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목자(49)
“부활하시어 선교하신 예수님” (막16장)
“Jesus was really risen and preached the Gospel.”
(Mark 16)
본문: 마가복음 16:1-20
요절: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막 16:15)
주제: 예수님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셔서 만민에게 복음 전하시다
교독문: 111번(성경주일), 예배의 부름: 딤후 3:16-17
찬송: 200장(통 235장), 108장(통 113장), 199장(234장)
일자: 2023년 12월 10일 주일 (대림절 세째 주일, 성경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Loi Presbyterian Church)
[예배시간: 새벽기도(월-금) 오전6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정오 12:30]
[교회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323 (센트로드 빌딩 B동) 3307호, 우편번호: [22007] / 지하철 인천1호 국제업무지구역 1번 출구, 오른쪽에 있는 연수세무서 빌딩 다음 건물(Office B)]
윤사무엘 목사
오늘은 대림절(Advent 대강절, 강림절) 둘째 주일로 두 번째 초(보라색)를 켭니다. “회개와 평화의 촛불”입니다. 12월 10일은 UN 세계인권의 날로 올해는 제75주년을 맞이합니다. 인권(Human rights)을 위해 일하신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인권을 유린당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는 날입니다. 또한 매년 이날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는 노벨 평화상,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과학원에서는 노벨 학술상을 수여하는 날입니다.
저는 2008년 오슬로에 가서 당시 핀란드의 마르티 아티사리(Martti Athisaari) 대통령이 평화상 수상받는 자리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2023년 수상자는 평화상에 이란의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다(51세, 여성), 생리의학상에 헝가리계 미국인 카탈린 카리코(68세, 여성) 독일 바이오엔테크 부사장과 드루 와이스먼(64세) 미국 펜실베니아대 의대 교수, 물리학에는 피에르 아고스티니(82세)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 와 페렌츠 크라우스(61세) 독일 루트비히 막시밀리안대 교수, 앤 탈리에(65세) 스웨덴 룬드대 교수, 화학상에는 양자점(Quantum dots)을 발견한 루이스 브루스(80세) 미국 콜롬비아대 명예교수와 알렉세이 에키모프(78세) 전 니노크리스탈 테크놀로지 연구원, 양자점의 합성법을 개발한 모운지 바웬디(62세) 미국 MIT 교수, 문학상에는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64세), 경제학에는 미국의 클로디아 골단(77세, 여성),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등입니다. 미국인이 6명 됩니다.
교회에서는 12월 둘째 주일은 세계적으로 지키는 성서(경)주일입니다. 우리나라도 스코틀랜드 성서(경)공회의 도움을 받아(1866년 대동강에서 성경 나누어 주다가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님 출신국) 이미 1882년에 존 로스가 <예수셩교누가복음젼셔>를 번역 발행했는데 처음 성서(경)주일을 지킨 것은 1899년이었습니다. 1885년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가 입국하고 1895년 서울에 대한성서(경)공회 사무실이 개설된 만큼 1899년 5월 7일 영국성서공회 조선지부 책임자였던 켄뮤어에 의해 처음 ‘성서(경)공회주일(Bible Society Sunday)로 지켰습니다.
이는 한국교회가 부흥하면서 복음을 받은 감사와 감격의 표시였고 이웃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시작되었답니다. 당시 한국교회는 복음을 열심히 전하면서 성경을 열심히 읽고 보급하는 일에 동참하여 성서(경)주일을 지키는 교회가 늘어났습니다. “성서(경)공회 주일”은 1900년부터 “성서(경)주일”(Bible Sunday)로 불렀고 해방후 1948년부터는 세계성서(경)주일에 맞춰 12월 둘째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18세기 말엽 영국 웨일즈 서해안 지방은 험난한 지형과 좋지 않은 기후 조건으로 대부분의 서민들의 삶이 몹시 가난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여덟살 소녀 메리 존스(Mary Jones)는 매주일 교회에 나가 성경을 배우는 것이 몹시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학교에 들어가 글을 깨친 후에도 자기 집에 성경책이 없어, 이웃 마을의 이반스(Evans) 부인댁을 찾아가 잠시나마 성경을 빌려 보곤했습니다. 그때부터 메리는 “그래, 몇 년이 걸리더라도 꼭 내 성경을 한 권 가지리라” 다짐하고 조금씩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틈틈이 나무를 베고 닭을 기르며 악착같이 저축했지만 아버지의 병세 악화로 약값이 많이 들어 결국 6년이 지나서야 겨우 성경 한 권 값을 마련할 수가 있었습니다.
