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2024년 2월 4일 주일
“합토의 능력” (마8장)
예배를 회복하는 믿음(05) “합토의 능력” (마8장)
“The Power of Hapto” (Matt. 8)
본문: 마태복음 8:1-34
요절: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마 8:3)
주제: 예수님께서 나환자, 베드로의 장모를 만지실 때 병마가 떠나가다
교독문: 4번(시편5), 예배의 부름: 렘 31:31-33
찬송: 210장(통 245장), 88장(통 88), 472장(통 530장)
일자: 2024년 2월 4일 주일 (주현절 후 네째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Loi Presbyterian Church, 예장 합동)
[예배시간: 새벽기도(월-금) 오전6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정오 12:30]
[교회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323 (센트로드 빌딩 B동) 3307호, 우편번호: 22007 / 지하철 인천1호 국제업무지구역 1번 출구, 오른쪽에 있는 연수세무서 빌딩 다음 건물(Office B)]
새해 들어 2월을 맞이합니다. 이번 달은 “예배회복의 달”로 지킵니다.
2월(예배회복의 달)
4일(주) 주현절 다섯째 주일, 마태복음 8장, 월삭 성찬식
10일(토) 설날 (9-12일 연휴), 8일(금) 토요예배를 드림(대체)
11일(주) 주현절 여섯째 주일, 산상변모주일, 마태복음 9장
14일(수) 재의 수요일 Ash Wednesday, 사순절 시작, Valentine’s Day
18일(주) 사순절 첫째 주일, 마태복음 10장
25일(주) 사순절 둘째 주일, 마태복음 11장
26일(월) 겟세마네 신학교 봄학기 개강
윤사무엘 목사
이번 주간에는 설날이 있습니다. 금요일(2월 9일)부터 월요일(2월 12일)까지 설날 연휴입니다. 갑진(甲辰)년(“푸른 용”의 해)가 맞이합니다. 미국에서도 설날을 Chinese New Year 혹은 Lunar New Year(음력 새해)라고 지키며 올해 하원의회에서 설날을 공식적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중국, 한국, 베트남에서 지키고 있으나 일본은 천황제도(태양 중심)이기에 음력 설날을 ‘구정(舊正)이라고 무시합니다.
세배하기, 떡국 먹기, 설빔(한복) 입기, 복조리 걸기, 투호 놀이(큰 항아리 속에 화살 집어 넣기), 윷놀이, 널뛰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제기차기 등 여러 민속놀이를 합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고 가정예배를 드리며 고향 교회에 들러 주일 예배를 드립시다. 로이교회는 정상적으로 주일예배와 새벽기도회를 드립니다.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은 마태복음 8장을 강해설교 합니다. 주님께서 갈릴리에서 많은 환자들을 고치시는 치유사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치유방법은 병든 환자들을 만지시는(touching) '합토'(헬라어로 '만지다'는 뜻) 사역입니다. 나병환자와 베드로의 장모의 손을 만지시니 예수님의 능력이 그 모든 병의 근원을 마르게 하시며 근본 치유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1. 나병환자(한센병)를 깨끗하게 하시다 Jesus Cleanses a Leper. (막 8:1-4, 막 1:40-45; 눅 5:12-16)
(1)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니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2)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3)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4)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시니라(레 14:2 이하)
1절.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마치시고 산에서 내려오시니 수많은 군중들이 주님을 따르기 있습니다. 그만큼 주님의 가르침에 큰 은혜를 받고 도전을 받아 더 배우고 싶었던 것입니다.
2절. 산 밑에는 한 나병환자(한센병 환자)가 주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님께 나와와 절[경배]을 하며 간구하기를 ‘주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Lord, if thou wilt, thou canst make me clean.’ 당시 나병(leper)은 불치병이며 저주 받은 피부병이라 여겨질 때입니다. 그래서 나병환자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격리가 되었고, 혹 타인들이 자신에게 접근 못하도록 종을 치거나 ‘나환자가 지나가요!’하며 소리를 질러야 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5미터 이상 물러나야 합니다. 그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고 동굴이나 격리 수용소에서 살아야 해서 매우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환자가 예수님에게 치유를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예수님을 ‘주님 [키리에 Κύριε]’로 호칭했는데 이는 구세주나 왕에게 부르는 칭호입니다. 이 환자는 주님을 완전 치유자로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는 연민의 정으로 불쌍히 여겨달라는 부탁이었을 것입니다.
