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2024년 2월 11일 주일
“합토의 능력 2” (마9장)
제목: 예배를 회복하는 믿음(06) “합토의 능력 2” (마9장)
“The Power of Hapto 2” (Matt. 9)
본문: 마태복음 9:1-38
요절: “무리를 내보내신 후에 예수님께서 들어가사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마 9:25)
주제: 예수님의 옷자락을 합토함으로 혈루병이 치유되고, 달리다굼이 된다
교독문: 5번(시편8), 예배의 부름: 이사야 53:4-5
찬송: 620장(통 없음), 89장(통 89), 471장(통 528장)
일자: 2024년 2월 11일 주일 (주현절 후 다섯째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Loi Presbyterian Church)
[예배시간: 새벽기도(월-금) 오전6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정오 12:30]
[교회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323 (센트로드 빌딩 B동)
3307호, 우편번호: 22007,
지하철 인천1호 국제업무지구역 1번 출구, 오른쪽에 있는 연수세무서 빌딩
다음 건물(Office B)]
새해 갑진년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과 심령 위에 풍성히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은 마태복음 9장을 강해설교 합니다. 주님께서 계속 합토의 역사를 이어나가십니다. 중풍병자가 나음을 얻고, 주님의 옷을 만지니 혈루병이 낫고, 주님의 손이 죽은 소녀의 손과 합토되니 살아나고, 맹인의 눈이 뜨며, 말 못하는 사람이 고침을 받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1. 중풍병자를 고치시다 Jesus Heals a Paralytic.(마 9:1-8, 막 2:1-12; 눅 5:17-26)
(1)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2)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3)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 (4) 예수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5)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 (6)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7)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거늘 (8)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1절. 예수님께서 이방의 땅인 가다라 지방에서 가버나움으로 돌아오셨습니다.
2절. 주님께서 가르치시는 집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침상에 누운 친구 중풍병자를 침상채 데리고 온 친구들이 지붕에 올라가서 주님 앞으로 내리니 주님께서 보시고 그 환우에게 이르시되 “소자여(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고 선언하십니다.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여기서 그들이란 침상을 메고 온 환우의 친구들입니다. 믿음 즉 pistis(피스티스)는 마음으로 치유의 능력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것”의 믿음을 말합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이들은 중풍병자를 예수님께로 데리고 왔습니다. ‘데리고 오거늘’ 프로세페론(προσέφερον)은 ‘인도하다, 바치다, 헌납하다’의 뜻이 있습니다. 예수님께로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을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이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 환우에게 즉시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thy sins be forgiven thee”라고 선언하십니다. 이 중풍병자에게는 병의 원인이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환우는 육체적인 병 고침뿐만이 아니라 영혼의 죄 사함을 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3절. 아직도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모르던 서기관들은 당연히 속으로 말하기를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고 생각합니다. 죄를 사해주시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는데 주님께서 사죄를 선언하니 신성 모독(abomination)이라고 여깁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신성 모독죄를 심각하게 다룹니다.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들을 인정하지 않거니와 죄사함 같은 중요한 일은 하나님만이 하시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우상 숭배며, 하나님의 거룩한 물건을 만지는 것도 신성 모독에 해당합니다.
4-6절.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알아내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고 농담도 하십니다. 죄 사함 선언은 겉으로 표시나지 않기에 쉽지만, 일어나 걸어가라는 말은 당장 눈에 보이는 기적이기에 더욱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선언하시고 그 환우에게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몇일 전에는 이곳의 지방 유지인 백부장의 한 종이 중풍병에 걸려 고생한다는 말씀을 들으시고 말씀으로 명령하시니 그 멀리 떨어진 이 종이 완치를 받은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공개적으로 이 환우가 회복이 되고, 정상인도 힘이 드는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명하십니다.
7-8절. 말씀으로 합토(만지심 ἅπτω, háptō ‘touch’)가 이 중풍병자에게 역사하니 그는 곧 일어나게 됩니다. 오랫동안 마비된 신경이 회복되고 힘줄이 회복되고 뼈마디가 회복되어 정상인보다 더 강건하게 되어 자기가 누웠던 침대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많은 무리들이 두려워하며 이런 권능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 이 시간 이 자리에서 주님의 합토의 능력이 우리 모두에게 나타나시를 소원합니다.
