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2024년 6월 2일 “예수님의 종말교훈 2” (마25장)

by wgma posted May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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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2024년 6월 2일 

“예수님의 종말교훈 2” (마2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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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회복하는 믿음(22) “예수님의 종말교훈 2” (마25장) 
                       “The Eschatology of Jesus 2” (Mat.25)

본문: 마태복음 25:1-46
요절: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 25:40)

주제: 마란아타 신앙으로 무장하여 항상 종말을 준비하자.
교독문: 136번(성신강림), 예배의 부름: 
찬송: 장(통일 9장), 10장(통 34장), 180장(통 168장)

일자: 2024년 6월 2일 (성신강림절 후 둘째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Roi Presbyterian Church)
    [예배시간: 새벽기도(월-금) 오전6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정오 12:30]
    [교회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323 (센트로드 빌딩 B동) 3307호, 우편번호: 22007, 지하철 인천1호 국제업무지구역 1-2번 출구, 오른쪽에 있는 연수세무서 빌딩 다음 건물(Office B)]


윤사무엘 목사
매년 6월은 여름이 시작되는 달로 우리교회에서는 “원호의 달”로 지킵니다. 현충일(6일)과 6·25가 있는 달로 조국수호를 위해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며 다시는 동족상잔의 한국전쟁이 없도록 기도하는 애국애족의 달로 지킵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매년 5월 마지막 주간 월요일이 현충일(Memorial Day)로 지키며(올해는 5월 27일) 이날부터 9월 첫째주간 월요일(노동절 Labor Day, 9월 2일) 사이가 여름 휴가(Summer Vacation) 시즌으로 간주합니다. 오늘은 첫 주일이어서 성만식을 가집니다.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은 올리브산에서 예수님께서 종말의 특징과 징조를 훈계하신 후 비유를 통해 종말 준비를 가르치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마태복음 25장에서는 종말에 관해 세가지 비유로 가르치십니다. 혼인잔치의 열 들러리 비유, 달란트 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를 차례를 살펴봅시다. 
 
1. 열 처녀 비유 The Parable of the Ten Virgins (마 25:1-13)
(1) 그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살전5:6)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눅12:35)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날과 그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1-6절. 열 처녀의 비유는 마태복음에서만 나오지만 누가복음 12:35-37절을 참고하면 유익합니다. 열 처녀의 비유는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그때가 올 것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성도를 가리키며 또한 교회의 공동체 안에서 개개인의 준비된 상태에 따라 신랑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므로 어떤 공동체가 저절로 구원을 주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처녀란 신부(bride)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부 들러리들(bridesmaid)을 지칭합니다. 이 비유에서는 유대인의 혼인예식을 사용함으로 24장에서 설명한 부분을 좀더 제자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당시의 혼인 관습에는 세 단계가 있습니다. 첫째로 정혼한 단계가 있는데 신부와 신랑의 아버지 사이에 공식적인 합의가 이루어질 때 성립됩니다(the engagement). 둘째로 약혼의 단계가 있는데 이것은 신부측 부모의 집에서 갖는 예식으로서 이때 약혼 당사자들은 증인들과 참석한 사람들 앞에서 상호 서약을 하고 신랑이 신부에게 예물을 줍니다(the betrothal). 약혼하고 남편이 죽으면 과부로 간주되었으며 파혼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일 파혼을 하게 되면 결혼한 사람과 같이 이혼의 절차가 진행되어야 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대략 일년 정도가 지나면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데 이때 신랑은 그의 친구들과 동행하여 신부를 데리러 신부집으로 갔다가 신부를 데리고 행렬을 이루어 혼인 잔치가 열리는 자기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곳에서 열 처녀를 맞이하러 나아가는 것으로 서술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행렬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혼인식은 화요일 밤에 열립니다(안식후 사흘 째, 요 2:1). 창조하실 때 셋째 날에 육지를 창조하시고 땅에 채소와 과일나무가 나게 하셨으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가 두 번 나옵니다. 그래서 혼인날을 안식일 후 셋째날에 가진 것입니다. 다산에 대한 축복과 두 번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아하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처녀들이 등불을 준비하여 어둔 밤거리를 밝게 비추었습니다. 이 등불의 이미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의 빛으로 표현했으며(시 119:105 Thy word is a lamp unto my feet, and a light unto my path.), 공중 혼인 잔치에 대한 예언입니다(벧후1:19). 

