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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밥상

나균용 목사 

 (빌 2:9-11) 고난과 영광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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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1)

(빌 2:9-11)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Therefore God exalted him to the highest place and gave him the name that is above every name, that at the name of Jesus every knee should bow, in heaven and on earth and under the earth, and every tongue confess that Jesus Christ is Lord, to the glory of God the Father.


☞ (빌 2:9-11) 고난과 영광
서)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을 요즘 청년들은 “고생 끝에 골병든다. 고생 끝에 자살한다.”라고 말한다. 모든 고생이 행복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의로운 고생, 가치 있는 고생이라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이를 십자가라고 한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바로 이것이다.


1) 예수님의 십자가가 가지고 온 영광
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심 - 모든 자가 무릎 꿇고, 모든 입으로 예수님을 주(主)님이라 시인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② 온 인류의 구원의 길을 여심 - 온 인류를 위한 속죄
③ 온 성도가 마귀에게 이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됨


2)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의미(1) - 의를 위한 고난
① 모든 인생은 고생하며 산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 90:10). 그러나 예수님은 의를 위해 고난을 받으셨다. 선지자들을 따라 의롭게 살면 반드시 박해가 있다. 정치가들은 적당히 타협하면서 산다. 백성들은 머뭇머뭇 눈치나 보면서 산다. 어느 길을 가야 할까?
②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 5:10,12b).
③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딤후 3:12). 박해를 받아보지 못하였다는 말은 그가 의롭게 살지 않았다는 말이다.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면 박해를 받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무 멍에들을 꺾어버리는 것은 그 대신 쇠 멍에들을 만드는 것임(렘 28:13)을 명심해야 한다. 십자가를 달라고 간구해야 한다.
④ 예수님은 우리의 의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사 53:3). 타락한 인간은 의를 알아보지 못한다. 예수님이 고난을 받으셨어도 인간들은 그가 하나님의 징벌을 받는다고 생각했다.
⑤ 우리가 성령으로 변화 받지 못하면 다 이렇게 오해와 착각과 거짓된 확신 속에서 살게 된다.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 주님을 따른다는 말이 곧 십자가를 지고 따른다는 말이다. 주님은 참 제자들에게 십자가를 지워주시고 “나를 따라와라!”라고 명하신다.


3)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의미(2) - 진리를 위한 고난
① 오병이어 이적 후에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셔라.”라고 하시니 유대인들은 의심이 가득해지고 심히 분노하면서 다 떠나가고 말았다. 예수님은 진리를 주시려고 하셨지만, 인간은 진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② 예수님은 얼마든지 왕이 되실 수도 있었는데, 그 길을 취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십자가에 죽으시려고 하셨다. 이것이 진리가 아닌가? 오늘의 우리는 예수님이 가신 길과는 반대 방향으로 달려가면서도 주님을 잘 믿는 줄로 착각하고 있다.
③ 예수님은 진리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깨닫고 회개하지는 않고 오히려 예수님께 반감(反感)을 품고 죽이려 했다. 오늘도 우리가 그렇게 한다.
④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니라. 누구든지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요 19:37)라고 하셨다. 그러나 거짓에 속한 빌라도나 유대교 지도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었다.
⑤ 현대 교회에도 비진리가 가득함을 깨달아야 한다. 곧 우상종교화, 세속화, 기업화(企業化), 싸구려 구원론, 세대주의 등이다. 이런 것들이 얼마나 비진리요 악한 것임을 깨닫는가? 진심으로 진리를 사모하며 간구하지 않으면 우리의 운명도 빌라도나 유대교 지도자들과 똑같다.


4)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의미(3) - 죄인들의 구원을 위한 고난
① 의인, 선인, 빈천자, 노약자를 위한 고난은 칭송받으나, 죄인을 위한 고난을 누가 알아주며 칭송하겠는가? 이 고난을 죄인들을 동정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새사람 만들어 구원시키는 것이기에 더욱 값진 것이고, 값진 것일수록 사람들은 그 가치를 모른다.
② 이 고난은 자기의 안락과 특권을 버린 고난이다. 곧 자기희생적인 고난이다. 자기를 희생함으로 죄인들을 구원할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③ 이 고난은 대속적인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에 목적이 있다. 그래서 예수님은 화목제물이셨다. 하나님과 화목해지면 사람들과는 저절로 화평이 이루어진다(cf. 엡 2:14-16).


