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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예배를 회복하는 믿음(03) 

“산상수훈을 가르치시는 예수님”

(마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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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회복하는 믿음(03) “산상수훈을 가르치시는 예수님” (마5장) -'산상수훈(2)' (마6장) 
             “The Sermon on the Mount(2)” (Matt. 6)

본문: 마태복음 6:1-34 
요절: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주제: 모든 것을 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자
교독문: 1번(시편1), 예배의 부름: 이사야 6:6-8
찬송: 8장(통 9장), 10장(통 34장), 427장(통 516장)

일자: 2024년 1월 21일 주일 (주현절 후 셋째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Loi Presbyterian Church, 예장 합동)
       [연세대 신과대 및 동대학원, 장신대 신대원, 총신대 신대원, 하버드대신학부, 보스턴대신학부, 코헨대신학부, Faith Theological Seminary & Christian College, Th.D. Ph.D. Ed.D.]
  [예배시간: 새벽기도(월-금) 오전6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정오 12:30]
  [교회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323 (센트로드 빌딩 B동) 3307호, 우편번호: 22007 / 지하철 인천1호 국제업무지구역 1번 출구, 오른쪽에 있는 연수세무서 빌딩 다음 건물(Office B)]


윤사무엘 목사
이 설교문은 이집트 시내반도에 있는 제발 무사(모세의 산)이라고 알려진 시내산에서 작성해서 발송하고 있습니다. 한국 공중파 방송 sbs다큐멘터리 촬영 중입니다. 지난 주일 설교문에서 1월 11일(목)까지 일정을 소개했는데 그 다은 일정을 소개합니다..

금요일(2024년 1월 12일) : 꾸레이야[퀴라야]에 있는 박물관에 가서 미디안 지역에서 출토된 토기를 살피고. 아쉬운 점은 마라와 엘림으로 추정되는 곳은 네움시티 건설 중이어서 도로를 통제하여 접근하지 못했다. 프랑스 파리의 기독교 방송국에서 3년째 타큐 촬영하러 도착해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다, 

토요일(13일) : 시내산(Jabal al-Lawz, Jabal Maqla ‘Burnt Mountain불로 탄 산’ 2328미터)과 엘리야동굴(왕상 19:9, 해발 1866미터) 등정하여 촬영할 목표였으나 현지 사정을 보고 결정하기로 하다. 오전 8시에 출발하여 시내산에 도착하니 10시 반이었다. 기도하고 등정을 시작한다. 프랑스 방송국에서 온 촬영팀(3명)도 합류한다, 나와 이일호 교수님은 모세 제단을 거쳐 200미터 정도 올라가서 다시 내려왔다. 그 이상은 위험하며 다리와 무릎의 통증이 시작되기도 했다. 

모세 제단에 와서 기도를 드리며 기다리다가 Atallah가 와서 차에 가서 쉬었다. 간단히 점심식사도 하면서 정상을 도전 중인 대원들을 위해 기도드린다. 1시가 조금 넘어 김승학장로님, 양시열장로님, 오선화교수님의 1진이 정상에 접근한다는 소식이 온다. 이감독님은 중턱에서 드론으로 정상 촬영을 진행중이며 어두워지니까 1시 반에는 하산해야 해서 하산 명령이 떨어진다. 김장로님은 정상을 정복하시고, 양장로님은 강집사님과 정상을 정복하시고, 오교수님은 50미터 남겨두고 하산한다. 내려오면서 들리려고 했던 엘리야 동굴은 위험하고 늦어져서(어둠해지고 있음) 그냥 통과한다. 그래서 4시 30분에 하산해서 자동차로 도착하기 시작하여 마지막 팀이 5시에 도착한다. 이미 날은 어둡기 시작한다. 모두 무사히 하산하여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돌산이며 오르고 내리는 길이 너무 위험하단다. 오는 길에 저녁식사하고 숙소로 돌아와 내일 카이로로 떠날 준비로 모든 짐을 정리한다.

주일(14일) : 아침 6시 50분에 주일예배를 드린다. 오늘 카이로로 이동해야 해서 8시에는 공항으로 출발해야 한다(이곳에서 210킬로, 3시간 소요). 출 15:22-26을 본문으로 “마라에서 받은 율례와 법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다 (찬송 28장, 550장). 이일호 교수님이 축도를 하신다. 조반후 우리는 김승학장로님과 양시열장로님과 작별을 하고, 공항으로 출발하여 11시경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들고 공항에 12시 도착하여 오후 2시 비행기로 카이로로 간다. 이곳과 카이로는 1시간 차이가 나며(한국과는 7시간), 비행도 1시간이다(Nile Airline).

