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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2023/08/20  

 여호와는 나의 목자(33)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 (눅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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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호와는 나의 목자(33)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 (눅24장)
     “Jesus is indeed risen” (Luke 24)
본문: 누가복음 24:1-53
요절: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눅 24:7)
주제: 말씀대로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환영하며 부활의 신앙을 새롭게 하자
교독문: 134번(부활절2), 예배의 부름: 롬 14:8-9
찬송: 165장(통 155장), 164장(154장), 160장(150장)
일자: 2023년 8월 20일 주일 (성신강림절 후 열두번째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예장 합동, 평남노회)
  [예배시간: 매일새벽기도(월-금) 오전6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오후 1:30]
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번지, IBS Tower, 11층 11호(지하철 인천1호 국제업무역, 5번 출구, 5분 보도 후 좌측 빌딩)


마지막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주간을 지납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개학을 앞두고 가을학기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은 누가복음 24장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에 참여합시다. 하나님 자신이 인간의 몸을 입고 성육신하셔서 “이렇게 하나님을 믿으라”고 손수 보여주셨고 그 많은 기적과 표적, 말씀과 실천, 교훈과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구체적으로 알려 주신 예수님께서 인간의 모든 죄짐을 다 부담하시고 속죄제물이 되셔서 죽으셨습니다. 우리 죄인은 회개하며 이런 십자가와 속죄함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천지창조이래 최대의 기적은 예수님의 부활이었습니다. 주님의 공생애 중 세 번의 부활 기적도 있습니다. 다볼산 맞은 편의 나인성 과부의 외아들을 살려 주셨고, 가버나움 회당장 딸 야이로(12세)를 다시 살려 주셨고, 올리브산 베다니에 살던 나사로가 죽은지 나흘만에 다시 살려주셔서 예수님의 인기가 최고 올라간 일이 있었으나 이 세 건은 일시적인 부활일 뿐, 예수님께서는 루시퍼가 십자가의 처형으로 예수님의 발꿈치를 상하게 했지만, 사망의 권세를 깨뜨려 부활하심으로 다시 죽는일 없이 영원무궁토록 살아계심으로 승리하셨습니다. 본문말씀을 통해 부활의 신앙을 묵상합니다.   


