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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교회 담임)  
2022년 6월 5일 주일 (성신강림 주일) 

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교회 담임)  
2022년 6월 5일 주일 
(성신강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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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께 더 가까이(23): “제1차 세계선교 여행(2)” (행14장) 
                          “First World Mission Journey(2)”
본문: 사도행전 14:1~28
요절: “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께서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고하고 제자들과 함께 오래 있으니라” (행 14:27-28)
주제: 1차 세계선교 여행으로 계속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전하다
교독문: 135번(성신강림1), 예배의 부름: 욜 2:28-32 
찬송: 185장(통 179장), 191장(통 427장) 505장(통 268장)
일자: 2022년 6월 5일 주일 (성신강림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교회 담임)  

6월 한달을 “애국의 달”로 지킵니다. 내일은 현충일(Memorial Day)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25일은 한국전쟁(The Korean War)이 발발한지 72주년 날로 한반도에 다시 동족상잔의 전쟁이 없도록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달 한달은 호국과 애국의 정신을 새롭게 하여 더욱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합시다.
지난 주일(5월 29일)은 1967년 5월에 있었던 3차 중동전쟁(소위 “6일 전쟁”)시 2000년 동안 빼앗겼던 예루살렘을 탈환한 날 (Yom Yerushalayim “예루살렘의 해방날”)로 55주년을 맞이하며 칠칠절 축하와 함께 지난 한 주간 예루살렘에서 국가 조찬기도회 및 평화대회를 가졌습니다
(암 9:11, 슥 12:7, 렘 30:18). 

오늘은 성신강림주일입니다. 구약시대에 칠칠절(七七節, Feast of Weeks, 유월절 후 일곱 주간이 지난 날)로 히브리말로는 샤부오트(Shavuot שבועות)라고 부릅니다. 성경의 절기 중 3대 절기인 무교절 · 칠칠절 · 초막절 중의 하나로 이날은 밀(소맥小麥)과 보리(대맥大麥)의 추수를 감사드리며,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과 율법을 받기 시작한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초실절(유월절 후 삼일째 되는 날)에 밀과 보리의 첫 이삭 수확을 시작하여, 7주에 걸쳐 밀과 보리를 추수하는 기쁨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룻기서를 낭독합니다.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칠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레 23:15-16) 칠칠절에 행하는 절기의 예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요제(wave offering): 떡 두개를 흔들어 제물로 드림 [“너희 처소에서 에바 십분 이로 만든 떡 두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레 23:17]
2) 화제(fire offering): 일년 되고 흠 없는 어린 양 일곱과 젊은 수소 하나와 수양 둘을 번제로 드림[레 23:18]
3) 속죄제(sin offering): 수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림[레 23:19]
4) 화목제(peace offering): 일년된 어린 수양 둘을 화목제로 드림[레 23:19]
5) 성회 공포: 성회를 공포하고 아무 노동도 하지 않음[레 23:21]
하나님께 수확의 기쁨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신약에서는 칠칠절을 오순절(五旬節 Pentecost)이라고 표현합니다.[“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행 2:1] 오순절(칠칠절 다음 날, 오십일되는 날) 절기에 모여서 기도하는 중 성신님께서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명 성도들에게 강하게 임재하여, 방언의 역사가 있어 전 세계로 그리스도교가 퍼지게 된 계기가 된 날입니다[행 2:4-21]. 초실절(=부활절)날 첫 열매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부활 후 40일째에 승천하시면서 오순절까지 예루살렘에서 약속한 성신님을 기다리라고 하신대로(행 1:4-5), 오순절에 약속된 성신님을 받아 초대교회가 시작된 날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 성신님을 충만하게 받읍시다. 기다리고 사모하며 믿는 자들에게 성신님을 선물로 주십니다.