우리를 영접하는 현지 가이드와 운전기사와 인사를 나눈 후 도착기념 촬영과 감사 기도 후 우리는 애굽선교센터(Spiritual Center for Training Studies)에 도착했다. 시내 장로교총회본부 6층에 위치하며 우리 일행이 도착한 오후 5시에 수단 난민들을 위한 예배가 막 마치고 있었다. 사무실에서 환영을 해 주시는 소장 김신숙 선교사님(1977년부터 사역, 47년), 황효민선교사님, 정형남 선교사님 내외분, 배경희 선교사님, 을 반갑게 만나다. 오리엔테이션을 받는데 이집트 관광부에서 규칙이 까다로워 촬영 일정이 잘 진행될지 불안한 이야기를 듣고 기도를 드린다. 한국식당(미나)에 가서 한식으로 회포를 풀었다(강죠엔집사님 대접). 공항근처에 있는 숙소 Tolip Gardeners (정부 지원으로 건축한 계룡스파텔 같은 육군 휴양지)로 입실하여 쉬다. 하끌에 있는 숙소보다 한 단계 위의 호텔로 쾌적하고 식사도 매우 좋다. 이곳에서 삼일 지낸다.

월(15일) : 좋은 조반으로 식사후 8시 52분에 출발하여 애굽선교센타에 가서 역사학자들과 인터뷰(2명, Dr. Hoda Awad 교수님, Dr. Khaled Shaheen)하는데 우리 일행 4명이 참가한다. 점심식사를 도시락으로 먹은 후 고대 수도 멤피스(Memphis)로 향했다. 황효민선교사님과 배경희 선교사님께서 통역으로 도와주신다. 1시간 조금 넘게 걸린다. 라암세스2세 박물관에 가서 촬영하고 설명하다. 라암세스2세 동상은 프랑스 나폴레옹 전쟁 후 유실되었다가 1821년에 발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코와 귀 그리고 무릎 이하가 짤려 있다. 오른손에 금홀을 쥐고 있는 것이 우리 키보다 더 크다. 그는 20개 동상을 남겼다는데 대부분 해외(미국, 프랑스, 영국, 로마 등)로 유출되고 이집트에는 몇 개 남아있지 않다. 그 중에 대표가 이곳에 있다. 그의 얼굴을 본뜬 스핑크스, 그가 서 있는 동상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는 한인 식당 아리랑에 가는 길에 기자의 피라미드 세 개가 보이는 도로를 지났다. 이번 기회에 시간이 없어 피라미드는 가지 못한다. 오늘은 염소탕을 먹는데 이일호 교수님께서 대접하신다. 모두 행복한 얼굴들이다. 숙소에서 편히 쉰다.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며 새벽 2시 반에는 메타버스 성지순례[사우디아라비아 편]를 강의하다.

화(16일) : 조반후 2시간 정도 남쪽(바욤)으로 가서 요셉 당시의 바로인 아멘엠핫(Amenemhat) 3세의 두 번째 피라미드가 있는 Hawara Pyramid를 탐사한다. 입구에 발굴터에서 많은 도자기, 비석 등 설명을 듣고 2세 피라미드 지하로 내려가니 지하 18미터가 있으나 도중에 물이 고여 있어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하다. 이곳에서 2km떨어진 요셉 수로의 원천지에 가다. 당시 요셉이 기근 7년 동안에 말을 타고 이곳에 들러 수로(물관리)를 하던 곳이란다. 그래서 이 지역의 수로를 요셉의 수로로 부르며 수로 좌우편에 비옥한 농토와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오늘도 아리랑 식당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하는데 오늘은 우리 부부가 대접을 했다. 강선교사님께서 다른 선교사님 자녀들도 데리고 오셔서 더욱 반가웠다. 나는 짜장면을 먹다. 숙소로 돌아와 씻고 밤 11시에 새벽기도를 인도한다. 