1. 예수님께서 부활하시다 Jesus is indeed risen. (눅 24:1-12)
(1) 안식 후[그 주간의] 첫날 새벽에 이 여인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2)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막16:5) (3) 들어가니 주 예수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4) 이로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요20:12) (5) 여인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분을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6)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마17:22). (7)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 대(8)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요2:22, 16:28) (9)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알리니 (마28:8, 막16:10) (10)   (이 여인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11)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12)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부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요20:3)
1-4절. 안식 후 첫날, 즉 새로운 한 주간의 첫날, 즉 주일날 새벽에 몇 여인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그 예비한 향품을 가지고 아리마대 요셉이 주님께 제공한 새 무덤(Garden Tomb)에 가서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기운 것을 보고 들어가니 주님의 시신이 보이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무덤 속에 그분의 시신이 없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여인들은 다 그 빈 무덤의 증인들이 되었습니다. 빈 무덤(Empty Tomb)은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며, 복음서들이 공통적으로 증거하는 내용입니다. 그 여인들이 이를 인하여 당황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천사들이 주님의 시신이 놓였던 머리와 발곁에 있었습니다(요 20:12). 지성소에 있었던 언약궤(Ark of covenant) 뚜껑이 시은좌(Mercy Seat)이고 양쪽에 천사(그룹 Cherubim)들이 날개를 펴서 서로 연결되어 있고 가운데 있는 영광의 불꽃(Shekinah)를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부활의 주님이 지성소의 언약궤이며 속죄소가 되신 증거입니다.
5-8절. 여인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천사들이 말합니다. “어찌하여 살아계신 분을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Why seek ye the living among the dead?)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He is not here, but is risen:).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기워 십자가에 못박히고 제3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그들이 그분의 말씀을 잊지 않고 기억했습니다(8절).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에 계실 때에 세 번이나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6:21,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3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마태복음 17:22-23,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죽임을 당하고 제3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심히 근심하더라.” 마태복음 20:18-19,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능욕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하리니 제3일에 살아나리라.” 누가복음에도 한번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가복음 9:22, “가라사대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그러나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지 못했으나 이 여인들은 천사들의 말을 듣고서야 주님의 말씀, 곧 그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말씀을 기억하였습니다.
9-12절. 그들은 무덤에서 돌아가 자기들이 체험한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모인 다른 이들에게 알렸습니다. 이 여인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입니다. 또 그들과 함께한 다른 여인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렸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뵈어 전적으로 믿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세 번이나 말씀한 적이 있으셨지만 그들은 그것을 기억하지 못했는지 그 아침에 여인들의 빈 무덤에 대한 증언과 천사들의 나타나 한 증언을 듣고도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으로 달려가 여자들의 말을 확인하려 하였습니다. 그가 무덤에 가서 구푸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였습니다. 요한복음에 의하면, 요한도 같이 갔고, 그들은 무덤에 들어가 몸을 쌌던 세마포만 놓인 것을 보았고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개켜 있은 것을 보았습니다(요 20:6-7). 베드로는 그 된 일을 이상히 여기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2. 엠마오 길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다 On the Road to Emmaus (눅 24:13-35, 막 16:12-13)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분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께서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19)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님의 일이니 그분은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1)우리는 이 분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인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마28:8, 막16:10, 눅24:1) (23) 그분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분께서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24) 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인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님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대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대언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28)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님은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저희들과 함께 유합시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기대어 누워 있는지라. 유대인이 음식 먹을 때에 가지는 자세]에 빵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분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님은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불타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님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님께서 빵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13-17절.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 오후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북서쪽(텔아비브 방향) 25리(60스타디아, 약 11킬로미터) 되는 엠마오(Emmaus “온천 hot fountains”이란 뜻)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이 모든 된 일들을 서로 이야기하였습니다. ‘이 모든 된 일들’이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장사되신 일, 삼일 후에 여인들이 그의 무덤이 비었음을 발견한 일, 천사들이 나타나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한 일, 베드로가 그 빈 무덤을 확인한 일, 막달라 마리아가 최초의 부활 증인 등을 가리킬 것입니다.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물을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그들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분인 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길가면서 슬픈 얼굴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물으십니다.
18-20절. 그중에 한 사람인 글로바(Cleopas)라 하는 자가 대답하기를 “당신이 예루살렘에 우거하면서 최근 거기서 된 일을 홀로 알지 못하세요?” 예수님은 모른채하시며 “무슨 일이뇨?” 그래서 글로바가 말하기를 “나사렛 예수님의 일이니 그분은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대언자]이시나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원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주어 십자가에 못박게 했습니다.”
21-24절. “우리는 이분께서 이스라엘을 구속(救贖)할 자라고 바랐습니다.” 그가 생각하는 구원은 예수님께서 유대 나라를 로마 제국으로부터 건져주시고 또 백성들을 가난으로부터 건져주실 것이라는 생각을 포함했을 것입니다. “이 일이 된 지가 사흘째요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그분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분께서 살으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또 우리와 함께한 자들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인들의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님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그는 지난 몇일 동안 예루살렘에서 주님에 관해 일어난 사건들을 간략하게 언급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5-27절. 예수님께서는 또 말씀하시기를 “미련하고 선지자[대언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그런 후에 주님께서는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대언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신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십니다. 모든 성경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에 관해 증거합니다(요 5:39; 딤후 3:15). 구약성경의 제사 제도와 유월절 규례와 성막 제도 등이 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시 22편, 사 53장). 주님께서 이 말씀을 전하실 때 그들의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their heart burnt within them, 32절).
28-31절. 그들의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자 예수님은 더 가려 하는 것같이 하셔서 그들은 강권하여 말하기를 “저희들과 함께 오늘밤 지냅시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그래서 주님은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셨습니다.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자세는 발을 편하게 쭉 뻗고 한 팔로 걸터 않습니다. 빵을 가지시고 축복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자 비로소 그들의 눈이 밝아져 주님인 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순간 예수님은 그들에게 시야에서 사라지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몸은 확실히 시공(時空)을 초월하는 변화된 몸이었습니다. 그들이 보지 못한 것 뿐이지 사실 주님은 그들과 함께 계신 것입니다.
32-35절. 그들은 서로 간증하기를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그들은 곧 그 시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해가 저문 밤인데 약 11km를 마다하고 예루살렘으로 달려간 것입니다. 열한 사도들과 및 그와 함께한 자들이 모여 있던 곳에 도착하여 말하기를. “주님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엠마오의 자기들 집까지 오셨으며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그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빵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다 간증했습니다.


