운 도피성 중 하나)으로 이동하여 김천시에서 잘 조성된 단지를 둘러보고 8km떨어진 마지막 왕인 금효왕릉에 가서 마무리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감문국에 대한 자료로 김정현의 장편소설 [왕의 길] (한결미디어, 2018)을 참고하면 됩니다. 김천을 출발하여 수원에 도착하여 “박군자진주냉면”에서 마지막 식사를 한 후 국내성지순례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수고하신 계인철목사님, 박상석목사님, 이병무목사님, 정명남목사님, 이태환목사님, 서민목사님, 스승의 날 화환을 주신 박승호 목사님, 재정지원해 주신 이성환목사님, 동창회 회장 이태직목사님, 총무 김인성 선교사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지난 주일에 이어 사도행전 12장을 강해합니다. 11장에서 베드로가 고넬료 이방인 백부장의 가정에 방문하여 집회를 인도하면서 성신 충만한 역사를 체험한 선교보고를 하니 예루살렘 성도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바나바는 시리아 안디옥(오늘날 터키)에 교회 개척을 하면서 10년째 다소(Tarsus, 길리기아 주도capitol)에서 칩거하고 있던 바울을 심방하여 권유해서 안디옥에 청빙하여 공동 목회를 일년 동안 한 내용까지 읽었습니다. 오늘 12장의 내용까지는 바울의 이방인을 위한 선교의 준비로 보시면 됩니다.
(1)그 때에 헤롯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 몇 사람을 해하려하여(2)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3)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일이라.
1-2절. 예루살렘 교회가 이방인 선교에 눈을 돌릴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사도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여 야고보는 사도 중 최초로 순교를 당했고, 스데반 집사에 이어 두 번째 순교를 당한 인물이 됩니다. 본문에 나오는 헤롯 왕은 헤롯 대왕의 손자인 헤롯 아그립바 1세(Herod Agrippa I)로서 AD 37년부터 44년까지 팔레스틴 전역을 통치하였던 왕입니다. 사도 야고보는 하나님의 작정하신 때가 되어 일찍 순교의 잔을 마셨습니다.
3절. 유대인들은 헤롯왕이 야고보를 죽인 일을 기뻐하였습니다. 이들은 평소 기독교에 대해 적대감을 가진 유대인들로 유대교 지도자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며 하나님의 사랑하는 종들을 핍박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타락하면 유대인들처럼 하나님을 대적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두려운 일이며 그 자신들에게는 저주입니다.
(4)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사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5)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 (6)헤롯이 잡아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사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숫군들이 문밖에서 옥을 지키더니(7)갑자기 주님의 사자가 곁에 서매 옥중에 광채가 조요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말하기를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8)천사가 말하기를 ‘띠를 띠고 신을 들메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말하기를 ‘겉옷을 입고 따라 오라’ 하니(9)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가니 천사의 하는 것이 참인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성으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절로 열리는지라. 나와 한 거리를 지나니 천사가 곧 떠나더라.(11)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말하기를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님께서 그분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줄 알겠노라’ 하여(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13)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여종이 영접하러 나왔다가(14)베드로의 음성인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님께서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15)그들이 말하기를 ‘네가 미쳤다’ 하나 여종은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분의 천사라’ 하더라(16)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그들이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17)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님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4절, 헤롯 왕은 유대인들이 야고보의 죽음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아 옥에 가두었습니다. 의와 선을 생각하지 않고 백성들의 눈치만 보는 자는 악한 자입니다. 이때는 무교절 때이었습니다. 그는 베드로를 잡아 옥에 가두어 군사 넷씩인 네 패에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내고자 했습니다. 경건하게 주님을 따르려면 고난과 심지어 순교를 각오해야 합니다. 전도자의 길은 고난과 순교의 길입니다.
5절. 이에 베드로는 감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해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교회는 예배당 건물을 가리키지 않고 하나님의 참된 백성을 가리킵니다. “오 하나님, 야고보가 순교를 당했는데 베드로도 그 뒤를 따르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까? 하나님, 주님의 일을 위해 충성된 종들이 살아서 활동하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주님, 하나님의 뜻 가운데 베드로를 구출해 주시고 주님의 일들을 좀더 하게 허락하옵소서.” 개인이나 교회나 어려운 문제의 해결 방법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마 7:7-8,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특히 환난 중에 기도해야 합니다. 시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문제의 해결의 열쇠가 있습니다.