수(17일) : 모든 짐을 정리하여 조반을 들고 우리는 고센지역으로 향했다. 고센אֶרֶץ גֹּשֶׁן ʾEreṣ Gōšen지역은 카이로에서 지중해로 가는 지역으로 나일강의 삼각주 동부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요셉총리의 가족이 이민 왔을 때 당시 바로였던 아멘엠핫 2세가 히브리인들(요셉의 가족들)에게 준 땅이다(창 45:9-10). 당시 힉소스(Hyksos) 왕들의 수도였던 아바리스(Avaris)인데.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여 이번에 가지 못했다. 람세스로 추정되는 Tell Basta(현지명 Shaqia지역)에 가서 설명을 듣다. 이곳은 요셉이 총리로 다스릴 때 수도였고, 모세의 양어머니 합셋슈트가 재건한 수도였고, 신왕조 19왕조 때 라암세스2세가 수도를 삼은 곳이다. 출애굽 당시 국고성이 있었던 비돔(Pithom)에 가니 어둡기 시작하며,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는 이들이 없어 그냥 빅터 호수가에 있는 알마르겐 호텔(현지명 이스말레이아)로 들어와 저녁식사 후 입실하다. 인터넷이 되지 않아 내 핸드폰의 모바일 핫스팟 및 테더링으로 연결해서 Zoom으로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는데 두세번 연결이 끊긴다. 사막지역이라 할 수 없다. 

목(18일) : 아내가 감기로 고생한다. 목감기와 몸살로 아침에 일어나 약을 먹어야 해서 컵라면을 먹는다. 6시 40분에 식당에 내려가니 모두 모여 있다. 7시에 밖으로 나가 빅터 호수가에서 인터뷰하고 마침 고기배 한 대가 와서 우리가 타고 인터뷰와 촬영을 한다. 어떤 학자들은 이곳이 홍해바다를 건넌 장소인 얌수프라고 주장한다. 짐을 정리해서 9시 반에 숙소를 출발하는데 경찰들과 연락하여 우리가 가는 여정을 신고한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고 45분 차로 이동하니 마라로 추정되는 장소를 지나는데 철조망으로 접근 금지한다. 이유는 모르겠다. 엘림도 마찬가지이다. 오후 2시 30분경 르비딤이라고 추정하는 곳에 가서 촬영하며 설명한다. 이일호박사님의 설명과 나의 반론을 인터뷰한다, 그리고 시나(이곳에서 시나이를 시나로 부름) St. Catherine Monastery 호텔에 오후 4시에 도착하여 입실한다. 시설이 좋다. 그러나 인터넷은 로비에서만 가능하다. 내알 새벽 2시에 기상해서 자발 무사(모세산)에 오를 예정이다. 

금(19일) : 새벽2시에 로비에 모여 주의사항을 듣고 전통적으로 알려진 제벨무사(모세의 산, 2280미터)로 등정한다, 계단으로 가면 모두 3750계단이며, 우리는 흔히 올라가는 길로 간다. 마지막 750계단까지 낙타타고 간다(5명). 정상에 올라 기도회를 하고 해뜨는 광경을 본다. 하산하면서 엘리야 동굴을 들리고 마지막으로 성 카타리나 수도원에서 인터뷰를 가진다. 누에바 항구(솔로몬 기둥, 출애굽 장소탐사)와 세르지 알카딤 광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본 탐사촬영은 SBS에서 두 편에 걸쳐서 방송됩니다. 오는 3월 31일 주일 아침 9시~10시. 4월 7일 주일아침 9~10시입니다. 공영방송을 통하여 이 다큐멘트리가 잘 편집이 되어 공천회를 거쳐 방송될 수 있도록, 그리고 하나님 말씀의 진실성이 밝혀지며, 불신자가 성경을 믿게 되어 전도가 많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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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촬영 모습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은 마태복음 6장을 강해합니다. 산상수훈 2편으로 예수님께서 골방의 기도, 은밀하게 구제, 은밀하게 금식할 것을 말씀하시고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면 먹는 것, 입는 것, 사는 것 등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1.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Giving to the Needy (마 6:1-4)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2)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1-2절. 유대인에게 있어서 구제하는 일은 [의義]의 본질적인 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제와 의는 거의 동의어가 되다시피 했습니다. 2절에 사용된 구제하는 일(alms)은 구원의 공로가 되는 한 행위였습니다. 또한 의라는 말은 헬라어로 “디카이오쉬네δικαιοσύνη”라는 말로 공정, 정의, 경건의 의미가 있고, 종교적으로 사용되는 일반적인 용어로 사용됩니다. ‘외식[위선]하는 자’ 즉 휘포크리타이(ὑποκριται)̀는 “가면을 쓰다, 위선자”를 뜻하는데 자신의 의를 속여서 드러내는 가증한 행위를 말합니다. 이들은 구제와 기도를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에 대한 하나님 앞에 진실성 없는 행위에 대해서 예수님은 주저 없이 지적하시고 제자들에게 그들을 본받지 말라고 하십니다. 미국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도 “40세가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지고 살아라”고 교훈한 바 있습니다. 자신의 위선의 가면을 벗으라는 것입니다.