메리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30km나 되는 먼 거리를 단숨에 달려 당시 성경을 보급하던 찰스(Charles) 목사님을 만나지만 더 이상 판매할 수 있는 성경이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습니다. 메리는 절망감에 울음을 터트렸고, 이를 안타까워하며 지켜보던 찰스 목사님은 자신의 성경을 메리에게 건네며 격려했습니다. 마침내 성경을 갖게 된 메리는 뛸 듯이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와 그 성경을 펴놓고 부모님과 함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한 권의 성경을 갖기 위해 수년간 필사의 노력을 다 기울인 한 소녀의 감동스런 이야기, 더 이상 웨일즈(Wales) 성경이 보급되지 않는다는 말에 절망하며 울음을 터트렸다는 메리의 이야기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성서(성경) 보급의 절실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1802년 12월 런던에서 열린 기독교서회 총회에서도 메리의 얘기가 회자되며 성서(경) 반포의 필요성이 더욱 역설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회의를 계기로 드디어 1804년 3월 7일 영국성서(경)공회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한 소녀의 성서(경)에 대한 애정과 열망이 성서(경)공회 창립의 직접적인 동기가 되었고, 이어서 1814년에는 네덜란드, 1826년에는 스코틀랜드에 성서(경)공회가 조직되는 등 세계적으로 성서(경)사업이 크게 활성화되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6년에는 13개국 대표들이 영국의 헤이워드 히드에 모여 전 세계 모든 인류의 방언으로 성경을 펴내자는 목적을 천명하고 <세계성서(공)공회연합회>를 조직하기에 이르렀는데 현재는 그 회원국이 137개국에 달하고 있습니다.
국제 기드온 협회(Gideons International)는 성경의 전 세계적인 출판과 보급을 지향하는 국제개신교단체로,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1899년 위스콘신주에서 처음 시작되어 이후 점점 확대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63년 “한국국제기드온협회”가 조직되었습니다. 성경을 널리 보급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국제 기드온 협회[한국국제기드온협회 본부는 서울시 양천구 목동 중앙남로16라길 33-1]에서는 전 세계 호텔, 병원, 군부대, 학교, 교도소 등에 무료로 성경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국제 기드온 협회의 성경은 배포 대상에 따라 표지 색상을 다르게 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용은 청색, 군용은 녹색, 간호사용은 백색 등입니다. 1980년대까지 신약성경과 시편을 영어 킹제임스 + 한글 개역으로 출간했고, 지금은 뉴 킹제임스 성경과 한글개정판으로 출간하고 있습니다. 매년 세계적으로 6000만부 이상 보급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이 선교사업을 도우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은 마가복음 16장을 강해합니다. 최초 복음서의 마지막 장입니다. 주님의 부활과 선교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예수님이 살아나시다 Jesus is risen indeed. (The Resurrection,막 16:1-8, 마 28:1-10; 눅 24:1-12; 요 20:1-18)
(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2)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3)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4) 눈을 들어본즉 벌써 돌이 굴려져 있는데 그 돌이 심히 크더라. (5) 무덤에 들어가서 흰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님을 찾는구나. 그분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분을 두었던 곳이니라. (7) 가서 그분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1-3절. 주님께서 부활하신 시간은 주일 새벽 미명이었습니다(눅24:1). 길고 힘들었던 안식일이 끝나고 막달라 마리아와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야고보의 모친)과 살로메는 예수님의 시체에 향유을 넣기 위해 이른 새벽에 집을 떠났습니다. 당시 장례법에 존경하던 분이 돌아가시면 시신에 향유를 부음으로 사랑과 존경을 표했습니다. 이 세 여인들의 마음은 무거웠을 것이며 착잡한 심정으로 주님의 시신이 놓여있는 무덤에 도착했습니다. 그저께 주님께서 별세하신 후 염을 하고 아리마대 요셉 공의회원이 가족 묘지로 사준 새 무덤에 주님의 시신을 둔 위치를 정확하게 보았기에 오늘 새벽 이곳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곳에 도착하면서 걱정한 것은 무덤의 돌문을 어떻게 옮길 것인가에 대해 의논을 하였습니다. 세 여인들이 옮기기에는 무거웠고 또 인봉(시멘트)하였다면 망치로 깨고 옮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4절. “눈을 들어본즉”(they looked, and they saw) ἀναβλέψασαι θεωροῦσιν(아나불렢사사이 데오루신)을 직역하면 “그들이 눈을 들고 본즉 놀라웠다”입니다. 걱정하던 일이 이미 해겱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시신이 놓여져 있던 무덤의 입구를 막은 큰 돌이 굴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5절. 세 여인들은 또 한번 더 놀랐습니다. 그것은 이들이 무덤 속을 들여본 결과 예수님의 시체는 없고 “흰옷을 입은 한 청년” 즉 천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천사는 분명한데 네 복음서들이 표현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마태는 "그 형상이 번개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마28:3), 누가는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눅24:4), 요한은 "흰옷 입은 두 천사가"(요20:12)라고 묘사합니다. 이런 차이점은 초자연적인 부활에 대해 그들이 전해들은 대로 기록한 것이므로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근 목사님의 주석에는 억지로 조화를 시킬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차이가 있는 것이 정상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합니다.
