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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교회 담임) 

 2022년 6월 12일 주일 (삼위일체 주일) 

 “예루살렘 공의회” (행1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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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께 더 가까이(24): “예루살렘 공의회” (행15장)
                          “First Jerusalem Council”
본문: 사도행전 15:1~41
요절: “사람을 택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의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너희에게 보내기를 일치 가결하였노라” (행 15:25)
주제: 최초로 소집된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이방인을 위한 선교를 결정하다.
교독문: 137번(삼위일체주일), 예배의 부름: 민 6:24-26, 교회력 색: 흰색
찬송: 10장(통 34장), 8장(통 9장) 505장(통 268장)
일자: 2022년 6월 12일 주일 (삼위일체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교회 담임) 


지난 주일은 성신강림주일이었고 오늘은 삼위일체 주일(Trinity Lord’s Day)로 성수합니다. 창조절(로쉬 하샤나, 9월 중순)은 성부하나님, 성탄절과 부활절은 성자하나님, 오순절은 성신하나님의 임재를 찬양하며 오늘은 성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주일로 지킵니다. 니케아 신조(Nicene Creed, 325년)와 사도신경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입니다. 최초의 신조인 니케아 신조도 교회에서 자주 고백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한 분 하나님, 아버지, 전능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만드신 자를 믿는다.
또한 한 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니, 이는 아버지로부터 특유하게 나시었고, 즉 아버지의 본질(substance, 즉 ousia)로부터 나신, 하나님으로부터의 하나님이시요 빛으로부터의 빛이시요, 참 하나님으로부터의 참 하나님으로서 출생하시되 만들어지지는 아니하시었고, 아버지와 동일본질(homousios)이시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모든 것이 다 그를 통하여 만들어졌다. 그는 우리 인간들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내려오시고 성육신하시고 사람이 되시었다. 그는 고난을 받으시고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시사 하늘에 오르시었고,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기 위하여 오신다(is coming).
또한 성신을 믿는다.
그러나 다음과 같이 말하는 자들은, 즉 그는 계시지 않은 때가 있었다. 그리고 그가 나시기 전에는 그는 계시지 아니하시었다. 또한 그는 없는 것들로부터 생겨나셨다고 말하거나 또는 하나님의 아들은 어떤 다른 존재물이나 본질로부터 되었다거나 창조되었다거나 변할 수 있다거나 달라질 수 있다거나 주장하는 자들을 가톨릭적이요 사도적 교회는 정죄한다.]”


삼위일체에 대한 가장 분명한 표현은 요한일서 5:7입니다. 개역, 개역개정, 현대역 모든 성경에서 이를 변개하거나 일부 삭제하지만[“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킹제임스 역에는 개혁자들의 전통 그대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늘에서 증거하시는 분은 세분이신데, 아버지와 말씀과 성신님이시기 때문이라. 이 세분은 한분이시라

For there are three that bear record in heaven, the Father, the Word, and the Holy Ghost: and these three are one.”