3-4절. 구제할 때는 은밀한 중에 할 것을 권하시면서 심지어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야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께서 갚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이웃에게 공개적으로 하는 구제도 있지만 될 수 있으면 은밀한 중에 하시기 바랍니다. 

2.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The Lord’s Prayer(마 6:5-15, 눅 11:2-4) 
(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왕상 18:26)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1)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2)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3)악에서 구하시옵소서4)(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5-8절. 또한 기도할 때는 골방기도를 하라는 것입니다. 외식하는 자들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지만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다 받았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명함에다가 40일 금식기도 몇 번 했다고 적고 다니는데 이것은 기도의 정신과 거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골방(closet)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남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이면 더욱 좋고 우리는 가정에 골방을 마련합시다. 그곳에 성경과 찬송을 두고 정한 시간에 기도하는 곳입니다. 또한 새로운 가게를 열었다하면 골방을 정합시다. 직장에서도 골방을 정해두고 기도하는 것 좋습니다. 여의치 않으면 자신이 근무하는 곳이 골방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골방기도에 최선을 다합시다. 또한 기도할 때 타종교처럼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지적하십니다. 중언부언에 원어의 두 단어가 나타나는데 battologia(바토로기아:말더듬)는 필요없는 말의 반복이고, polulogia(포뤼로기아:다변)는 쓸데없는 없는 말을 늘어놓는 것을 말합니다. 왕상 18:26에 보면 바알 종교가 그렇게 기도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많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고, 구하기 전에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십니다.

9-13절. 주님께서 모범적인 기도문을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것이 주기도문(The Lord’s Prayer)입니다. 
① 기원(Invocation):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항상 하나님을 부름으로 기도와 예배가 시작됩니다. 
② 영광(Adoration): “주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Hallowed be thy name” 주님께 영광과 찬송과 존귀를 드려야 합니다. “주님의 나라가 임하시오며 Thy Kingdom come.” 하나님의 나라는 가는 곳이 아니라, 그 나라가 오는 것입니다. 주님의 통치가 이곳에서도 이뤄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이곳으로 오십니다. 재림의 주님은 우리에게 오십니다(계 22:6, 12, 20).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Thy will be done in earth, as it is in heaven” 하나님의 뜻이 이뤄진 곳이 하늘입니다. 아직도 뜻이 이뤄지지 않는 곳이 땅입니다. 이 땅에, 이 나라에, 이 교회에, 이 가정에, 이 직장에, 이 자녀들에게 주님의 뜻이 이뤄달라고 기원해야 합니다.

③ 간구(Supplication):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Give us this our daily bread” 우리는 매일 필요한 양식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매일 만나를 먹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Roi)이셔서 매일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십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탕감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And forgive us our debts, as we forgive our debtors.” 우리가 하나님께 죄 용서를 구하기 전에 이웃의 잘못과 허물을 먼저 용서해야 합니다. 이 문제는 중요하여 14-15절에도 다시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evil:” 모든 죄가 시험받을 때 시작됩니다. 우리는 아담과 하와가 시험에 들어 죄를 짓는 것을 반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보암직(성욕), 먹음직(식욕), 탐스러움(소유욕)의 시험으로 인도하는 것을 막아주시고, 다만 악과 악한 사람들로부터 항상 지켜주시고 구해주시옵소서 기도해야 합니다.

④ 송영(Doxology): 모든 기도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마쳐야 합니다. 모범적인 송영은 “대개(大槪 왜냐하면)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For thine is the kingdom, and the power, and the glory, for ever. Amen.” 이는 앞의 영광 부분을 다시 요약하고 있으며 키아즘 구조(chiasm) 처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 송영 부분은 후렴과도 같습니다. 첫 시작이 “왜냐하면”의 뜻인 “호티”가 있으니 “대개”를 넣어 읽어야 합니다.