2. 마태를 부르시다 Jesus Calls Matthew. (마 9:9-13, 막 2:13-17; 눅 5:27-32)
(9)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10) 예수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기대어 누우니, 유대인들이 음식 먹을 때에 가지는 자세] (11)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분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님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12) 예수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13)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호 6:6)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but sinners to repentance’ 하시니라.
9절. 예수님 당시의 가버나움은 갈릴리 지역에서 제일 큰 마을이었습니다. 북방의 무역상인들과 남방의 무역상인들이 해안도로(Via Marina)를 통하여 이동하며 무역했습니다. 이들이 가버나움에 세관이 있어 많은 상인들이 출입하였습니다. 마태복음을 저술한 마태( מתי, Ματθαῖος, Matthew)가 세관에 근무하는 세리였습니다. 막 2:14, 눅 5:27에서 그를 레위(Levi)라고 부릅니다. 집안에서는 히브리 이름인 레위, 밖에서는 헬라식 이름인 마태로 불리웠던 것 같습니다. ‘레위 마태’로 아버지는 알패오입니다(막 2:14). 주님께서 그에게 제자로 초청하십니다. “나를 따르라(Follow me)”고 하시니 마태는 즉시 순종했습니다. 주님의 초청이 합토였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이 마태의 마음을 만지셨습니다.
10-12절. 당시 세리는 동족 유대인들의 돈을 규정 이상으로 거두어 많은 비난과 욕을 얻게 되고, 유대인들은 세리를 창녀와 죄인처럼 취급할 때입니다. 세리로 부당한 방법으로 돈을 걷어들여 모으기에 급급했던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고 주님의 제자가 된 것입니다. 그의 인생이 바뀐 것입니다. 마태는 너무 감사해서 예수님과 그 일행을 식사 초대를 하였습니다. 주님은 기꺼이 마태의 집에 가십니다. 이를 두고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너희 선생님이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시냐?”고 비난합니다.
마태가 예수님 앞에서 스스로 죄인 됨을 고백합니다. 이를 들으시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하시면서 호 6:6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주님의 오신 목적이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고 죄인들(ἁμαρτωλούς, 죄에 몸을 바친 자)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심을 밝히십니다. 헬라어 전통본문에 보면 “ἀλλ᾿ ἁμαρτωλούς εἰς μετάνοιαν.‘but sinners to repentance’” 즉 죄인을 회개시키러 오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to repentance”를 넣어 해석해야 합니다. 마태처럼 악한 세리는 회개하는 일은 더 이상 악한 일을 하지 않고 정당하게 의롭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초청으로 마태는 회개에 합당한 생활로 나머지 인생을 살아갑니다.
3. 금식 논쟁 A Question About Fasting (마 9:14-17, 막 2:18-22; 눅 5:33-39)
(14)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이르되 ‘저희와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15)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16)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이는 기운 것이 그 옷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됨이요 (1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14절. 세례[침례자]요한과 그의 제자들이 와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왜 정기적으로 금식하지 않느냐고 질문합니다. 세례요한도 금욕주의를 가르쳐서 자주 금식을 하며, 바리새인들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금식을 했습니다.
15절. 예수님은 이런 형식적인 금식에 응할 필요가 없다고 하시고 진정 금식할 날이 따로 있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시면서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때에는 금식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아마도 십자가와 고난, 박해를 예견하신 것입니다.
16-17절.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는데 기운 것이 그 옷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기 때문입니다. 또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되기 때문에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다 잘 보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가르치심과 삶이 새로운 포도주이기에 새 마음으로 이 말씀을 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new’(네온 νέον) 단어는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옛 것과는 차이가 나는 것을 말하며[“만들어지지 얼마 안된], 새로운 new’(카이노스 καινούς) 부대(병 bottles)란 질적으로 새로운 것 곧 ”결코 전에 사용한 일이 없는“이란 뜻입니다. 설날에 떡국 먹는다고 새로워지지 않고 새로운 각오, 결심, 마음,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병)에 넣읍시다. 예수님과 합토하면 새 부대로 변화됩니다.