6-8절. 천사가 말하기를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님을 찾는구나. 그분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분을 두었던 곳이니라. 가서 그분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부활의 최초 증거자는 천사입니다.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최초로 전한 자도 가브리엘 천사였습니다(눅 2:10-12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그분은 살아나셨고”의 원어는 에게르테(ἠγέρθη) “he is risen 그분은 살아나셔서 일어나셨고”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 스스로 살아나신 것입니다(행3:15, 행4:10, 롬4:24, 8:11, 고전6:14, 15:15, 고후4:14, 벧전1:21). 이에 여인들은 속히 무덤을 떠나 도망했습니다. 그들이 놀라며 떨고 있었습니다(for they trembled and were amazed.) 아무에게도 어떤 일도 말하지 못한 것은 그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기(they were afraid)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첫 증인 막달라 마리아(에니메이션)
2. 막달라 마리아에게 보이시다 Jesus Appears to Mary Magdalene(막 16:9-11)
(9) 예수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마귀들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10) 마리아가 가서 예수님과 함께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있는 중에 이 일을 알리매 (11) 그들은 예수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마가복음의 긴 맺음말(16:9-20)에 대해서 사본학에서 논란이 있습니다. 자유신학자들은 이 말씀에 후에 첨가된 것으로 설명하나, 보수주의자들은 이 말씀이 처음부터 있었다고 믿습니다(마 28:9-20, 눅 24:13-53, 요 20:11-23비교). 절대 다수의 헬라어 사본들과 고대의 역본들(라틴어, 수리아어, 콥트어)에 의해 확증된 본문으로서 확실히 신약성경 원본의 본문이다.
9-11절.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처음 보이셨습니다. 그녀는 과거에 일곱 마귀들로 고통을 당하고 있었는데(눅 8:2) 예수님께서 치유해 주셔서 그후 예수님의 사역을 헌신적으로 돕고 있었습니다. 마리아가 이에 낙담하고 있던 제자들에게 주님의 부활 소식을 전했지만 아무도 믿지 아니했습니다.
3. 두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Jeses Appears to Two Disciples (막 16:12-13)
(12) 그 후에 그들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님께서 다른 모양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시니 (13)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알리었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12-13절. 두 번째 실의와 좌절에 빠져 패잔병처럼 엠마오(Emmaus)로 가던 제자에게 나타나셨습니다(눅24:13). 이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제자들이 모인 곳에 가서 이 사실을 알렸지만 그들이 역시 믿지 아니했습니다. 아침에 막달라 마리아의 말도 믿지 아니하고 밤에 엠마오의 두 제자(이중 한 명은 글로바 Cleopas)의 증거와 간증도 믿지 아니했습니다.
4.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The Great Commission(막 16:14-18)
(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온 창조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라. (16) 믿고 세례[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며 새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14절.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여인과 두 제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하니 주님께서 직접 이들이 식사하는데 나타나셔서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hardness of heart)을 꾸짖으십니다. 부활의 증인들의 메시지를 거부하면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듣습니다.
15-16절. 부활하신 주님께서 선교를 강조하십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온 창조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Go ye into all the world, and preach the gospel to every creature.He that believeth and is baptized shall be saved; but he that believeth not shall be damned.” 한글성경에서 번역된 “만민에게”란 단어가 원문에는 “모든 피조인간들에게 to every creature”로 되어있습니다.