3절. 이에 예수님께서 권능의 손을 뻗어 그를 만져주십니다. 이는 놀라운 일입니다. 나환자를 만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불결하고 부정을 타며 전염될 수 있는 일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과 은혜와 위로의 마음으로 만져주십니다. 여기서 ‘만져셨다’에 해당하는 헾사토(ἣψατο, touched)의 원형은 합토마이(ἅπτομαι, háptomai)로 합토(ἅπτω, háptō ‘touch’)의 중간태입니다. 8장에서 이 단어가 두 번 더 나옵니다(15, 16절). 합토란 예수님의 어머어마한 능력이 ‘만짐’을 통해 환부가 근본 치유되는 것으로,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의 전가를 말합니다.
오늘 이 시간 예수님의 합토의 역사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약하고 병든 부분에 터치가 되셔서 보혈의 능력으로 완전 치유가 되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주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됩니다. 믿음으로 주님의 손만 만져도 나음을 얻습느디, 믿음으로 주님의 말씀이 내 가슴을 합토해도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믿음으로 주님의 음성이 내 뇌세포에 합토되면 생각이 바뀝니다.
4절. 레위기의 율법은 나병환자에 관한 상세한 규례를 포함하고 있는데, 예수님 당시에 나병환자를 육체적으로 진단하는 것은 제사장의 임무입니다. 나병환자로 판명이 되면 부정한 자요, 진 밖으로 추방해야 했습니다(레위기 13장). 그리고 이들의 병이 고쳐지면 그들의 깨끗케 됨에 대한 감사로 희생 제물을 드려야 했습니다(레위기 14장).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에 합당한 예물을 제사장에게 드리라고 말씀하신 것은 완전 치유의 확증을 받기 위함입니다. 이로써 예수님은 제사장들에게 하나님의 역사가 예수 자신을 통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이며 또한 예물을 드리게 함으로 구약에 명한 율법도 존중하게 하신 것입니다.
2. 백부장의 하인을 고치시다 The Faith of a Centurion(마 8:5-13, 눅 7:1-10; 요 4:43-54)
(5)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6) 이르되 ‘주님, 제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7)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8)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님, 제 집에 들어오심을 저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제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9) 저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제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제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10) 예수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헬, 기대어 누우려니와(유대인이 음식 먹을 때에 가지는 자세)] (12)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13) 예수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5-6절.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으로 돌아오시니 백부장이 주님에게 나아옵니다. 당시 이 지역 백부장은 로마 관원으로서는 최고 지위에 있던 분인데 예수님께 “주님”이라고 호칭합니다. 이미 예수님의 권위를 믿고 인정한다는 고백입니다. “제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고 마음의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자기 자식도 아니고 부하를 사랑하는 상관답게 자기의 부하 중 하나가 중풍병으로 고생하고 있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7-9절. 예수님께서 백부장의 간구에 바로 응답하시면서 ”백부장의 집에 가서 그 중풍병으로 고생하는 하인을 고쳐주겠다“고 하시니 백부장은 뜻밖의 제안을 합니다. 예수님을 모실 형편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실 당시에 이방인이 유대인 랍비를 모시려면 대청소를 해야 하고 유대법대로 만든 코셀(Kosher) 음식을 준비해야 하고, 정결예식을 해야 하는데 자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민 밀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제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저도 남(천부장, 총독)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제 아래에도 군사(백명 군인)이 있으니 이 병사에게 가라하면 가고, 다른 병사에게 오라 하면 오고 저의 종들도 말 한마디 명령에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10-12절. 예수님의 반응은 매우 놀라움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군중들을 둘러보시면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하시면서 오히려 믿지 않는 이스라엘인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애통하며 이를 갈겠지만, 믿는 이방인들은 동서남북에서 모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아 잔치상에 참여할 것이라고 가르치십니다. 이런 믿음을 가진 백부장이 구원을 얻어 천국 잔치에 참여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13절. 이에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의 중풍병이 나아 고통에서 해방되고 온 몸이 온전하게 회복되었습니다.