3.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Jesus Appears to His Disciples (눅 24:36-49, 마 28:16-20; 막 16:14-18; 요 20:19-23; 행 1:6-8)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요20:20, 27) (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행10:41) (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대언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마16:21, 막8:31)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 또 그분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36절. 이런 대화를 하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나타나십니다. 그것은 기적적 나타나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한복음 20:19도,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증거하십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몸은 투명인간처럼 공간을 초월하시며 확실히 놀랍고 신기한 몸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Shalom Aleychem Peace be with you!”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죽으신 후 슬픔과 낙심과 불안 가운데 있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제자들에게 평강을 기원하심으로 그들을 크게 위로하십니다.
37-40절.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보는 것을 영(a spirit)으로 생각하였을 때에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십니다. ‘의심’이라는 원어(디알로기스모이 διαλογισμοι)̀는 ‘생각들, 변론들, 의심들’이라는 뜻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단순히 영이 아니셨습니다. 부활하신 그의 몸은 손과 발을 가진 몸, 살과 뼈가 있는 몸이었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양손과 양발에 못을 박히셨던 바로 그 몸, 옆구리에 창으로 찔리셨던 바로 그 몸, 무덤에 장사되셨던 바로 그 몸이 영광스런 몸으로 다시 부활하신 것입니다(고전 15:42-44).
41-43절. 제자들은 너무 기쁘므로 오히려 믿지 못하고 놀랍고 이상히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부활에 대한 한가지 더 구체적인 증거를 주셨습니다.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들이 구운 생선 한 토막과 벌꿀집(전통본문)을 드리자, 그분은 받으시고 그 앞에서 잡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단순히 영이 아니시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몸을 가지고 계십니다.
44-45절.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제자들 앞에서 생선과 꿀벌집을 잡수신 후에 또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대언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그분은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하셨듯이 이 곳에 모인 다른 제자들에게도 자신의 부활이 성경에 예언된 바가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십니다. 본절에 ‘마음’이라는 원어(누스 νοῦς)는 ‘생각’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을 일깨워주실 때 우리는 성경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46-48절. 주님께서는 또 말씀하시기를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3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와 죄사함(전통본문)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며 그것이 합당하니(전통본문)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서도 성경은 여러 곳에서 암시하였습니다(시 16:10; 110:1; 호 6:2).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바는 성경에 기록된 내용을 성실히 증거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 말했다(고전 2:1-2).
49절.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예루살렘]에 유하라.” 부활의 증인들은 또 용기와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증거할 내용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담대히 증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위해 성령[성신]을 보내주실 것이며 주님께서도 성령[성신]의 오심에 대해 많이 증거하셨습니다(요 14-16장). 주님께서 친히 성령[성신]을 보내실 것이다. 요한복음 15: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이 성령[성신]과 능력을 받기까지 예루살렘 성에 머물러 있으라고 명하십니다.