1절에 “신랑을 맞으러” (εἰς ἀπάντησιν, 에이스 아판테-신)은 반대방향에서 오는 자와 마주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2절 그중에 다섯 들러리는 미련하여 충분한 등불 기름을 준비하지 아니했고,  다섯은 슬기가 있어 충분한 등불 기름을 준비했습니다.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두 종류의 성도를 말합니다.

5절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신랑이 늦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기다리던 들러리들이 모두 졸았습니다. 주님의 재림과 연관하여 생각해 보면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라고 하셨고(단12:1), 창세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라고 하셨습니다(마24:21). 환난으로 인한 고통이 크면 클수록 신랑이 더 조급하게 기다려지게 됩니다.
6절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밤은 어두움의 권세를 말합니다(눅22:53). 밤이 깊을수록 별빛은 더욱 빛이 납니다. 고난과 환난이 클수록 희망을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저녁과 밤은 지나가고 새벽과 아침은 옵니다. 터널에 들어가면 반드시 나오는 문이 있습니다. 밤중에 신랑 예수님은 오십니다.

7-13절. 신랑이 다소 늦게 도착하는 소식에 그 처녀(들러리)들이 다 일어나 등불을 준비 할새 기름을 충분히 가진 처녀들의 등불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미련한 처녀들의 등불이 구별됩니다. 이미 신랑이 도착했을 때 기름을 더 구입하기는 늦습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에게 기름을 나누자는 제안에 이들은 거절하고 야밤중에 밖에서 구입하라고 해서 나가 구입하여 잔치집에 도착했으나 이미 문은 닫혀있고 신랑이 열어줄 수 없다고 사양해서 결국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잔치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천국은 이와같이 한번 기회를 놓치면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노아 방주도 한번 문이 닫힌 후에는 홍수 끝날 때까지 열려지지 아니했습니다.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후 6:2). 첫 번 비유의 결론은 13절에 있는대로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날과 그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2. 달란트 비유 The Parable of the Talents(마 25:14-30, 눅 19:11-27)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마21:33, 눅19:12) (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제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제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Well done, thou good and faithful servant: thou hast been faithful over a few things, I will make thee ruler over many things: enter thou into the joy of thy lord.” 하고 

(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제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마24:45)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Lord, I knew thee that thou art an hard man, reaping where thou hast not sown, and gathering where thou hast not strawed:(겔18:25)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Thou wicked and slothful servant,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눅8:18) (30)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And cast ye the unprofitable servant into outer darkness: there shall be weeping and gnashing of teeth.”

14절. 두 번째 달란트 비유는 그 재능이 불공평하게 나누어주신 것이 아니라 각자의 모두에게 재능이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이 재능을 하나님 앞에서 최대한 활용하기를 권하십니다. 재림때가 되었다고 갑자기 어떤 특별한 것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고 평상시에 가진 달란트를 활용하시기를 권하십니다.

15절. 달란트(τάλαντα)는 문자적으로 말한다면 당시의 화폐로 사용하던 금화, 은화를 말합니다. 1金의 달란트는 약 15,000$이며, 1銀의 달란트는 약 1,000$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떤(금, 은) 달란트를 말씀하신 것인지는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다만 어떤 매우 가치 있는 것을 종들에게 그들의 재능에 따라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주인이 종들의 능력에 따라서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각각 주고 먼 길을 떠났습니다. 오랜 후에 주인이 돌아와서 계산을 하는데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를 받았던 종은 열심히 일을 해서 받았던 돈의 갑절의 이윤을 남겨 주인 앞에 내놓았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기뻐서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하며 칭찬했습니다. 두 달란트를 받은 종도 열심히 이윤을 남겨 4 달란트를 주인에게 드려서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았던 종은 주인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갖고 있었던 까닭에 그 돈을 활용하지 못하고 그대로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주인이 돌아왔을 때 꺼내 놓습니다. 한 달란트도 요즘으로 말하자면 15,000달러, 혹 10,000달러로 큰 돈입니다. 주인은 그것을 보고 책망하기를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에게서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무릇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고 심히 책망하였습니다.