6-7절. 헤롯왕이 베드로를 잡아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는 두 군사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밖에서 옥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주님의 사자(천사)가 곁에 서니 옥중에 광채가 비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우며 “급히 일어나라”고 말하자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졌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헤롯이 베드로를 잡아 죽이려 한 그 전날 밤에 일어났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정한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그것은 역사상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시적 사건일 경우에만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오늘날에는 하나님께서 일반적으로 기적을 통해 일하지 않으시지만, 비상한 때에는 비상한 방식으로 일하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8-10절. 천사가 “띠를 띠고 신을 신어라”고 말하자 베드로가 그대로 했습니다. 천사가 또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고 하자,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 때에 천사의 하는 것이 참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였습니다.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대를 지나 성으로 통한 쇠문에 이르자 문이 저절로 열렸습니다. 그가 나와 한 거리를 지나자 천사가 곧 떠났습니다.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날 밤에 베드로를 지켰던 군사들에게 깊은 잠을 주셨음에 틀림없습니다. 군사 넷씩인 네 패의 지킴은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면 그분의 일을 가로막을 자가 누구이겠으며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면 그분에게 불가능한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11절.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말했습니다.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님께서 그분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생명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분은 모든 사람의 일생의 길이를 다 작정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작정하신 대로 삽니다. 야고보는 하나님의 작정대로 순교하였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아직 좀더 살아서 주의 일을 하도록 작정되었습니다.
12절. 베드로는 정신 차리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갔는데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은 예루살렘 교회의 집회 장소로 사용되었던 것 같습니다. 기도는 효력이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기도는 하나님의 응답을 가져왔습니다. 베드로는 기적적으로 구출되었습니다. 기도는 반드시 응답됩니다. 단지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자기 중심적인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응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잠 15:8; 약 4:3).
13-16절.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리자 로데(Rhoda)라 하는 여종(damsel)이 영접하러 나왔다가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들어가 “베드로님께서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그들은 “네가 미쳤다” 하나, 여종은 “참말이라”고 힘써 말하자, 그들은 “그러면 그분의 천사라”고 말합니다.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그들은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랐습니다. 그들은 다 베드로의 구출을 위해 기도했으나 그들의 믿음은 약했습니다. 그들은 베드로가 구출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믿음은 이렇게 보잘 것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잘 응답하십니다.
17절. 베드로는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님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신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여기의 야고보는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로서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적 인물이며 사도처럼 인정을 받은 자이었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그를 사도적 인물로 여겼고 ‘기둥같이 여기는 야고보’라고 표현합니다(갈 1:19; 2:9).
1-17절은 몇 가지 교훈을 줍니다. 첫째로, 주님을 따르는 길이 고난과 순교의 길입니다. 야고보는 순교를 당했고 베드로는 옥에 갇혔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합니다. 참 신앙의 길은 고난을 각오하는 길입니다.
둘째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나 다 그러합니다. 기도는 효력이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기도함으로써 베드로의 기적적 구출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셋째로, 우리의 생명의 시작과 끝은 하나님의 작정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일생의 장단을 모릅니다. 야고보는 일찍 순교로 생을 끝맺었고 베드로는 죽음의 위기에서 구출되었습니다. 그도 후에는 순교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명의 끝을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오늘 바르고 성실하게 살다가 죽음을 맞이합시다.
(18)날이 새니 군사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19)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니 파숫군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거하니라. (20)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나 저희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쓰는고로 일심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친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21)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위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22)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는 아니라’ 하니 (23)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니 주님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가 먹어 죽으니라
18-19절. 날이 새자 군사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했습니다. 그들은 베드로의 기적적 구출을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헤롯왕은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자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였습니다. 헤롯은 잔인합니다. 그는 죄 없는 야고보를 칼로 죽였고 베드로도 잡아 옥에 가두었고 이제 파수꾼들도 죽였습니다. 파수꾼들은 그 밤에 깨어 있지 못했고 자신들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항변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사람의 가치나 그 죽음의 시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이는 죽도록 버려지고 어떤 이는 기적으로라도 구출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공의롭고 선하신 판단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헤롯은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거하였습니다.
20-23절. 헤롯왕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나 그들의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사용함으로 한 마음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친하여 화목하기를 청하였습니다.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보좌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할 때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는 아니라” 하였으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기에 주님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가 먹어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헤롯의 악행을 갚으셨습니다. ‘벌레’는 무서운 병균을 가리킵니다. 사람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병균에 의해 각종 병으로 고통을 당하고 또 죽기도 합니다. 천사가 헤롯을 친 까닭은 그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헤롯은 교만하였고 자신을 높였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섬길 줄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고 자신에게 돌리는 자는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4.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행 12:24-25)
(24)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25)바나바와 사울이 부조의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24절. 이런 박해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였습니다(The word of God grew and multiplied.). 하나님의 말씀의 영향력이 크고 왕성하며 하나님의 말씀의 구원 역사와 결실이 증가하고 확장되고 있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고 주님의 종들을 죽이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셔서 교회를 지키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시고 그분의 일이 쇠잔하지 않고 왕성하게 역사하십니다. 이것이 이제까지의 교회의 역사이었고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이런 일이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고 그분을 믿고 섬기며 그분의 일에 헌신하고 충성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5절. 바나바와 사울은 부조의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왔습니다. ‘예루살렘에서’라는 원문은 두 가지 본문이 있습니다. 하나는 대부분의 영어성경들과 우리말 번역처럼 ‘예루살렘으로부터’이다. 그러나 다른 하나는 ‘예루살렘으로’이다. 전통적 다수본문은 후자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이 다시 번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나바와 사울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부조의 일을 마쳤고 또 마가라 하는 요한을 동반자로 취하였더라.” 바나바와 사울은 어려움과 위협이 있는 상황 속에서도 예루살렘에 올라가 안디옥 교회가 보낸 부조의 일을 완수하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큰 흉년으로 인한 가난과 두려운 핍박 속에서 그 부조로 인해 적지 않은 도움과 큰 위로를 받았을 것입니다. 초대 교회들은 이처럼 성도들 간에 사랑의 교제가 있었습니다.