오늘은 지난 주일에 이어 바나바와 바울이 제1차 세계선교 여행을 전하는 사도행전 14장을 강해합니다. 구부로(Cypress)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성공적인 전도를 한 바나바와 바울은 동쪽에 있는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도 복음을 전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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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에 이고니온에서 그들이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2)그러나 순종치 아니하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형제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거늘(3)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님을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님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거하시니(4)그 성내 무리가 나뉘어 유대인을 좇는 자도 있고 두 사도를 좇는 자도 있는지라.(5)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원들이 두 사도를 박해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드니(6)그들이 알고 도망하여 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와 및 그 근방으로 가서(7) 거기서 복음을 전하니라.

1-2절. 바울과 바나바는 비시디아 안디옥을 떠나 동쪽 120km 이동하여 이고니온(Iconium)으로 갔습니다. 그들은(우리말 성경에 ‘두 사도’란 말이 원문에는 ‘그들’로 되어 있음). 이고니온(Iconium)의오늘날 이름은 “콘야(Konya)”로 바울의 1, 2차 전도 여행지입니다. 현재는 기독교 성도를 찾아 볼 수 없는 지역으로 이슬람의 유명한 신학교 셀죽(Selcuk)학교가 있습니다. 어느 지역보다 모스크가 시내 곳곳이 많이 있습니다. 이 지역을 루가오니아라고 부르는데 이 주의 첫 성이 이고니온입니다. 로마의 식민지며 군사도로가 지나가며, 남서방향으로 30km를 달리면 루스드라가 나옵니다. 1888년 영국의 고고학자가 비문을 보면 이 루가오니아 지역에는 얼마간의 유대인들이 살았다고 합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이고니온의 유대인 회당에 들어가 전도를 했습니다. 거기에서 그들의 전도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 곧 많은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전도자들을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도 복음을 믿지 않고 순종치 않는 유대인들이 있었습니다. 복음이 전파될 때 믿는 자들도 있지만, 믿지 않는 자들도 있습니다. 언제나 어디에서나 복음에는 두 가지 반응이 있고 항상 두 부류가 나타납니다. 믿지 않는 유대인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만 믿지 않은 것이 아니고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그 전도자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였습니다. 악인들은 자신들만 악한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다른 이들도 악하게 만듭니다. 그것이 악의 본성입니다. 
3절. 그들이 오래 있어 주님을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님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셔서 은혜의 말씀을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적대 세력을 직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래 있으며 담대히 전도하였습니다. 전도자들에게는 핍박 중에도 인내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또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계셔서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는 세상 끝날까지 전도자들과 동행하실 것입니다. 
4-5절. 행 14:4절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그 사도들apostles’이라고 불리웠습니다. 이것은 신약성경에서 열두 사도들과 바울 이외의 사람 즉 바나바에게 ‘사도’라는 명칭이 사용된 특별한 경우입니다. 바울을 통해 복음을 들은 그 성 사람들은 둘로 나뉘어 유대인을 좇는 자도 있고 그 사도들을 좇는 자도 있었습니다. 복음이 전파될 때마다 항상 그런 현상이 생깁니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순종하는 자와 순종치 않는 자, 택자와 불택자가 나뉘는 것입니다. 그 성 사람들이 두 부류로 나뉘었을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이방인들과 유대인들과 관원들은 그들을 학대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들었습니다. 어떤 이방인들과 관원들이 유대인들의 충동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6-7절.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이 돌로 치려함을 알고 그곳을 피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들을 전도자로 파송하실 때 “이 동네에서 너희를 핍박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0:23). 그들은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근방으로 피하여 거기에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핍박이 있었고 도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나, 그들은 복음 전하는 일을 멈추거나 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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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어 앉았는데 나면서 앉은뱅이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9)바울의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받을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10)큰 소리로 말하기를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뛰어 걷는지라.(11)무리가 바울의 행한 일을 보고 루가오니아 방언으로 소리질러 말하기를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 오셨다’ 하여(12)바나바는 주피터(Jupiter)라 하고 바울은 그 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허메(Mercurius)라 하더라(13)성밖 주피터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관들을 가지고 대문 앞에 와서 무리와 함께 제사하고자 하니(14)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질러(15)말하기를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함이라.(16)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족속으로 자기의 길들을 다니게 묵인하셨으나(17) 그러나 자기를 증거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여러분들에게 하늘로서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여러분들 마음에 만족케 하셨느니라’ 하고(18)이렇게 말하여 겨우 무리를 말려 자기들에게 제사를 못하게 하니라.