4. 한 관리의 딸과 예수의 옷을 만진 여자 A Girl Restored to Life and a Woman Healed. (마 9:18-26, 막 5:21-43; 눅 8:40-56)
(18)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제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 (19) 예수님께서 일어나 따라가시매 제자들도 가더니 (20)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인이 예수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21) 이는 제 마음에 그분의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22) 예수님께서 돌이켜 그녀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23) 예수님께서 그 관리의 집에 도착하사 피리 부는 자들과 떠드는 무리를 보시고 (24) 이르시되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들이 비웃더라 (25) 무리를 내보낸 후에 예수님께서 들어가사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 (26) 그분의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더라.
18-19절. 한 관리가 와서 방금 죽어가던 딸을 살려달라고 주님께 부탁합니다. 마가복음에서는 이 관리가 회당장 야이로라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 관리의 집에 급히 가고 계십니다.
20-22절. 이제 사람들은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어느 정도 들어서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믿음은 생겨났습니다. 혈루증을 앓는 이 여인은 예수님의 겉옷만 만져도 나을 것 같은 믿음이 생겼고 이를 실천에 옮겼을 때에 그의 고질적인 혈루병이 낳았습니다. 혈루증(血友病, hemophilia 혹 menorrhagia)이란 혈액이 적절하게 응고되지 못하는 유전적 질환으로 혈우병은 X 염색체에 있는 유전자의 선천성, 유전성 돌연변이로 인해 혈액 내의 응고인자가 부족하게 되어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을 말합니다. 지속적인 월경과 다출혈증을 말합니다. 이 여인은 12년 동안 앓았으니 빈혈, 구토, 식욕저하, 독한 냄새 등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요? 주님께서 그녀를 보시며 선언하시기를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하십니다. 주님과 합토하니 병의 근원이 말랐습니다. “안심하라” (다르세이 θάρσει)는 “격려하다, 용기를 갖다”의 뜻입니다(막 10:49, 행 23:11에서는 “담대하라”고 번역함).
23-26절. 12세 되는 회당장의 딸이 죽어갔지만 예수님은 죽은 소녀를 살리셨습니다. 사람들은 많은 이적을 체험했었지만 죽은 사람을 살리는 문제에 대해서 비웃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하시고 손을 잡으시니 자연스럽게 소생하여 벌떡 일어났습니니다. 주님의 손길과 합토되니 그 소녀는 소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 또 예수님의 소문이 널리 퍼져나갔습니다.
5. 맹인들의 눈을 뜨게 하시다 Jesus Heals Two Blind Men.(마 9:27-31)
(27) 예수님께서 거기에서 떠나가실새 두 맹인이 따라오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28) 예수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분에게 나아오거늘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님, 그러하오이다’(Yes, Lord.) 하니 (29) 이에 예수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According to your faith, be it unto you) 하시니 (30)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님께서 엄히 경고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See that no man know it) 하셨으나 (31) 그들이 나가서 예수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퍼뜨리니라
27-31절. 이 기사는 마태복음서에만 나오는 부분입니다. 두 맹인은 주님을 따라오며 소리 지릅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들은 예수님을 메시야의 명칭인 “다윗의 자손이여 Thou Son of Daivid”이라 부릅니다. 우리 주님께서 집에 들어가시는데 그들은 줄곳 따라오니 주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점검하십니다.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Believe ye that I am able to do this?” 이들은 이제 “주님”이라고 호칭하며 그들의 믿음을 고백합니다. 이에 주님께서 그들의 눈을 합토(만지시며)하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하시니 그들이 눈들이 밝아져 세상을 모든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엄히 경고하사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했지만 그들이 나가서 예수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널리 퍼뜨렸습니다.
6. 말 못하는 사람을 고치시다 Jesus Heals a Man Unable to Speak.(마 9:32-34)
(32) 그들이 나갈 때에 마귀 들려 말 못하는 사람을 예수님께 데려오니 (33) 마귀가 쫓겨나고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거늘 많은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 하되 (34) 바리새인들은 이르되 ‘그가 마귀의 왕을 의지하여 마귀를 쫓아낸다’ 하더라
32절. 맹인들에게 합토의 역사가 일어난 후 다시 밖에 나가시는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마귀가 들려 말을 못하는 농아인을 주님께로 데리고 옵니다. 주님의 합토의 능력이 이 환우에게 임하니 마귀가 쫓겨나고 말 못하는 사람이 다시 말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놀라면서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고 하니 바리새인들은 비난하기를 “그가 마귀의 왕을 의지하여 마귀를 쫓아낸다” 후에는 이와 비슷한 환자를 치유하시니 바리새인들은 바알세불(Beel-zebub, 블레셋 땅 에그론에서 숭배하던 파리의 왕)의 힘을 의지하여 마귀를 쫓아낸다고 흉을 봅니다(마 12:22-24). 도대체 바리새인들은 환우가 치유받는데도 기뻐하거나 축하는 못할망정 합토의 주인공 되시는 예수님을 비판만 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이 환우를 위해 그동안 무엇을 했습니까? 이 치유 기사는 마태복음에만 나옵니다.