구약성경에서 삼위일체 축도문이 민 6:24-26에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을 비롯하여 이 축도문을 여러 이웃과 늘 나누시기 바랍니다.
“24 여호와는 네[아들/딸 이름]게 복을 주시고 너[이름]를 지키시기를 원하며The LORD bless thee, and keep thee: [성부하나님]
25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이름]게 비취사 네[이름]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The LORD make his face shine upon thee, and be gracious unto thee:[성자예수님]
26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이름]게로 향하여 드사 네[이름]게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The LORD lift up his countenance upon thee, and give thee peace. [성신하나님]”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은 사도행전 15장을 강해합니다. 제1차 세계선교 여행(행 13-14장)과 제2차 세계선교 여행(행 15:36-18:23) 사이에 가진 예루살렘 공의회는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허락하고 바나바와 바울을 이방인을 위한 선교사로 파송한 최초 노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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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니 ‘여러분이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라.(2)바울과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났더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중에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3)그들이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녀가며 이방인들이 주님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더라.(4)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니(5)바리새파 중에 믿는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기를 ‘이방인에게 할례 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6)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7)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기를 ‘형제들아, 여러분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전부터 여러분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8)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신님을 주어 증거하시고(9)믿음으로 그들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분별치 아니하셨느니라(10)그런데 지금 여러분아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11)우리가 그들과 동일하게 주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1-2절.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기를, “여러분이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할례당이나 과격한 유대교인일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과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않은 다툼과 변론이 일어났습니다. 교회에는 교훈이 중요합니다. 교회는 바른 교리 위에 세워져 있기에 잘못된 교리가 들어오면 교회를 어지럽히고 무너뜨립니다. 그런데 수리아(Syria) 안디옥 교회에는 잘못된 교훈을 하는 자들이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성도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가르쳤습니다. 할례를 받는 것은 구약의 율법을 지킨다는 뜻이 있습니다. 즉 그들은 사람이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가르친 것입니다. 이런 사상을 엄격한 율법주의라고 부릅니다.
그들의 잘못된 교리 때문에, 바울과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않은 다툼과 변론이 일어났습니다. 수리아(시리아) 안디옥 교회의 형제들은 율법주의 오류의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그 교회 중에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것은 반드시 사도들과 장로들의 권위와 지식이 더 나아서라기보다 교회의 일체성을 지키기 위해서이었을 것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 말했습니다(고전 1:10). 교회는 교리적 순결성과 일치가 필요하며, 교리적 논쟁은 그 과정일 뿐입니다. 그것은 때때로 힘든 과정이지만, 교회가 하나님께 기도하며 겸손과 인내로 진행한다면 마침내 교리적 순결성과 일치에 도달할 것입니다. 
3-5절. 바울과 바나바와 일행들은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Phenice)와 사마리아로 다녀가며 이방인들이 주님께로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였습니다. 베니게는 베니키아(Phenicia)로 오늘날 레바논을 말하며 구약시대에는 바알종교의 발상지를 말합니다(행 11:19, 21:2). 지중해에 있는 아프리카 알렉산드리와 베니게 항구 사이에 국제무역항이 있어 국제여객선 터미널이 있습니다. 죄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왔다는 소식보다 더 반갑고 기쁜 소식은 없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 즉 성도들과 사도들과 장로들의 영접을 받고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보고하였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선교 보고(mission report)이며 간증(testimony)이었습니다. 그들의 선교 보고대로, 그들이 행한 일들은 그들이 행한 일들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행하신 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보고를 들은 사람들 중에서 과거 바리새파에 속했던 어떤 믿는 사람들은 일어나 이방인들에게도 할례를 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고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것은 안디옥 교회에 들어왔던 바로 그 율법주의 사상입니다.
6-11절. 예루살렘 교회에 있는 사도들과 장로들은 이 문제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한 것이 초대교회의 최초 공의회(council)로 요즘말로 하자면 노회 혹은 지방회가 됩니다. 그것은 교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최초의 교회 회의이었습니다. 그 교회 회의에서는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많은 변론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진리를 권위적 계시로 선포하게 하시는 대신에 많은 변론을 통해 깨닫도록 하셨습니다. 사람들의 무지와 이해력의 부족은 토론을 통해 서서히 극복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방법입니다. 그 후에도 교회는 일치된 교리적 이해에 도달하기 위해 때때로 그런 과정을 밟아야 할 것입니다. 교리적 논쟁은 힘든 과정이지만, 교회의 교리적 순결성과 일치를 위해 필요한 과정입니다. 단지 그것은 기도와 겸손과 인내로써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 회의에서 베드로는 일어나 발언하기 시작했습니다. “형제들아, 여러분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이방인들로 제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여러분들 가운데서 저를 택하시고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이방인)에게도 성신님을 주어 증거하시고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분별치 아니하셨느니라. 그런데 지금 여러분들이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합니까? 우리가 그들과 동일하게 주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을 믿습니다.”
베드로의 발언은 몇 가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셨고, 둘째는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도 성신님을 주셨고, 셋째는 하나님께서 그들과 우리를 차별하지 않으셨고, 넷째는 이방인들도 믿음으로 마음의 깨끗함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결론적으로 그들이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감당할 수 없었던 율법의 멍에를 이방인들에게 지우려 한다고 지적하면서 “우리가 그들과 동일하게 주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을 믿노라”고 주장했습니다. 즉 그는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증거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율법을 행함으로 의롭다 함을 얻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율법은 우리로 죄를 깨닫게 하고 우리를 정죄하고 하나님의 저주 아래 둡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율법의 요구를 만족시킨 것이요 율법의 저주를 담당한 것입니다(롬 10:4; 고후 5:21; 갈 3:13). 그러므로 구원의 조건으로서의 율법은 폐지되었고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으로부터의 자유를 얻었습니다. 롬 7: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儀文, 율법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갈 5:1,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구원의 은혜성에 대한 이 진리는 모든 교인들이 처음부터 이해한 것이 아니고 교리적 논쟁을 통해 서서히 밝히 이해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율법을 행함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율법주의도 오류이지만, 복음 안에서는 율법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반율법주의(反律法主義), 즉 율법폐기론도 오류입니다. 