8-10절. 바울과 바나바가 루스드라에 갔습니다. 루스드라는 이고니온에서 32km 떨어져 있고, 더베까지는 96km 떨어져 있고, 연결하는 도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루스드라는 ‘아나톨리아[소아시아, 터키의 옛명칭]’의 ‘소금 호수’의 남서쪽에 있었던 평원, 루가오니아에 있는 고대 유적지입니다. 이곳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의 고향이기도 합니다(행 16:1-3). 루스드라’는 평야지대의 구릉에 위치한 소아시아의 중요 도시였으나, 지금은 작은 마을입니다. ‘하투사라이’에서 오른쪽으로 4km 떨어져 있는 계곡의 구릉지대에 있다. 1885년 ‘스테렛’(J.R.Sterrett)이라고 하는 지리학자는 루스드라의 위치를 루가오니아 지역의 이고니온에서 약 29km 떨어진 터키의 마을 ‘하툰사라이'(Hatum Sarai: 숙녀의 저택) 북쪽, 커다란 언덕으로 보았습니다. 요즈음 터키 현지의 하툰사라이 지역에서는 2km 정도 떨어진 곳에 교회 터가 남아 있는 휘위귀 마을을 루스드라로 보고 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더베에서 루스드라가 90km이상 떨어져 있기에 이고니온 남쪽에 1001개 교회가 있는 지역인 마덴세히르(Madenshir)로 주장하기도 합니다. AD 6년에 아우구스투스(Augustus) 황제는 비시디아 안디옥과 함께 루스드라를 로마의 식민지로 지정하였습니다. 루스드라의 후대 역사는 더베의 역사와 유사합니다. 이 두 도성은 로마에 복속된 왕 ‘코마게네’의 안티오쿠스 4세에 의해 통치되었습니다. 그 후 ‘아트니누스 피우스’는 이 두 도성을 길리기아에 편입시켰습니다. 이 마을에는 초대 교회 때, 교회로 사용했던 두 군데의 동굴 교회가 있습니다. 바울은 더베와 루스드라를 두 번째 방문하면서 길리기아 관문을 거쳐서 이번에는 반대 방향으로 이 길을 따라 여행했을 것입니다(행16:1).  
그 성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 즉 나면서 앉은뱅이 되어 걸어본 적이 없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울의 전하는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을 찾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를 주목하며 그 사람 속에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생깁니다(롬 10:17). 그는 비록 불구자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을 믿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 그는 그 믿음으로 그의 병든 몸까지 고침을 받을 것입니다. 바울은 그를 향해 큰 소리로 말하였습니다.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그 사람은 뛰어 일어나 걸었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11-13절. 사람들은 바울의 행한 기적을 보고 루가오니아 방언으로 “신들이 사람의 모양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고 소리 질렀습니다. 사도들의 기적은 단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정도가 아니고, 그들이 하나님의 종들이며 그들이 전하는 복음이 진리라는 것을 증거합니다. 사람들은 바나바를 쓰스(Zeus = Jupiter “主神”)라고 하고, 바울을 허메(Hermes=Mercurius “웅변의 신”)라고 했습니다. 성밖에 있는 쓰스 신당의 제사장은 소와 화관들을 가지고 성문 앞에 와서 무리와 함께 제사를 하고자 하였습니다. 참된 신앙은 기적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본 사람들도 우상숭배를 버리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바른 지식이 필요합니다. 복음은 바른 지식이며 신앙은 지식을 포함합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단지 그 복음을 확증하는 데 필요할 뿐입니다. 복음이 없는 기적은 무의미합니다. 