예수님 영화 장면
달란트 비유의 교훈에서는 다음 세 가지의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달란트의 분배입니다. 15절에 보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일을 맡기실 때 각각 재능대로 맡기십니다. 달란트 분배가 다섯, 둘, 하나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다섯을 맡을 만한 사람에게는 다섯을 주셨고, 둘을 맡을 만한 사람에게는 둘을 주시고, 하나를 맡을 만한 사람에게는 하나를 주신 것입니다. 달란트 분배의 원칙은 첫째는 주인의 뜻대로 이고, 둘째는 각각 재능대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맡은 그 달란트는 주인이신 주님께서 나의 가능성과 능력을 보시고 주신 것들입니다.

둘째, 달란트의 관리입니다. 16절과 17절에 보면 다섯 달란트 받은 종과 두 달란트 받은 종은 “바로 가서”라고 했습니다. 이것저것 망서릴 필요 없이 달란트를 받자마자 즉시 장사하러 나갔다는 것입니다. 주인이 달란트를 준 목적은 27절에 나와 있습니다. 그것은 최대한 이윤을 남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었다가 그대로 가져온 종은 주님의 뜻과는 반대로 행동합니다. 차라리 은행에 예치해서 이자라도 남겨야 했습니다. 달란트를 맡겨 주신 것은 묻어 두기 위한 것이 아니라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셋째, 달란트는 상급입니다. 다섯을 더 남긴 종과 둘을 더 남긴 종에게 주신 칭찬과 상급이 동일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21절을 보면 다섯을 남긴 종에게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그리고 23절에도 보면 둘을 남긴 종에게도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천국에 가면 반드시 청산할 시간이 있다는 것을 상기하고 최선을 다해 주님에게 이익을 남깁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둘을 남겼느냐 다섯을 남겼느냐 하는 계수상의 문제는 그다지 중요시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둘 다 똑같은 칭찬과 상급을 받습니다. 그 이유는 각각 재능대로 달란트를 분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배를 남겼다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들은 최선을 다해서 남긴 이유이기에 칭찬을 듣습니다.

3. 인자가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 The Final Judgment(마 25:31-46)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저희들이 어느 때에 주님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저희들이 어느 때에 주님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행9:5)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31-46절. 세 번째 비유는 양과 염소의 비유는 재림과 최후 심판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예수님의 재림 즉시 심판이 시작됩니다. 한 무리에 섞여있으면서 비슷하지만 예수께서는 거짓 양을 구분해 내신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척해서는 안되며 주님을 사랑하는 척해서도 안되며 “주여 주여”(마7:21)를 부르짖는 것만으로도 안되며 그분의 이름으로 능력을 행사했다고 해도 안 됩니다(마7:22). 오직 진정으로 그분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마7:22).

본 비유는 가장 엄숙하고 또 명백하게 최후의 심판을 그리고 있습니다. 비유의 형식을 빌린 직설적인 설화로서 자기 자신이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재림하실 때 영광의 보좌에 앉아서 심판을 베푸시되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목자가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이 오기전 양과 염소를 분별하여 재우는 것과 같이 의인과 악인을 분리하여 영벌과 영생에 들어가게 하신다고 하십니다. 

이 비유도 하나님 나라를 계시하는데 하나님 나라는 제자들이 현재 상상하고 있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천국관은 자기 민족을 짓누르고 있는 여러 가지 불행에서 구원을 받는 현세적이며 지상주의 천국관, 국수주의적이고 민족적인 천국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나라는 그런 나라가 아니고 유대 민족을 뛰어넘어 세계 모든 민족을 그리스도 앞에 모아 선악간에 심판하여 의인들만으로 구성되는 나라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때에 이런 계시는 유대인들로서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여기서 의인과 악인의 분리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표면상으로 볼 때는 선행의 보상으로 받는 것처럼 되어 있으나 이점을 우리는 주의해야 합니다. 선행의 보상으로 영생에 들어간 것이 아님은 34절 “내 아버지께 복 받은 자들이여” 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분명합니다. 이 말씀은 그들이 받은 축복은 하나님의 거저 베푸신 은총에서 유래한다는 점을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하십니다.