263-2)

(빌 2:9-11)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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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2:9-11)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다.
(번역문제) ‘시인(是認)하여’ - ‘고백(告白)하여’(표준새번역, 현대인의 성경), ‘찬미하여’(공동번역); 영어성경들은 거의 다 ‘confess’라고 했는데, JB는 ‘acclaim’(환호하다)이라고도 했다.

서) 자녀들에게 좋은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 것은 부모의 공통된 마음이다. 그러나 이름이 좋다고 복을 받을까? 복을 받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이름도 무용지물(無用之物)이다.


1) 이름에 따라오는 복(?)
① 노자는 도덕경 첫머리에서 “가히 도라고 할 수 있는 도는 평범한 도가 아니다. 가히 이름이라고 할 수 있는 이름은 평범한 이름이 아니다.”라고 선언하였다. 그는 “참 도, 참 이름”을 찾으려고 고심하며 살았다. 나는 노자가 도(道)와 함께 이름(名)을 언급한 것에 적이 놀랐다. 그런데 바울이 그 ‘이름’을 찾아냈다. ‘예수!’ 이 이름이 얼마나 놀라운 이름인 줄을 당신은 아는가? 그래서 요한복음에서는 “그를 믿는 자”라고만 해도 될 것 같은데도 “그의 이름을 믿는 자”(요 1:12; 2:23; 3:18; 행 3:6,16; 4:7,12)라고 하였다. 우리가 그 깊은 뜻을 깨달아야 한다.
② 서양인들의 이름은 대개 성경의 위인들의 이름이다. 자기의 자녀들이 성경의 인물처럼 위대해지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두가 그렇게 위대한 사람들이 되는가?
③ 하나님은 이름을 바꾸어주셨다. 또 어떤 사람은 태어나기도 전에 이름을 먼저 지어주셨다.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그 이름대로 된다. 성경 인물을 이해하려면 그 이름의 뜻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2) 예수 이름의 위대함
① (행 3:6) 예수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일으킴
② (요 1:12) 영접하는 자 = 그의 이름을 믿는 자 = 하나님의 자녀가 됨
③ (마 18:20) 두세 사람이 예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예수님이 함께하신다.
④ (마 18:5)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⑤ (요 14:13-14)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라.
⑥ (요 14:26)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⑦ (요 17:6,11-12,26) ‘예수’는 아버지의 이름
⑧ (행 4:12) 천하 인간에 구원을 받게 할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다. 오직 예수뿐!
⑨ (행 19:5)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푸니 성령과 함께 은사가 임함
⑩ 이 이름은 비밀이요 신비다. 그 이름 안에 무궁무진한 세계가 있다. 입술로만 이 이름을 찬양하지 말고, 마음에 깊이 깨닫고 간직해야 한다. 절대로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3) 예수 이름이 위대한 만큼 잘못 쓸 때의 위험도 엄청나다.
① (마 7:22-23) 능력은 나타났으나, 바르게 썼는지는 심판 날에 가 봐야 한다.
② 루터는 주기도문이 가장 큰 순교자라고 하였는데, 그보다도 ‘예수’라는 이름이 얼마나 많이 순교 당하고 있는가!
③ 예수님은 참 제자들에게 “내 이름으로 구하라.”라고 하셨다. 그러니까 참 제자가 되지 못하면 예수님의 이름을 팔아먹는 사기꾼들이 되는 것이다(cf. 행 19:13-16).


4) 예수 이름을 바르게 사용하는 법
① 요즘은 우리나라도 싸인(sign)을 하지만, 옛날에는 중요한 서류에 인감도장을 썼다. 만일 인감도장을 분실하게 되면 악인이 내 재산을 다 팔아먹을 수도 있다. 심지어는 아내나 아들이 인감도장을 써서 내 재산을 팔아먹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감도장의 중요성을 깊이 인지하고 절대로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②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신의 이름을 사용하라고 허락하셨을 뿐 아니라, 사용해야 한다고 명령하셨다. 그러나 오늘날의 제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예수’라는 이름을 바르게 사용할 줄을 모르고,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도 희박하다.
③ 우리가 예수님의 인감도장을 쓰려면 먼저 예수님의 명령과 주님의 뜻에 따라야 한다. 주님의 명령과 허락이 없이 사용하면 도용(盜用)이 된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2-23).
④ 그래서 우리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주님의 뜻을 깨닫게 되고,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기도할 수 있게 되고, 범사에 주님의 뜻을 따라서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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