⑤ “예수님[예슈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In the name of Jesus, we pray. Amen.” 모든 기도는 반드시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쳐야 합니다.
주기도문을 헬라어로 읽어가 외우면 좋습니다.   
파테르 헤몬 호 엔 토이스 우리노이스 Πάτερ ἡμῶν ὁ ἐν τοῖς οὐρανοῖς· 
하기아스쎄토 토 오노마 수 ἁγιασθήτω τὸ ὄνομά σου·
엘쎄토 헤 바실레이아 수 ἐλθέτω ἡ βασιλεία σου· 
게네쎄토 토 쎌레마 수 호스 엔 우라노, 카이 에피 테스 게스 γενηθήτω τὸ θέλημά σου, ὡς ἐν οὐρανῷ, καὶ ἐπὶ τῆς γῆς·
톤 아르톤 헤몬 톤 에피우시온 도스 헤민 세메론 τὸν ἄρτον ἡμῶν τὸν ἐπιούσιον δὸς ἡμῖν σήμερον·
카이 아페스 헤민 타 오페이레마타 헤몬, 호스 카이 헤메이스 아피에멘 토이스 오파이레타이스 헤몬 καὶ ἄφες ἡμῖν τὰ ὀφειλήματα ἡμῶν, ὡς καὶ ἡμεῖς ἀφίεμεν τοῖς ὀφειλέταις ἡμῶν·
카이 메 에이세넹케스 헤마스 에이스 페이라스몬 καὶ μὴ εἰσενέγκῃς ἡμᾶς εἰς πειρασμόν, 
알라 흐뤼사이 헤마스 아포 투 포네루 ἀλλὰ ῥῦσαι ἡμᾶς ἀπὸ τοῦ πονηροῦ. 
호티 수 에스틴 헤 바실레이아 카이 헤 뒤나미스 카이 헤 독사 에이스 투스 아이오나스, 아멘 ὅτι σοῦ ἐστιν ἡ βασιλεία καί ἡ δύναμις καί ἡ δόξα εἰς τοὺς αἰῶνας· ἀμήν.
이를 영어로 외우실 분은 영국과 미국의 대부분 기독교인들이 외우는 기도문(킹제임스 성경역)으로 암송하시면 좋습니다(이 가사로 말로테가 주기도문을 부릅니다)

Our Father which art in heaven, Hallowed be thy name.
Thy kingdom come. Thy will be done in earth, as it is in heaven.
Give us this day our daily bread.
And forgive us our debts, as we forgive our debtors.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evil: For thine is the kingdom, and the power, and the glory, for ever. Amen. 

14-15절.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이 구절은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를 다시 상세히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우리의 형제를 용서해 주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내 허물을 용서해 달라고 하면 기도 응답이 되지 않습니다. 

3. 외식으로 금식하지 말라 Fasting (마 6:16-18)
(16)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7)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18)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16-18절. 금식기도할 때 은밀한 중에 하라는 것입니다. 외식하는 자들처럼 슬픈 기색을 하고 얼굴을 흉하게 하면 자기 상을 이미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금식할 때 티를 내지 말고 용모도 단장하게 하고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께만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에스더와 모르드개처럼, 에스라와 느헤미야와 다니엘처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할 때는 공개적으로 금식을 선포하고 해야 합니다. 금식에 있어서도 사람에게 보이려고 가식적으로 하지 말고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께 하는 것이 참된 금식입니다.

4.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Lay Up Treasures in Heaven (마 6:19-24, 눅 11:34-36; 12:22-34; 16:13)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눅 11:34, 12:34), (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19-24절. 보물(재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인간의 물질에 대한 욕심이 곧 죄를 낳고 그 욕심은 그칠 줄을 모른다는 것을 아시는 예수님은 그 물질을 쌓아두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렇다고 계획성 있는 물질의 사용을 위해서 절약하고 저축하는 것을 탓하시는 것은 아니십니다. 자신만의 욕심을 위해서 인생의 모든 목적이 물질을 모으고 쌓아두는 어리석음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외식적인 기도만을 하는 이들에게 구제를 위해서 이러한 물질을 사용하여 실제적인 바른 행동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바로 이런 물질의 사용이 하늘에 쌓아두는 것이며 그곳에 마음을 둘 수 있는 것입니다. 24절에 언급하신 재물(μαμωνᾷ, mamona 맘모나)은 바벨로니어로는 “의지하고 있는 것, 믿고있는 것”을 뜻합니다. 20절의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에서 동록(혹은 녹)으로 번역된 헬라어 βρῶσις(브로시스)는 문자적으로 “먹히움을 당하다”는 뜻입니다. 여기에서는 “해충에게 먹히움”의 의미로 사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으니 하늘에 쌓아두라는 것입니다.