14-15절. 그 사도들(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질러 말했습니다.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으시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함이라.” 그들은 세 가지를 말했습니다. 첫째로, 그들은 자신들이 그들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같지 않습니다. 사람은 지식과 능력이 유한하고 심신이 연약하고 또 심령이 죄악됩니다. 둘째로, 그들은 그들에게 이런 헛된 일들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헛된 일들’(마타이아 mavtaia)이란 ‘우상들, 우상숭배’를 가리킵니다. 셋째로, 그들은 그들이 천지만물을 지으신 살아계신 참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한 중요한 내용입니다. 전도는 사람이 헛된 우상들을 버리고 참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초청입니다. 
16-18절. 바울은 또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족속으로 자기의 길들을 다니게 묵인하셨으나, 자기를 증거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여러분들에게 하늘로서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우리 마음에 만족케 하셨느니라.” 그는 이렇게 말하여 겨우 무리를 말려 자기들에게 제사를 못하게 하였습니다. 우상숭배가 어느 시대나 큰 죄악이지만, 하나님께서 지나간 세대에는 이방인들이 헛된 우상숭배를 하는 것을 내버려 두셨습니다. 물론 그들의 우상숭배는 하나님 앞에서 죄악된 일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 회개하고 구원을 얻으라는 하나님의 초청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에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증거하지 않으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한 일들을 행하셔서 하늘의 비를 내려 곡식과 열매를 맺게 하시고 음식과 기쁨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만족하게 하셨습니다. 이런 일들이 다 하나님의 존재와 선하심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방인들도, 비록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지지 못했고 잘못된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겼지만, 하나님을 느꼈고 찾고 사모했고 재난을 당했을 때에는 하늘을 향해 양심에 거리끼는 죄를 회개하였고, 또 하늘의 뜻(天命)을 거스르지 않고 그 뜻에 순응하며 살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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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설득하여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성밖에 끌어 내치니라.(20)제자들이 둘러 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21)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22)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거하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23)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하며 저희를 그 믿은바 주께 부탁하고(24) 비시디아 가운데로 지나가서 밤빌리아에 이르러(25)도를 버가에서 전하고 앗달리아로 내려가서(26)거기서 배 타고 안디옥에 이르니 이곳은 두 사도의 이룬 그 일을 위하여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이라(27)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고하고(28)제자들과 함께 오래 있으니라.

19절. 유대인들은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설득하여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성밖에 끌어 내쳤습니다. 안디옥에서 온 유대인들은 약 12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온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참으로 경외하지 않는 자들, 진짜 성도가 아닌 자들입니다. 구약교회 안에는 그런 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말세의 혼탁한 교회들 안에도 그런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교인들을 분별하고 그런 자들과 상종치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설득하여 바울을 죽이려고 돌로 쳤고 그가 죽은 줄 알고 성밖에 끌어 내쳤습니다. 이처럼 바울은 죽었다고 여겨질 정도로 돌에 맞았습니다. 주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쉽고 편안한 길이 아닙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가셨던 고난의 길을 따르는 길입니다. 
20-22절. 제자들은 수가 적고 또 힘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바울을 보호해 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바울을 둘러섰을 때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로 소생하여 일어났습니다. 죽었다가 몇 시간 후에 다시 살아났던 것입니다(이 경험을 훗날 고후 12:1-3에 삼층천에 갔다고 간증합니다). 다시 힘을 내어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Derbe)로 갔습니다. 더베는 루스드라에서 동쪽으로 약 90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바울은 그 곳에서도 복음을 전했고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았습니다. 그가 전도하는 길에 고난은 있었으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役事)도 있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환경과 처지를 사용하여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다시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돌아오며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였습니다. 전도자들의 사역은 복음을 전하는 일뿐 아니라, 이미 믿은 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바울은 이미 믿은 자들에게 “이 믿음에 거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이미 믿은 자들은 그들이 믿은 그 믿음을 굳게 붙들고 그 믿음 안에 거하며 그 믿음 안에서 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도는 믿음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 
또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지는 하나님의 나라 곧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영광스럽게 이루어질 나라입니다. 그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이 소망하는 영광의 천국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이며 모든 성도의 확실한 소망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성도의 세상 생활의 한 특징은 고난입니다. 그것은 사탄의 시험과 장난으로 인해서도 올 것이지만, 우리 자신의 부족과 연약 때문에도 올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종류의 고난은 결국 우리에게 영적 유익을 줄 것입니다. 