율법은 구원의 방법으로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폐지되었다는 점이 있지만 율법은 거룩하고 의롭고 선합니다(롬 7:12). 우리 교회가 받아들이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진술과 같이, 율법의 세 가지 내용을 구별하는 것이 좋습니다. 율법은 도덕법, 의식법, 재판법 등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덕법은 하나님께 대한 의무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의무를 규정한 것으로 십계명에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의식법은 할례, 성막 제도, 제사 제도, 절기들, 깨끗하고 더러운 음식들 등의 법들입니다. 재판법은 하나님의 직접적 통치 아래 있었던 즉 신정국가이었던 이스라엘 나라의 사회법들입니다. 그것은 오늘날 세속국가의 민법, 형법, 상법 같은 법들입니다. 이 세 가지 내용들 중, 의식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으로 완성되었기 때문에 폐지되었고 단지 그것들에 담긴 교훈적 내용을 받을 뿐입니다. 재판법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세속 사회에서 그대로 지켜지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도덕법은 그 성격상 구원받은 성도들도 지켜야 할 의로운 원리들입니다. 성도는 구원받기 위해 그 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고 이미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그 법을 지키고 의롭게 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율법에서 자유함을 얻었지만 율법의 도덕법을 지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의를 얻었기 때문에 의롭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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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께서 그들로 말미암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를 보고하는 것을 듣더니(13)발언을 마치니 야고보가 대답하기를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14)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그분의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그들을 권고하신 것을 시므온이 고하였으니(15)대언자들의 말씀이 이와 합하도다. 기록된바[암 9:11-12](16)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퇴락한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17)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에돔, 만국]들로 주님을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18)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님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창세 이래 하나님의 모든 일은 그분께서 아시느니라(known unto God are all his works from the beginning of the world)(19)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말고(20)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 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가하니(21)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니라 하더라.’(22)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가결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23)그편에 편지를 부쳐 쓰기를 ‘사도와 장로된 형제들은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하노라.(24) 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시킨 것도 없이 나가서 말로 여러분들을 괴롭게 하고 마음을 미혹하게 한다 하기로(25)한마음으로 모여서 우리의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여러분들에게 보내기를 일치 가결하였노라. (26) 그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의 위험을 무릅쓴 사람들이니라(Men that have hazarded their lives for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27)그리하여 유다와 실라를 보내니 그들도 이 일을 말로 전하리라.(28)성신님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 아무 짐도 여러분들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가한줄 알았노니(29)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 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12-18절. 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께서 자기들로 말미암아 이방인들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들을 보고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들이 말을 마치자, 예수님의 동생이며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이었던 야고보가 대답하여 발언합니다. “형제들아, 제 말을 들어보세요.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그분의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그들을 권면하신 것을 시므온이 고하였으니 대언자들의 말씀(암 9:11-12)이 이와 합하도다. 기록된 바 ‘이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퇴락한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님을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님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야고보는 베드로의 증거가 대언자들의 말씀과 일치한다고 말하면서 아모스 선지자의 글을 인용합니다. 그것은 이방인들의 구원에 대한 예언입니다.
19-21절. 야고보는 결론적으로 제안합니다. “그러므로 제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말고,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가하니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니라.” 야고보 장로는 이방인들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다만 몇 가지 점들만 조심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합니다. 그가 말한 몇 가지 점들이란, 첫째로 우상의 더러운 것(우상에게 바친 제물, 29절)과 둘째로 음행(동성애 포함, 롬 1:24, 26-27)과 셋째로 목매어 죽인 것과 피(레 3:17; 7:26-27; 17:10, 14; 19:26 등)입니다. 그는 이방인 성도들이 이런 것들을 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 것입니다.
22-29절. 이에 사도들과 장로들과 온 교회는 그 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가결했는데, 곧 형제들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입니다. 그들의 편에 편지를 부쳐 말했습니다. “사도와 장로된 형제들은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하노라. 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시킨 것도 없이 나가서 너희가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면서 말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혹하게 한다 하기로 사람을 택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의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너희에게 보내기를 일치 가결하였노라. 그리하여 유다와 실라를 보내니 그들도 이 일을 말로 전하리라. 성신님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 아무 짐도 여러분들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가한 줄 알았노니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 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예루살렘 회의는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 중에 유다와 실라를 선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같이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가결하였고 또 그들의 편에 한 편지를 부치며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신자들에게 문안합니다. 사도들과 장로들은 이 편지에서 바나바와 바울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의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이라고 표현합니다. 바울과 원사도들 간에는 아무런 불일치가 없었습니다. 야고보의 제안으로 그 회의는 일치된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여러 시간의 교리적 토론은 하나님의 은혜로 마침내 일치된 좋은 결론을 가져왔습니다. 그들이 특히 ‘일치 가결’이라는 말(호모뒤마돈 homodumadon)을 쓴 것은 교회의 하나됨을 보여주는 기쁜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교리적 토론은 마침내 교회의 사상적 일치를 드러내었습니다. 얼마 동안의 혼란과 심적 고통은 유익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사도들과 장로들과 교인들은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였습니다. 그것은 성신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성신님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 아무 짐도 여러분들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가한 줄 알았노니”라고 쓸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이방인들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와 구약 율법과의 관계에 관해, 바른 깨달음과 생각이 정리되었습니다.