18-25절 본문은 몇 가지의 진리를 증거합니다. 첫째로, 악인은 그 행한 악에 대해 보응을 받습니다. 악한 헤롯 왕은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벌레가 먹어 죽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심은 대로 거둡니다. 갈 6:7-8,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는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는 악하게 살지 말고 선하게 삽시다.
둘째로, 핍박의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고 번창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사도시대의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악한 자들의 위협과 핍박으로 그 능력이 위축되거나 쇠약해지지 않았습니다. 고난과 핍박은 있었으나 하나님의 말씀의 구원 역사는 힘있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날도 어렵거나 위태한 환경을 탓하거나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이 어디에서나 언제나 힘있게 전파되고 사람들이 그 말씀 앞에 복종하여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도록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는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기회 있는 대로 선한 일을 실천하고 하나님의 주신 직무를 완수해야 합니다. 바나바와 사울은 기근을 당한 예루살렘 교인들을 위해 각 곳의 성도들이 모은 부조를 잘 전달하였습니다.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해야 할 뿐 아니라, 또 믿고 구원받은 자들은 선한 일에 힘써야 합니다. 선행은 믿음의 증거이며 열매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 야고보의 순교와 베드로의 투옥처럼 복음을 전하다가 어려움을 당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더욱 흥왕하며 배나 증가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도 환난과 핍박 중에서도 신앙을 지키고 더욱 복음을 파종합시다. 이스라엘과 주변 나라 성지순례와 국내 성지순례를 통해서 이를 더욱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겟세마네 신학교가 지난 봄학기를 지켜 주시고 종강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국내 성지순례를 통해 한국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 것을 감사드립니다.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 신앙의 선배들을 본받아 믿음을 지키며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코로나 상황 가운데서도 해외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 가정과 사역을 축복하옵소서. 가정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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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1) 가정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더 가까이 나아가는 축복을 주옵소서!
(2) 그리스도의 복음을 회복하여 성경책을 생명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3) 하나님께 더 가까이 하는 믿음, 소망, 사랑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합심기도
금주기도제목: (1) 부활의 달에 영원한 말씀으로 매일 24시간을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2) 속히 코로나 재앙이 물러가게 하시며 보혈의 능력으로 무장하게 하소서!
(3) 하나님께 더 가까이 믿음, 소망, 사랑이 부요롭게 하소서!
5월23일(월) 찬 286장(통218), 302장(통408) 암6장(이스라엘 멸망예언)
24일(화) 찬 286장(통218), 302장(통408) 암7장(메뚜기, 불, 다림줄 재앙)
25일(수) 찬 287장(통205), 288장(통204) 암8장(여름 광주리 재앙)
26일(목) 찬 287장(통205), 288장(통204) 암9장(이스라엘의 회복 예언)
27일(금) 찬 336장(통383), 292장(통415) 옵1장(에돔심판)
28일(토) 찬 336장(통383), 292장(통415) 욘1장(불순종의 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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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신학교 가을학기
2022년 8월 29일 월 오전 10시-오후 5시 반
◉장소: 수원 향기나는나무 교회(이태환목사 시무), 디모데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네이비에 ‘겟세마네신학교’ 검색]
◉편입학구비서류: 입학원서(본교소정), 고교졸업 이후 모든 학교 졸업증명 및 성적증명(영문), 신앙간증문, 여권 사진페이지 사본, 명함판 사진2매, 입학전형료 10만원, 편입학비 30만원, 학비(학기당 학사 100만, 석사 120만, 박사과정 150만), 졸업장을 미국학교 원할 때 학사비 별도.
◉특전:
1) 본교 졸업자는 학사협정으로 미국 신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2) 교역자 석사(M.Div) 졸업자는 목사 안수, 선교사 파송 받을 수 있다.
3) 1년 3학기 공부를 할 수 있다(계절 학기)
4) 장학금 신청할 수 있다(부부, 작은 교회 목회자, 목회자 가족)
학기: 학사 8학기, 석사: M.Div 6학기, Th.M. 4학기, MCC 혹 MCE 4학기, 박사: D.Min. D.C.C. , D.C.E. 5학기, D.Miss 6학기, Th.D. 7학기, Ph.D. (Th.D. 후 2학기) <계절 학기를 1년에 한 차례 개설할 수 있다>
◉ 겟세마네 학비 및 신학교 후원계좌: 농협 302-0280-1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