3. 많은 사람들을 다 고치시다 Jesus Heals Many. (마 8:14-17, 막 1:29-34; 눅 4:38-41)
(14)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15) 그녀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님께 수종들더라 (16) 저물매 사람들이 마귀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님께 오거늘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마귀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17) 이는 대언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사 53:4)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14-15절. 가버나움(Capernaum)에 가보면 베드로의 집은 회당 바로 옆에 있습니다. 마을의 중심에 있고 집터도 매우 넓은 것으로 보아 이 지방의 유지였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의 집을 심방하시는데 그의 장모가 열병(fever)으로 몸져 누워 있었습니다. 열병의 원인이 여러 가지 있을텐데 쉽게 진단과 처방을 받지 못했 것을 보면 오래된 열병일 수도 있습니다. 당시 열병 환자도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시대였으나 주님께서는 앞서 나환자처럼 “그녀의 손을 만지시니, 헵사토 테스 카이로스 아우테스 ἣψατο τῆς χειρὸς αὐτῆς ‘touched her hand’” 열병이 떠나갔습니다. 또 한번의 합토의 사역이 장모의 열병을 100% 고치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장모는 병상에서 일어나 바로 예수님께 시종을 들며 섬기기 시작하였습니다.
16-17절. 날이 저물어 가는 오후인데 사람들이 마귀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오는데, 우리 주님께서는 말씀으로 마귀들을 쫓아 내시며 병든 자를 다 고쳐주십니다. 이는 이사야 대언자의 말씀인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사 53:4)의 성취가 일어난 것입니다. 주님의 합토의 역사란 우리의 연약한 것, 아픈 것, 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신다는 말입니다. 신유의 은사가 있으신 분들은 기도 도중에 환우의 아픈 부분의 통증을 함께 느낍니다. 그러면 그 환우는 치유가 되고 기도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고통이 계속됩니다. 모든 질병에 대한 치료의 권세가 예수 그리스도에 있음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4. 예수님을 따르는 가치 The Cost of Following Jesus.(마 8:18-22, 눅 9:57-62)
(18) 예수님께서 군중들이 자기를 에워싸는 것을 보시고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시니라 (19)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 (20)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21)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님, 제가 먼저 가서 제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22)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18-20절. 이러한 병고침의 사역이 있은 후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님을 쫓겠다고 자원하여 나섰습니다. 예수님은 따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시기를 “여우도 머물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잠을 잘 거처(nest, 둥지)가 있지만,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하심으로 우리 주님은 일정한 거처(숙박)도 없이 다니시며 고정적인 식사도 제공받지 못하심을 알려 주십니다. 대학때부터 즐겨 부른 작자 미상의 “순례자의 노래” 대로입니다.
1. 저 멀리 뵈는 나의 시온성 오 거룩한 곳 아버지집 내 사모하는 집에 가고자 한 밤을 세웠네 저 망망한 바다 위에 이 몸이 상할지라도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 주 복음 전하리 2. 아득한 나의 갈 길 다가고 저 동산에서 편히 쉴 때 내 고생하는 모든 일들을 주께서 아시리 빈들이나 사막에서 이 몸이 곤할 지라도 오 내 주 예수 날 사랑하사 날 지켜 주시리
지난 45년 동안 세계 63개국에 복음 전하면서(교육선교) 순회 선교를 다닐 때 이 찬송을 부르며 다녔습니다. 또한 507장(통 273장)을 부르면서 다녀서 이 찬송은 게셋마네 신학교 주제가로 부르고 있습니다.