성경은 구원의 근본적 교리들에 있어서 명료합니다. 성경에 불명료한 어떤 교리적 주제들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교리들은 분명하여서 바른 생각과 그릇된 생각이 명확하게 구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의 어떤 지엽적 교리들에 대해 여러 견해들을 용납한다 할지라도, 근본적 교리들에 대해서는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명확하게 가르치는 근본적 교리들에 대한 잘못된 생각은 명백히 이단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 회의를 통해 초대교회가 이방인의 구원의 은혜성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했던 것과 같이, 역사상 교회는 여러 차례의 세계적 교회회의들을 통해 기독교 교리들에 대해 공적인 진술들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신앙고백들의 내용을 존중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초대교회의 니케야 회의나 칼케돈 회의, 또 기독교 개혁의 유산과 17세기의 웨스트민스터 회의와 도르트 회의 등이 작성한 신앙고백들을 귀중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도 교회는 여러 가지 당면한 잘못된 사상들과 풍조들에 대해 교리적 토론을 통해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분별하고 확신하며 역사적 기독교 신앙을 굳게 붙들고 교회의 교리적 순결성과 일치성을 지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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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그들이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성도들을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31)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32)유다와 실라도 대언자라.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하고(33)얼마 있다가 평안히 가라는 전송을 형제들에게 받고 자기를 보내던 사도들에게로 돌아가되(34)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라는 거기에 그대로 머무는 것을 기뻐하더라(Notwithstanding it pleased Silas to abide there still.) (35)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유하여 다수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36)수일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니(37)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38)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한가지로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39)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40)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41)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녀가며 교회들을 굳게 하니라