복음이 온 피조물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땅끝까지 선교사가 되어 주님께서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소식을 최선을 다해 전해야 합니다. 돈을 벌어도 부활의 증인, 일을 해도 부활의 증인, 자고 일어나도 부활의 증인, 살아 숨쉬는 동안 우리는 주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마 28:19-20, 행 1:8). 이처럼 믿고 세례[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습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damned)를 받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부활 소식은 선포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의논하거나 토론하는 것이 아니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주고받는 형식이 아니고 일방적으로 선포하는 것이며 전도는 인간이 죄인이며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으니 구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으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죄인들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고전 1:21).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구제사업이나 사회활동을 하라고 명하지 않으셨고, 지옥 갈 인생들에게 천국 가는 길, 예수님 믿고 구원받는 길을 전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죽어가는 환자에게는 예쁜 옷이나 맛있는 음식이 중요하지 않고 병의 치료가 중요하듯이, 지옥 갈 사람들에게는 밥이나 옷보다 천국 가는 길, 영생의 길을 알려주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17-18절.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며 새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And these signs shall follow them that believe; In my name shall they cast out devils; they shall speak with new tongues;They shall take up serpents; and if they drink any deadly thing, it shall not hurt them; they shall lay hands on the sick, and they shall recover.” 계속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믿는 자들에게 일어날 표적들을 예로 드시면서➀ 내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며 ➁ 새방언을 말하며 ➂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➃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낫겠답니다. 이외도 나환자(한센병)도 낫고, 앉은뱅이도 낫고, 시각장애자도 낫고, 혈루병 환자도 낫습니다. 죽은 자가 일어나고 폭풍이 멈추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놀랍고 기이한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도 부활의 주님과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여 명령하면 병마가 물러가고 모든 마귀들이 맥을 못추며 자연재해도 물리칠 수 있습니다.5. 하늘로 올려지시다 Jesus was Ascended into Heaven(막 16:19-20)(19) 주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20)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님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19절.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후에 하늘로 올리우셨고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셨습니다. 마가는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일들에 대해 생략하였습니다. 그것은 마태복음에 잘 증거되어 있습니다. 마가는 단지 예수님의 승천에 대해 증거합니다. 예수님의 승천도 그분의 부활의 한 중요한 증거입니다. 그분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승천할 수도 없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또 승천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지금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롬 8:34; 엡 1:20; 골 3:1; 히 1:3; 8:1; 10:12; 12:2; 벧전 3:22). 주께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계시다는 것은 그분께서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오른편이란 원어의 뜻은 왼편의 반대말이 아니라 가장 중심자리라는 말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사도 요한이 본 그대로입니다. 하나님의 보좌를 오른편(middle)로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권위와 영광을 가지고 교회와 온 세상을 다스리심을 나타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살아계신 주님이십니다.
20절.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때에, 주님께서는 함께 역사하셔서 그 따르는 표적들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해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승천하셔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셨고 거기에서 그분의 왕권을 행사하시기 때문에, 그분은 그분의 제자들을 도우시고 함께 역사하셨던 것입니다. 부활의 주님께서는 사도시대에 기적들과 초자연적 은사들로 말씀을 확증하셨습니다(히 2:3-4). 오늘날 기적의 개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경건하게 거룩하게 살아가는 삶이 기적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메시지로 매일 기적을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성경주일을 맞이하여 나의 사랑하는 책 내 평생과 맞바꿀 한권의 책이 바로 성경임을 깨닫고 이 말씀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시다. 아브라함 링컨은 초등학교 3학년만 다녔어도 어머니가 유산으로 남겨주신 성경책 하나로 초중고 대학과정을 공부할 수 있었다고 간증한 것이 나의 간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고 증거하는 성경책(눅 24:27, 44)을 심히 사랑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귀한 복음의 말씀이 담긴 마가복음을 일독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직 예수님만 전하는 복음서가 저의 심비에 새겨져 평생 주님의 부활하심을 전하며 모든 피조 인간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로이교회가 100개 나라에 100개 교회를 개척하고 선교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공부를 위한 질문들]
1. 예수님의 빈 무덤을 찾아간 최초의 사람들은? (16:1)
2. 여인들이 빈무덤에서 만난 천사(흰옷 입은 청년으로부터 들은 소식은?(6-7절)
3. 부활의 주님께서 처음으로 나타나신 여인과 두 제자는? (9-13절)
4. 주님께서 주신 지상 명제를 요약하자 (15절)
5. 주님의 부활을 믿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표적은? (16-18절)
6. 주님의 부활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어떻게 되나? (16절)
7. 주님 승천하신 후 제자들의 활동 사항을 요약하라(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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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성탄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주옵소서!
(2) 그리스도의 복음을 회복하여 성경책을 생명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3) 매일 주님의 겸손과 온유, 순종을 배우게 하소서!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합심기도
12월11일(월) 찬 202장(통 241장) 민 24 발람의 세 번째 예언(저주→축복)
12일(화) 찬 204장(통 379장) 민 25 브올에서 생긴 일
13일(수) 찬 199장 (통234장) 민 26 두 번째 인구 조사(60만)
14일(목) 찬 200장 (통235장) 민 27 슬로보핫의 딸들
15일(금) 찬 205장 (통236장) 민 28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상번제)
16일(토) 찬 207장 (통243장) 민 29 이스라엘 절기(월삭, 속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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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6시부터) (Zoom으로 동시 중계)
< 겟세마네TV & 로이교회의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https://us06web.zoom.us/j/9991131127?pwd=YVFycnhvOEhNSmpiWFZJUTA0N0Rhdz09
회의 ID: 99 9113 1127
암호: 1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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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신학교 Gethsemane Mission Seminary▣
◉ 2024년 봄학기 개강 (2월 12일 월, 오전 10:00~오후5:30)
종강 (5월 20일 월 오전 10:00 ~ 오후 5:30)
◉입학 문의 및 연락처: 032-832-0691, 010-9113-1127
◉로이교회 후원계좌: 농협 302 0280 1002 11 YunSamu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