4. 하늘로 올려지시다 Jesus ascends into heaven (눅 24:50-53, 막 16:19-20; 행 1:9-11)
(50) 예수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행1:12, 2:3) (51)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carried up into heaven) (52) 그들이 그분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53)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50-51절.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셔서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십니다. 베다니는 예루살렘 성에서 약 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요 11:18). 그곳은 올리브산(감람산) 기슭입니다. 주님께서는 베다니에서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를 다시 살려주셨고 올리브산에서 제자들에게 예루살렘 멸망과 세상 종말에 관해 교훈해주셨습니다(요 11장; 마 24장). 그는 베다니에서 제자들에게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리우셨습니다(전통본문). 이것은 그가 부활하신 지 40일 후의 일입니다(행 1:3, 9). 요한복음 6:62에 보면,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인자의 이전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볼 것 같으면 어찌 하려느냐?”고 말씀하셨고 누가복음 9:51에서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52-53절. “제자들은 그분에게 경배하고(전통본문)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늘 성전에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며 찬양하였습니다(전통본문). 아멘(전통본문).” 제자들은 예수님을 단순히 인간 스승으로 섬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아들로 경배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십니다(요 1:14). 제자들이 늘 성전에 있은 것은 성령[성신]을 기다리라는 주님의 명령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지 삼일만에 부활하셨고 40일 후에 승천하셨음을 믿으며 우리도 큰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며 찬양합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경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은 대속사역입니다. 그분의 죽음은 우리를 위한 대속의 죽음이요 그분의 부활은 그 확증입니다. 회개하는 죄인들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습니다. 이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안에 영원히 거하시는 성령[성신]님의 능력을 힘입어 가정이나 동네나 직장이나 어느 곳에서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자들이 됩시다

[오늘의 기도]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께서 잠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모든 죄짐을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속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가을학기를 준비하며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으로 더욱 무장하여 주님의 재림 소식을 땅끝까지 전하는 부활의 증인자가 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공부를 위한 질문들]
1. 부활하신 새벽 미명에 주님의 무덤을 찾은 자들은 누구인가?(10절)
2. 주님의 무덤에서 전한 천사들의 메시지는? (6-7절)
3. 예수님의 빈 무덤을 방문하여 확인한 제자는? (12절)
4. 엠마오로 돌아간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어떠했나?(32절)
5. 엠마오 도상과 예루살렘 제자들 모임에서 증거하신 말씀은? (27, 44절)
6. 우리는 땅끝까지 예수님의 무엇을 증거해야 하나?(46-48절)
7. 승천하시면서 예수님의 약속과 부탁하신 내용을 요약하라(4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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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재충전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주옵소서!
(2) 그리스도의 복음을 회복하여 성경책을 생명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3) 매일 주님의 겸손과 온유, 순종을 배우게 하소서!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합심기도

8월 21일 월 찬 71장(통 438) 출 1 이집트로 이민 간 야곱의 자손들
    22일 화 찬 69장(통 33) 출 2  모세가 살해하고 미디안으로 도피하다
    23일 수 찬 67장(통 31) 출 3  시내산(아라비아 라오즈산)에서 부르심
    24일 목 찬 75장(통 47) 출 4  모세의 지팡이가 하나님의 지팡이 되다
    25일 금 찬 78장(통 75) 출 5  모세와 아론이 바로 앞에 서다
    26일 토 찬 79장(통 40) 출 6  하나님께서 모세를 다시 부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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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6시부터) (Zoom으로 동시 중계)
us06web.zoom.us/j/7049077483?pwd=UzNvdldBM04xMFlWQSswVWxDT3YvQT09,  회의 ID: 704 907 7483 / 암호: 1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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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신학교 Gethsemane Mission Seminary
◉2023년도 가을학기 개강(2023년 8월 28일 월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
                    등록기간(7월 15일~8월 28일)
◉장소: 본교 채플실, 네이버에 “겟세마네신학교” 검색
◉연락처: 032-832-0691, 010-9113-1127
[본 신학교의 신앙노선은 성경이며, 청교도의 신앙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바탕을 두며, 세계 선교를 힘쓰며, 재림하실 예수님을 준비한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며,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 진리, 생명임을 믿고, 말씀과 기도로 성화생활하며 구원의 서정을 이루는데 힘쓴다]
     *입학서류: 입학원서(본교 소정)
               신앙간증서(1페이지)
               고등학교 졸업장, 대학 및 대학원 졸업장 및 성적증명(영문)
               박사과정은 논문 개요 제출
               입학금 10만원, 편입생은 30만원, 과태료(등록 늦음) 10만원
               등록금 신학사 100만원, 목회학 석사 120만원,
                      신학석사 120만원, 박사과정 150만원
                      (장학금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 032-832-0691, 010-9113-1127          
   종강(2023년 11월 27일 월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
◉로이교회 후원계좌: 농협 302 0280 1002 11 YunSam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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