7.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다 The Harvest Is Plentiful, the Laborers Few.(마 9:35-38)
(35) 예수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그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36) 많은 사람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37)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38)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35절. 주님께서 갈릴리 지방의 모든 도시와 마을을 심방하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는 사역을 계속하십니다. 예수님의 삼대 주요 사역 방향을 읽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합토 사역이 1) 가르치시며(teaching ministry, 디다스콘 διδάσκων, 마7:29, 9:35, 26:55, 막1:22, 6:6, 12:35, 14:49, 눅4:31, 5:17, 13:10, 13:22, 19:47, 21:37,눅23:5, 요6:59, 7:28, 8:20) 2)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preaching ministry, 케륏손 토 유앙겔리온 테스 바실레이아스 κηρύσσων τὸ εὐαγγέλιον τῆς βασιλείας) 3)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healing ministry, 쎄라퓨온 θεραπεύων)으로 요약됩니다(마 4:23절과 같음). 우리도 가르침을 받고 복음을 듣으면서 합토의 치유가 강하게 일어납니다.
36절. 주님께서 많은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목자없는 양처럼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불쌍히 여기심에 해당하는 영어는 compassion인데 com(같은) + passion(감정, 느낌, 심령)으로 같은 아픔과 어려움을 가지심이 곧 주님의 합토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만져주심이 불쌍히 여기심에서 시작됩니다. 그런 마음으로 우리의 손을 잡아주시고 우리를 안수하시니 주님의 능력이 우리의 약한 부위에 임하시게 됩니다.
37-38절. 주님께서 불쌍히 여기실 사람들이 너무 많음을 보시고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군이 적다”고 탄식하십니다. 세상에 구원을 해야할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부지런히 전도해야 합니다. 주님께 모두 초청하여 합토의 은총을 받게 합시다. 찬송가 495장(통 271장)에
(1)익은 곡식 거둘 자가 없는 이때에 누가 가서 거둘까
내가 어찌 게으르게 앉아 있을까 어서 가자 밭으로
후렴: 보내주소서 보내주소서 제단 숯불 내입술에 대니
어찌 주저할까 주여 나를 보내주소서
(2) 주가 두루 다니시며 일꾼 부르나 따르는 자 적도다
보라 주의 사랑하는 익은 곡식을 어서 거두러 가자
(3)주가 나를 부르시니 언제 어디나 기뻐가서 일하리
주가 명령 내리실 때 능력 받아서 기뻐 거두리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주일과 오늘 두 번 걸쳐서 예수님의 합토의 능력을 읽으며 은혜받습니다. 또 우리가 주님의 합토를 체험하기를 소원합니다. 주님의 만지심은 사랑과 친절과 자비와 긍휼이 풍부하여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두 손들고 기도하는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시고, 애통하고 슬픈 마음을 위로해 주시며, 우리의 복잡한 두뇌를 합토해 주실 때 정리가 되고 개운하며, 우리의 약한 부분이 강하여 지고, 소심한 마음이 담대해 지며, 복음을 힘차게 전하는 용기를 주십니다. 이번 설날에 이런 합토의 은총이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 위에 일터위에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말씀이 저희 심령에 합토되시어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옵소서. 설날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무궁하신 축복으로 가정에 채워주옵소서.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삼하 7:29). 아직도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며 고치는 합토의 역사로 추수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공부를 위한 질문들]
1. 중풍병자가 어떻게 치유를 받았는지 말해보자(3, 6절)
2. 예수님께서 죄를 용서해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이심을 말해보자(6절)
3.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에 대해 말해보자(12-13절)
4.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다 보전된다를 묵상해보자(17절)
5. 12살된 회당장 딸과 12년된 혈루병 환자가 치유받음을 묵상해보자(25)
6. 두 맹인과 마귀들려 말 못하는 자들에게 임하신 합토를 묵상해보자
7. 예수님의 지상 선교를 세가지로 요약해 보자(9:35,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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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예배회복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주옵소서!