23절. 바울과 바나바는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세웠습니다. ‘택한다’는 원어(케이로토네오 ceirotoneo)는 ‘손을 내밀다, 투표하여 선출하다, 임명하다, 세우다’는 뜻입니다. 장로들은 말씀의 바른 지식과 모범으로써 교회를 지켜야 할 자들로서 교회에 꼭 필요한 직분자들입니다. 행 20:28은 그들이 교회의 감독자이며 양들을 돌보는 자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이들을 목자 없는 양들처럼 버려두지 않으시고 그들을 돌아볼 감독자들을 세우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장로들은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직분을 잘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베드로는 그의 첫 번째 서신에서 장로들에게 권면하기를 양들을 돌아보되, 부득이함으로 즉 단순히 의무감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고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익을 위해 하지 말고 즐거운 뜻과 준비된 마음으로 하며, 주장하는 자세로 하지 말고 양무리에 본이 되라고 합니다(벧전 5:2-3). 
바울과 바나바는 금식 기도하면서 장로들을 택하였습니다. 이런 중대한 일이 있을 때 그들이 금식 기도하며 그 일을 행한 것은 후대의 교회에 본이 될 것입니다. 또 그들은 세운 장로들을 주님께 부탁하였습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께서 그들을 도우실 것입니다.  
24-28절. 그들은 비시디아(Pisidia) 가운데로 지나가서 밤빌리아(Pamphylia)에 이르러 말씀을 버가(Perga)에서 전하고 앗달리아(Attalia)로 내려가서 거기서 배 타고 본교회가 있는 시리아 안디옥(Antioch in Syria)에 이르렀습니다. 안디옥교회는 두 사도의 이룬 그 일을 위해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교회, 즉 금식 기도하며 그들을 선교사로 안수하고 파송한 교회입니다. 그들은 그곳에 도착하여 성도들을 모아 하나님께서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mission report)하고 제자들과 함께 오래 있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이 일차 세계 선교여행의 목표로 계획하였던 바를 다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이 이룬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본문은 그들이 교회 앞에서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행하신 모든 일들과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하였다고 말한 것입니다. 전도는 하나님께 속한 일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이루시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 허락하시면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본문에서 얻는 교훈을 요약하면 첫째로, 바울과 바나바는 전도의 일차 계획을 완수하였습니다. 그들은 더베에서도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을 제자로 삼았고 버가에도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보고한 대로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시므로 전도의 결실이 있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곳마다 믿는 자들이 생겼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도자들을 통해 택자들을 구원하십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여 전도의 사명을 완수합시다. 
둘째로, 바울과 바나바는 고난과 핍박 중에 그들의 직무를 수행하였습니다. 바울은 돌에 맞아 죽은 줄 알 정도로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그는 성도들에게 권면하기를,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길이 고난의 길임을 각오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6:24). 또 사도 바울도 “무릇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고 말했습니다(딤후 3:12). 특히 전도자의 길은 고난과 핍박과 순교까지도 각오하며 가야 할 길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말했고(딤후 1:8), 또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고 하였습니다(딤후 4:5). 