눈은 몸의 등불이니 눈 관리를 잘하여 밝음을 유지하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물질이나 재물보다 하나님편을 택하여 온 인격이 빛 가운데로 걸어가야 합니다.


예수님 영화 장면
5.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마라 Do Not Be Anxious (마 6:25-34)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목숨을]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25-34절. 이렇게 우리의 재물을 하늘에 쌓아두면 세상에 먹고살 염려가 있는 자들에게 믿음이 없는 자들이고 하시면서 공중의 나는 새와 들풀과 모든 것을 결국은 하나님께서 키우시고 자라나게 하신다는 확신을 가지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에게는 어떤 것이 있어야 할 줄을 다 아시기 때문에 염려하지 말고 33절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But seek ye first the kingdom of God,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shall be added unto you.”고 하십니다. 

마지막 절에서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왜냐하면 내일이 염려할 것이랍니다. Take therefore no thought for the morrow: for the morrow shall take thought for the things of itself.” 미리 염려하지 말고 내일이 내일을 염려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한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기 때문입니다(Sufficient unto the day is the evil thereof.)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꼭 기억하면서 골방기도, 골방금식, 골방구제의 정신을 실천합시다. 은밀한 중에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갚아주십니다. 주기도문을 모범적인 기도문으로 삼아 주님의 기도를 생활화합시다. “너희는 먼저” 이 정신으로 항상 먼저 주님을 생각하며, 주님의 나라를 생각하며, 주님의 의를 구합시다. 그래서 하나님을 영원무궁토록 기쁘게 하는 생활로 주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아멘

[오늘의 기도]
하나님 새해들어 세 번 째 주일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주시는 산상수훈의 말씀을 저희 마음에 새겨 평생토록 이 말씀대로 살게 하옵소서. 주님의 기도가 저의 기도 되게 하시며, 하나님께 상달되는 기도를 드리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대로 이뤄지게 해 달라고 기도드립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공부를 위한 질문들]
1. 골방기도에 대해 나누자(1-4절)
2. 헛된 기도는 무엇인가? (5-8절)
3. 주기도문을 헬라어, 영어로 읽고 암송하자
4. 주기도문에서 대신(9-10절), 대인(11-12절), 대물(13절)을 이해하자
5. 이웃 용서와 용서를 위한 기도의 연관성을 말해보자(14-15절)
6. 골방기도와 관련된 골방금식에 대해 말해보자(16-18절)
7. “너희는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과 재물대신 하나님을 택하라는 말씀에 대해 묵상해 보자
--------------------------------------------------
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신년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주옵소서!
(2) 예배를 회복하여 가정과 나라와 교회를 살게 하소서!
(3) 주님처럼 가르치며, 복음을 전파하며, 환우들을 치유하게 하소서!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합심기도

1월22일 월 찬 401장(통 457장) 신 25 죽은 형제에 대한 의무
   23일 화 찬 405장(통 458장) 신 26 토지 소산, 하나님의 보배로운 백성
   24일 수 찬 406장(통 464장) 신 27 돌 위에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
   25일 목 찬 407장(통 465장) 신 28 순종(축복, 생명)과 불순종(저주, 죽음)
   26일 금 찬 408장(통 466장) 신 29 모압 언약
   27일 토 찬 410장(통 468장) 신 30 복 받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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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6시부터) (Zoom으로 동시 중계)
< 겟세마네TV & 로이교회의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참가 Zoom 회의
https://us05web.zoom.us/j/7049077483?pwd=UzNvdldBM04xMFlWQSswVWxDT3YvQT09

회의 ID: 704 907 7483
암호: 1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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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신학교 Gethsemane Mission Seminary▣

◉ 2024년 봄학기 개강 (2월 26일 월, 오전 10:00~오후5:30)
                 종강 (5월 27일 월, 오전 10:00~오후5:30)
◉장소: 본교 채플실, 네이버에 “겟세마네신학교” 검색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연락처: 032-832-0691, 010-9113-1127
[본 신학교의 신앙노선은 성경이며, 청교도의 신앙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바탕을 두며, 세계 선교를 힘쓰며, 재림하실 예수님을 준비한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며,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 진리, 생명임을 믿고, 말씀과 기도로 성화생활하며 구원의 서정을 이루는데 힘쓴다]
◉로이교회 후원계좌: 농협 302 0280 1002 11 YunSam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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