1. 저 북방 얼음산과 또 대양 산호섬 저 남방 모든 나라 수 많은 백성들큰 죄악 범한 민족 다 구원 얻으려 참 빛을 받은 우리 곧 오라 부른다 2. 주 은혜 받은 우리 큰 책임 잊고서 주 예수 참된 구원 전하지 않으랴온 세상 모든 백성 참 구원 얻도록 온 몸과 재산 드려 이 복음 전하자 3. 만왕의 왕 된 예수 이 세상 오셔서 만백성 구속하니 참 구주시로다저 부는 바람 따라 이 소식 퍼치고 저 바다 물결 따라 이 복음 전하자.아멘
(21)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님, 제가 먼저 가서 제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22)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21-22절. 또 제자 중 하나가 “주님, 저로 먼저 가서 제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라고 청하자, 예수님은 우선권을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데 두면 부친상의 슬픔을 극복할 수 있고 더욱 큰 효도(부친의 구원)를 할 수 있다고 가르치십니다. 부모님께 가장 큰 효도는 예수님 믿게 하셔서 천국에 함께 가는 일입니다.
5. 바람과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다 Jesus Calms a Storm. (마 8:23-27, 막 4:35-41; 눅 8:22-25)
(23)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24)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25)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님, 구원하소서. 저희들이 죽겠나이다’ (26)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27)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분께서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23-25절. 갈릴리 사역에서 오직 쉴 수 있는 방법이 호수의 다른 편으로 건너가는 것입니다. 배에 오르시니 제자들도 동행합니다. 주님은 피곤하셔서 배에서 주무시고 있는데 바다에 큰 놀(a great tempest)이 일어나고, 큰 물결로 배를 덮고 있을 때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 구원하소서. 저희들이 죽겠나이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갈릴리 호수에서 어부로 생업을 유지했던 이들이 이 정도의 풍랑이 있으면 생명의 워협이 올 정도인 것은 알았습니다.
26-27절. 이런 대 풍랑 가운데서도 배에서 주무실 수 있는 주님이 부럽기만 합니다. 주님께서 깨어 나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Why are ye fearful, O ye of little faith?” 주님의 초점은 풍랑이 아니라 이를 보고 절망하며 두려워하는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꾸짖으신 것입니다. 주님은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자연재난도 전쟁과 난리의 소식에도, 전염과 질병의 소문에도 주님의 한마디 호령이 모든 재앙과 질병과 전염병의 물결도 아주 잔잔하게 됩니다. 우리의 믿음과 기적은 정비례 합니다. 믿음이 클수록 더 잔잔하게 됩니다. 믿음이 없으면 그 기력에 압도당합니다. 주님의 믿음을 본 받읍시다. 이에 주님의 제자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분께서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로 순종하는가?’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궁금했습니다. 아닙니다. “주님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이시기에 바람과 바다뿐 아니라 어떤 재앙과 병마도 순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점점 더 알게 됩니다.
6. 마귀 들린 두 사람을 고치시다 Jesus Heals Two Men with Demons. (마 8:28-34, 막 5:1-20; 눅 8:26-39)
(28) 또 예수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마귀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님을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29)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저희들이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저희들을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30)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31) 마귀들이 예수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저희들을 쫓아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보내 주소서’ 하니 (32)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마귀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눅 15:15) (33)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마귀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34) 온 시내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28절. 우리 주님께서 타신 배가 가버나움 건너편 동쪽에 이방의 땅인 가다라 지방(the Gergesenes 혹 거라사)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날 골란 고원에 있는 커시(Kursi)라고도 합니다. 이곳에 마귀 들린 두 청년이 무덤 사이에서 살고 있는 이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을 지나갈 수 없었습니다. 무덤은 동굴로 만들어진 것으로 팔레스타인의 무덤들은 동굴 무덤이었으며 집에서 살 수 없는 문둥병자나 각종 병자들은 이런 곳에서 살았습니다.