(2) 예배를 회복하여 가정과 나라와 교회를 살게 하소서!
(3) 주님처럼 가르치며, 복음을 전파하며, 환우들을 치유하게 하소서!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합심기도
2월12일 월 찬 424장(통 216장) 수 9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 속이다
13일 화 찬 425장(통 217장) 수 10 태양아 기브온 위에 머물러라
14일 수 찬 426장(통 215장) 수 11 가나안 북방을 취하다
15일 목 찬 427장(통 516장) 수 12 모세가 정복한 북방 왕들
16일 금 찬 428장(통 488장) 수 13 정복하지 못한 지역들
17일 토 찬 429장(통 489장) 수 14 요단 서쪽 땅들을 분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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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6시부터) (Zoom으로 동시 중계)
<겟세마네TV & 로이교회의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참가 Zoom 회의
https://us05web.zoom.us/j/7049077483?pwd=UzNvdldBM04xMFlWQSswVWxDT3YvQT09
회의 ID: 704 907 7483
암호: 1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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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신학교 Gethsemane Mission Seminary
◉ 2024년 봄학기 개강 (2월 26일 월, 오전 10:00~오후5:30)
종강 (5월 27일 월, 오전 10:00~오후5:30)
◉장소: 본교 채플실, 네이버에 “겟세마네신학교” 검색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연락처: 032-832-0691, 010-9113-1127
[본 신학교의 신앙 노선은 성경이며, 청교도의 신앙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바탕을 두며, 세계 선교를 힘쓰며, 재림하실 예수님을 준비한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며,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 진리, 생명임을 믿고, 말씀과 기도로 성화 생활하며 구원의 서정을 이루는데 힘쓴다]
겟세마네 신학교 2024년 봄학기 신.편입생 학생 모집
경건, 학문, 선교의 기치를 걸고 1988년 개학한 미국 겟세마네 신학교에서
아래와 같이 2024년 봄학기 신입생과 편입생 모집을 하오니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1. 모집학과
신학사(B.Th.) - 고등학교 졸업자, 4년 8학기 과정,
목회학석사(M.Div) - 신학사 졸업자, 3년 6학기 과정, 졸업논문
기독교교육 혹 상담 석사(M.C.E., M.C.C.) - 학사 졸업자, 2년 4학기 과정,
졸업논문
신학석사(Th,M,) - M.Div 졸업자, 2년 4학기, 졸업논문
목회학 박사(D.Min) - M.Div 졸업자, 3년 6학기, 졸업논문
기독교교육 혹 상담박사(D.C.E., D.C.C.) - M.C.E. 혹 M.C.C. 졸업자,
3년 5학기, 졸업논문
신학박사(Th.D.) - Th.M. 졸업자, 3년 6학기, 졸업논문
철학박사(Ph.D.) - Th.D. 졸업자, 1년 2학기, 졸업논문
2. 구비서류
입학원서(본교 소정), 이력서, 추천서, 신앙간증서, 고등학교 졸업증 및 최종학교 성적, 졸업증명(영문으로 1통씩), 여권 사진페이지, 여권사진 2매, 박사과정은 연구계획서, 전형료(10만원, 편입생은 30만원), 등록금(학사과정 학기당 100만원, 석사과정 120만원, 박사과정 150만원, 미국 학위신청자는 추가 학사비가 부여됨)
3. 입학전형
모든 서류제출은 2024년 2월 20일까지며, 면접시험은 2월 21일 수요일 오전 11시, 학교(네이버에 “겟세마네신학교” 검색)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지하철은 성균관대 역에서 택시 기본요금)
4. 특전
1) 본교 졸업생은 노회에서 선교사, 강도사, 목사 고시 응할 수 있다
2) 미국 신학교에서 학사협정으로 졸업할 수 있다
3) 각종 장학금 혜택이 있다(부부, 성적, 작은교회 목회자 등)
4) 해외 지원자들은 분교 혹은 온라인(유투브)으로 수업 참석할 수 있다.
5. 개강일자
2024년 2월 26일 월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
미국 겟세마네 신학교 총장 윤사무엘 박사
이사장 오선화 박사
학장 송인성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