30-32절. 바울과 바나바와 및 예루살렘 교회의 보냄을 받은 형제들은 예루살렘의 사도들과 장로들과 형제들과 작별하고 수리아 안디옥에 내려가 성도들을  모은 후에 예루살렘 교회가 회의의 결론을 담아 보낸 그 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안디옥 교회의 교인들은 그 편지를 읽고 그 권면과 위로와 격려의 말을 인해 기뻐하였습니다.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예루살렘에서 온 유다와 실라, 즉 예루살렘 교회의 보냄을 받은 그들은 대언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여러 말로 안디옥 교회 교인들을 권면했고 그들의 믿음을 굳게 하였습니다.
33-35절. 예루살렘에서 보낸 형제들은 얼마 있다가 평안히 가라는 전송을 안디옥의 형제들에게 받고 자기를 보낸 사도들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 유하며 여러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였습니다. ‘여러 다른 사람들과 함께’라는 말은 안디옥 교회에 말씀의 사역자들이 많이 있었음을 나타냅니다. 교회에 말씀의 사역자들이 많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요 복입니다. 교회에 주일학교 교사나 중직자 후보자들이 많이 있다는 것은 복된 일입니다. 모든 교인들이 성경 말씀의 지식에 풍성하여 서로를 권면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그분의 신을 그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대언자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민 11:29).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교회 안에 풍성한 은혜를 주셔서 서로 권면하고 덕을 세우기를 원하십니다.
36절. 수일 후에 바울은 바나바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그것은 심방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말입니다. 믿는 자들은 서로 권면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살전 5:11,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피차 덕을 세우기를 여러분들이 하는 것같이 하라.” 히 3:13,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여러분들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오늘날도 교인들에게, 특히 문제를 가진 자들에게 심방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주일학교 교사의 사역이나 구역장, 권찰의 사역은 매우 필요하고 귀한 사역입니다.
37-39절. 그런데 바울과 바나바는 심방 동반자 문제로 다투었습니다. 바나바는 온건한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는 전에 제1차 세계선교 여행시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서 그들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던(행 13:13) 마가 요한도 동행하려고 안디옥에 왔는데 데리고 가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생각은 거절했습니다. 그는 자기들을 떠나 한가지로 일하러 가지 않은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시 그런 피해를 받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들은 심히 다투었으며 그 결과 그들은 피차 갈라서서 각자 자기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키프로스)로 떠났고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북쪽으로 떠납니다. 그 둘의 신앙 사상이 다른 것은 아니었으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이 달랐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서로 심히 다투고 나누인 것은 말씀 사역자들의 연약을 보이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동역(同役)의 중요한 원리를 보여줍니다. 아모스 3:3은 “두 사람이 의합지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느냐?”고 합니다. 주님의 일을 함께할 자들은 생각과 뜻이 같아야 합니다. 또 말씀의 사역자들은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위하여 자신을 온전히 바칠 각오가 되어야 하며 심령이 단련된 자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주님의 뜻을 함께 받들 수 있고 하나님의 일과 교회에 유익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일꾼들을 부르시고 사상의 일치와 온전한 헌신과 심령의 굳셈으로 훈련시켜 사용하시며 영광 받으실 것입니다.
40-41절.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녀가며 교회들을 굳게 하였습니다. 그것이 사도 바울의 2차 세계선교여행이었습니다. 그것은 이미 믿는 자들을 심방하는 목적을 가진 여행입니다. 심방의 효력도 하나님의 은혜로 됩니다. 말씀 사역자는 전도든 심방이든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여 일해야 합니다. 그때 그 사역은 교회를 견고히 세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도 교회에는 서로 권면하고 격려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말씀의 사역자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에 신실한 말씀 사역자들, 주일학교 교사들, 구역장, 중직자들, 권찰들이 부족하지 않고 많이 있기를 기도합시다. 또 우리 자신이 다 말씀 속에서 믿음과 인격이 성장하여 말씀의 봉사자 되기를 소원합시다. 말씀 사역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영과 혼을 구원하고 세우는 일은 사람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주님 안에서 서로 마음을 합하여 부지런히 전도하고 선교하여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복음을 전합시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오늘 삼위일체 주일을 맞이하여 성삼위일체 되시는 주님께 영광돌리니 모든 존귀와 찬양을 받으시옵소서. 예루살렘 공의회를 통해 결정된 이방인들을 위한 세계 선교가 재림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며 말세지말을 당한 오늘날 더욱 세계 선교에 힘쓰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로 선교하며 동역하게 하옵시기를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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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1) 애국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더 가까이 나아가는 축복을 주옵소서!
(2) 그리스도의 복음을 회복하여 성경책을 생명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3) 하나님께 더 가까이 하는 믿음, 소망, 사랑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합심기도
금주기도제목: (1) 애국의 달에 나라 사랑으로 매일 24시간을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2) 속히 코로나 재앙이 물러가게 하시며 보혈의 능력으로 무장하게 하소서!
             (3) 하나님께 더 가까이 믿음, 소망, 사랑이 부요롭게 하소서!

6월13일(월) 찬 1장(통1), 2장(통6) 나3장(니느웨 멸망 예언)
   14일(화) 찬 3장(통2), 4장(통4) 합1장(하박국의 호소, 항변)
   15일(수) 찬 5장(통3), 6장(통8) 합2장(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16일(목) 찬 7장(없음), 8장(통9) 합3장(하박국의 감사기도)
   17일(금) 찬 10장(통34), 11장(없음) 습1장(여호와의 날 예언)
   18일(토) 찬 12장(통22), 13장(없음) 습2장(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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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신학교 여름특강 (tentative)
   Zoom강의로 6월 중순 ~ 7월 중순(4주간) 예정, 자세한 것은 추후 공고
◉가을학기 개강
  2022년 8월 29일 월 오전 10시-오후 5시 반
  종강 2022년 11월 28일 월
◉장소: 수원 향기나는나무 교회(이태환목사 시무), 디모데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네이비에 ‘겟세마네신학교’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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