29-34절. 이들이 예수님을 보더니 소리 질러 말하기를 ‘하나님의 아들이여, 저희들이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저희들을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마귀들이 예수님을 알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이 마귀를 쫓아내려고 이 지방에 오신 것입니다. 이들은 선수칩니다. 자기들을 쫓아내시려면 돼지 떼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이곳은 데가볼리 지역 즉 헬라신인 제우스를 믿는 10고을 중 하나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제우스신이 좋아했다는 돼지를 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요청대로 돼지 떼로 들어가라고 하니 그 지역에 있던 돼지 떼들이 물로 몱사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 청년들은 치유가 되어 멀쩡했습니다. 돼지 치던 살함들이 동네와 시내에 들어가 있었던 일을 널리 알리니 온 시내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나아와 자기 동네를 떠나 주실 것을 간청했습니다. 그만큼 부담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메시야 되심을 점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번 설날을 준비하며 어떤 마음으로 주님을 예배하고 예수님을 따르겠습니까? 우리는 언제 어디로 가든지 항상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제자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주님의 합토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백부장의 하인을 말씀으로 고치신 것처럼 말씀이 원격조정(remote control)되더라도 크신 역사가 일어납니다. 풍랑과 바람, 어떤 문제와 난관, 전염병과 병마도 주님의 명령 한마디에 복종하여 아주 잔잔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진리와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1월 한달을 잘 지내며 2월 첫 주일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예배 회복의 달로 지키면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회복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거룩하며 열납하시는 산 제물로 우리 자신을 드리게 하옵소서. 설날을 준비하며 온 가정이 예배의 회복으로 다시 살게 하시며, 나라와 교회가 다시 살게 하옵소서. 약한 저희들을 합토(만짐)하시어 큰 능력을 얻어 새힘과 능력을 주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공부를 위한 질문들]
1. 예수님 당시 나환자들이 군중들이나 사람들로부터 격리되는 이유는?(1-4절)
2. 예수님께서 나환자를 만지심으로 어떤 현상이 일어났나?
3. 가버나움의 백부장의 하인이 중풍병에서 나은 과정을 소개해 보자(8, 13절)
4.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에서 고생할 때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15절)
5. 주님께서 치유사역을 하신 이유를 이사야 53:4에서 찾아보자(17절)
6.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왜 어려운가? (20, 22절)
7. 가다라 지방의 두 청년들이 마귀로부터 놓임을 받은 경위는? (3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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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예배회복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주옵소서!
(2) 예배를 회복하여 가정과 나라와 교회를 살게 하소서!
(3) 주님처럼 가르치며, 복음을 전파하며, 환우들을 치유하게 하소서!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합심기도
2월5일 월 찬 417장(통 476장) 수 3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르단강을 건넘
6일 화 찬 418장(통 없음) 수 4 길갈에 세운 열두 돌
7일 수 찬 419장(통 478장) 수 5 길갈에서 할례를 받음
8일 목 찬 420장(통 212장) 수 6 여리고 성이 무너지다
9일 금 찬 421장(통 210장) 수 7 아간의 범죄, 아이성 공격 실패
10일 토 찬 423장(통 213장) 수 8 아이성 공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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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6시부터) (Zoom으로 동시 중계)
< 겟세마네TV & 로이교회의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참가 Zoom 회의
https://us05web.zoom.us/j/7049077483?pwd=UzNvdldBM04xMFlWQSswVWxDT3YvQT09
회의 ID: 704 907 7483
암호: 1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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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신학교 Gethsemane Mission Seminary▣
◉ 2024년 봄학기 개강 (2월 26일 월, 오전 10:00~오후5:30)
종강 (5월 27일 월, 오전 10:00~오후5:30)
◉장소: 본교 채플실, 네이버에 “겟세마네신학교” 검색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연락처: 032-832-0691, 010-9113-1127
[본 신학교의 신앙 노선은 성경이며, 청교도의 신앙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바탕을 두며, 세계 선교를 힘쓰며, 재림하실 예수님을 준비한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며,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 진리, 생명임을 믿고, 말씀과 기도로 성화 생활하며 구원의 서정을 이루는데 힘쓴다]
◉로이교회 후원계좌: 농협 302 0280 1002 11 YunSamu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