자신들의 선행의 공로로 이 나라를 성취했기 때문에 그들의 공로로 인하여 상으로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으로 받고 있음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는 우리가 태어나기 훨씬 이전부터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창세 전에 예비하신 나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세 가지 종말에 대한 비유에서 보듯이 두 종류의 인간들로 나눠집니다. 슬기로운 처녀들과 미련한 처녀들. 주인의 재산을 배나 증식한 다섯 달란트 맡은 종과 두 달란트 맡은 종, 그러나 주인의 의도와는 전혀 반대로 행동한 한 달란트 맡은 종, 어린 소자를 소중하게 대접한 의인과 함부로 대하며 자선 베풀기를 지나친 악인의 갈 길을 명확히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뜻을 그대로 실천하여 모두 천국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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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원호의 달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을 축복하시며 든든한 안보와 평화를 주옵소서. 복음과 자유로 통일되어 세계 만방에 복음을 수출하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22대 국회가 시작하는 즈음에 모든 의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의와 신의대로 맡은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오늘 주신 천국 비유들을 꼭 명심하여 종말을 철저히 준비하게 하시며, 각자 맡은 달란트를 주님을 위해 갑절이나 남기게 하시며, 우리 주변의 소자의 모습으로 임하시는 예수님을 위해 최고의 사랑과 관심을 베풀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공부를 위한 질문들]
1. 올리브산에서 가르쳐 주신 종말의 징조를 복습하자(마 24:1-14)
2. 열 처녀 비유에서 배운 점들을 나누자(1-12절)
3. 종말에 성도들이 취해야 하는 행동은? (13절)
4.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맡은 종은 왜 배나 남겼나? (21, 23절)
5. 한 달란트 맡은 종이 책망 들은 이유는? (24, 26-27절)
6. 오른쪽으로 분류되어 천국에 입성한 의인들의 평소 행동은? (35-40절)
7. 왼쪽으로 분류되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 악인들 행동은? (42-4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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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원호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주옵소서!
(2) 예배를 회복하여 가정과 나라와 교회를 살게 하소서!
(3) 주님처럼 가르치며, 복음을 전파하며, 환우들을 치유하게 하소서!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합심기도

3일(월) 찬 91장(통 91)삼하 19 압살롬의 죽음을 애도하는 다윗
4일(화) 찬 93장(통 93) 삼하20 세바가 다윗왕을 반역하다
5일(수) 찬 96장(통 94) 삼하21 삼년 동안 기근. 기도드리다
6일(목) 찬 84장(통 96)삼하22 다윗이 승전가를 지어 노래하다
7일(금) 찬 92장(통 97) 삼하23 다윗이 마지막 말을 남기다
8일(토) 찬 90장(통 98) 삼하24 다윗이 말년에 교만하여 인구조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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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6시부터) (Zoom으로 동시 중계)
<겟세마네TV & 로이교회의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참가 Zoom 회의
<2024학년도 겟세마네신학교 봄학기 & 송도 로이교회 새벽기도 및 각종 행사 ZOOM 주소>
https://us06web.zoom.us/j/9991131127?pwd=YVFycnhvOEhNSmpiWFZJUTA0N0Rhdz09
회의 ID: 99 9113 1127
암호: 1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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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신학교 Gethsemane Mission Seminary▣
◉ 2024년 가을학기 개강 (8월 26일 월, 오전 10시 ~ 오후 5시)
          등록기간: 2024년 5월 말 ~ 8월 24일 
          신학사 100만, 목회학 석사 130만, 신학석사 150만, 박사 170만.
◉장소: 본교 채플실, 네이버에 “겟세마네신학교” 검색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연락처: 032-832-0691, 010-9113-1127
◉등록금납부 은행구좌번호: 농협 3019113112731 겟세마네신학교 한국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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