셋째로, 바울과 바나바는 교회들에 장로들을 세웠습니다. 장로들은 교회를 하나님의 바른 말씀 안에서 지키는 책임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들은 성도들을 가르치며 돌보는 자들이며 또 모든 교인들에게 본이 되어야 할 자들입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장로들을 세울 때 금식 기도하며 그들을 세웠고 그들을 하나님께 부탁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들을 바른 말씀 안에서 견고케 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들이 흠과 점이 없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교회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교회는 교리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또 개인적으로도 단체적으로도, 그리고 개교회적으로 전체 교회적으로 그러해야 합니다. 교인들은 담임목사와 부교역자들과 장로들을 위해, 그들이 영육으로 강건하여 교회와 성도들을 견고하게 세우도록 기도해야 하며, 또 우리 교회가 개인적으로 단체적으로 흠과 점이 없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남은 생애를 달려갑시다. 전도와 선교는 주님 오실 때까지 최선을 다해 해야합니다. 오늘 성신강림주일을 맞이하여 성신님 충만히 받아 능력으로 복음의 사명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성신님 강하게 역사해 주셔서 능력 주시고 각종 은사를 주옵소서. 모든 병이 물러가고 회복의 역사를 주시옵소서.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이레’를 고쳐주옵소서. 남은 생애 열심히 말씀을 전하며 바나바와 바울처럼 세계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게 도와 주옵소서. 계속 되는 사도행전 강해를 통해 선교사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교회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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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1) 애국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더 가까이 나아가는 축복을 주옵소서!
(2) 그리스도의 복음을 회복하여 성경책을 생명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3) 하나님께 더 가까이 하는 믿음, 소망, 사랑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합심기도
금주기도제목: (1) 애국의 달에 나라 사랑으로 매일 24시간을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2) 속히 코로나 재앙이 물러가게 하시며 보혈의 능력으로 무장하게 하소서!
             (3) 하나님께 더 가까이 믿음, 소망, 사랑이 부요롭게 하소서!
6월6일(월) 찬 196장(통174), 197장(통178) 미4장(여호와이 평화)
   7일(화) 찬 196장(통174), 197장(통178) 미5장(베들레헴과 메시야)
   8일(수) 찬 191장(통427), 195장(통175) 미6장(이스라엘과 변론) 
   9일(목) 찬 191장(통427), 195장(통175) 미7장(구원하시는 하나님)
  10일(금) 찬 190장(통177), 185장(통179) 나1장(여호와의 진노)
  11일(토) 찬 190장(통177), 185장(통179) 나2장(니느웨의 멸망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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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신학교 여름학기 (tentative) 
   Zoom강의로 6월 중순 ~ 7월 중순(4주간) 예정, 자세한 것은 추후 공고
◉가을학기 개강
  2022년 8월 29일 월 오전 10시-오후 5시 반
  종강 2022년 11월 28일 월
◉장소: 수원 향기나는나무 교회(이태환목사 시무), 디모데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네이비에 ‘겟세마네신학교’ 검색]  
◉편입학구비서류: 입학원서(본교소정), 고교졸업 이후 모든 학교 졸업증명 및 성적증명(영문), 신앙간증문, 여권 사진페이지 사본, 명함판 사진2매, 입학전형료 10만원, 편입학비 30만원, 학비(학기당 학사 100만, 석사 120만, 박사과정 150만), 졸업장을 미국학교 원할 때 학사비 별도. 
◉특전: 
     1) 본교 졸업자는 학사협정으로 미국 신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2) 교역자 석사(M.Div) 졸업자는 목사 안수, 선교사 파송 받을 수 있다.
     3) 1년 3학기 공부를 할 수 있다(계절 학기)
     4) 장학금 신청할 수 있다(부부, 작은 교회 목회자, 목회자 가족) 
학기: 학사 8학기, 석사: M.Div 6학기, Th.M. 4학기, MCC 혹 MCE 4학기, 박사: D.Min. D.C.C. , D.C.E. 5학기, D.Miss 6학기, Th.D. 7학기, Ph.D. (Th.D. 후 2학기) <계절 학기를 1년에 한 차례 개설할 수 있다>
◉ 겟세마네 학비 및 신학교 후원계좌: 농협 302-0280-1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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