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2024년 6월 23일 “예수님의 부활” (마28장) “The Resurrection of Jesus” (Mat.28)

by wgma posted Jun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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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무엘 목사 

 2024년 6월 23일

“예수님의 부활” (마28장) 

     “The Resurrection of Jesus” (Mat.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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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태복음 28:1-20
요절: “그분께서 여기 계시지 않고 그분이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분께서 누우셨던 곳을 보라” (마 28:6)

주제: 예수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의 첫 열매를 맺으시다.
교독문: 134번(부활절2), 예배의 부름: 고전 15:54-58 
찬송: 164장(통일 154장), 161장(통 159장), 165장(통 155장)

일자: 2024년 6월 23일 (성신강림절 후 다섯째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Roi Presbyterian Church)
[예배시간: 새벽기도(월-금) 오전6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정오 12:30]
[교회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323 (센트로드 빌딩 B동) 3307호, 우편번호: 22007, 지하철 인천1호 국제업무지구역 1-2번 출구, 오른쪽에 있는 연수세무서 빌딩 다음 건물(Office B)]


윤사무엘 목사
지난 주일(6월 16일, Father’s Day) 오후 예배 후 박새리 전도사님의 운전으로 우리 부부가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양시열전도사님(겟세마네 선교회 사무총장), 송미영전도사님(서기), 이은주(바울) 목사님(강사)을 만났습니다. 배웅나오신 박동철집사님, 김인성전도사님과 기념촬영 후 입국장으로 들어갑니다. 제주항공으로 저녁 7시 25분 말레이시아 꼬따끼나발루(Kota Kinabalu)로 출발합니다. 저가 비행기(Low Cost Carrier)여서 식사를 미리 예약을 했기에 1시간 후 식사(밥+소고기)가 제공되어 먹으면서 비행하니 한결 도움이 됩니다. 4시간 45분 후 현지시간 11시 10분경(한국 시간으로 12시 10분) 도착합니다. 동남아 보르네오(Borneo) 섬에 도착합니다. 

보르네오 섬의 남쪽 대부분 지역은 인도네시아며, 북쪽 지역 일부가 말레이시아, 그리고 브루나이(Brunei, 인구 41만명, 독립국가)가 있습니다. 사바(Sabah)주의 수도가 코타 키나발루(해발 4000미터 되는 키나발루 산이 있음)입니다. 말레이시아 입국 수속이 1시간 걸리며 짐을 찾아 나가니 계인철목사님 내외분과 현지 선교사 이한신(Christopher Lee, Ph.D.) 교수님과 현지 목회자 하이리에(Hairie)목사님(PCS Matunggong)과 전도사님이 영접해 주십니다. 다섯 번째 말레이시아 입국한 셈입니다. 기념촬영 후 호텔(Platinum Hotel)로 이동하여 check in 하니 현지시간으로 새벽 1시가 됩니다. 온도는 30도 고온다습하다. 필리핀에서 방금 도착하신 계인철목사님 말씀에 의하면 필리핀은 더욱 온도와 습도가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선교여행 팀 11명이 모두 만나게 됩니다.(윤사무엘목사, 오선화목사, 이성환목사, 고양숙사모, 계인철목사, 이연향목사, 이은주(바울)목사, 양시열전도사, 송미영전도사, 이한신목사 내외)

선교여행 이튿날(6월 17일 월) 2시간 반 취침하고 4시 20분에 morning call받고 일어나 준비하여 5시(한국시간은 6시) 새벽기도회를 인도합니다(에스라 7장). 송전도사님이 참석하십니다. 아래층에 내려가 조반을 들고 이한신목사님께서 운전하시는 교회 밴에 타고 오전 8시에 출발합니다. 약 3시간 반 달리는데 정글을 지나갑니다. 가는 도중 국도로 달리는데 두리엔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꿀맛입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11시 30분) 너무 일찍 도착했다고 결국 다른 호텔에서 점심식사를 하는데(Marudu Inn) 주문한 음식이 다소 늦게 나옵니다. 에어콘을 세게 틀어 다소 춥습니다. 스피케티와 미트볼(meatball) 및 빵으로 점심을 마치고 통합측 선교사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페로 옮겨, 학교 학사협정을 맺는 회의를 1시간가량 계속됩니다. 

이한신목사님은 이곳 Sabah Theological Seminary(Malaysia에서 유일한 정부에서 인정하는 신학교, 최근 장신대와 학사협정 체결) 교수로 25년 봉직 중이어서 세밀하게 준비를 하셔서 만족했습니다. 이곳 말레이시아 분교가 잘 세워지면 동남아의 Sample 학교로 될 수도 있겠습니다. 선교학 학사, 석사를 우리학교에서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삼일간 머물 숙소인 Northern Inn(lock F, Lot 38, 39 & 40 Langkon Commercial Centre, Kota Marudu 89107 Malaysia)에 check in합니다. 어제 시내에 머문 호텔과는 수준이 떨어지나 이곳에서는 그래도 괜찮은 숙소라 합니다. 우리는 30분 떨어져 있는 강의장소(Matunggong교회, 이 지역에서 에어컨이 작동하는 유일한 교회, 3에이크 땅에 300명 좌석)에 도착하니 목회자 50명이 환영을 하면서 전통 공예품 목걸이를 걸어주고 전통 춤과 댄스 공연을 하며 환영합니다. 재작년 튀르기예 아라랏산의 국제세미나에서도 이런 환영을 받았습니다. 바로 개강예배가 시작됩니다. 마 11:28-30을 본문으로 “예수님으로부터 온유와 겸손을 배우자 Let us learn meekness and humility from Jesus”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이한신(Christopher Lee) 목사님께서 통역을 해 주십니다(말레이어). Coffee break 후 바로 히브리어 특강을 했는데 워낙 짧은 시간인지라 알파벳 정도만 합니다. 헬라어도 함께 알파벳 정도 살펴보았습니다. 

5시 20분에 오후 일정을 마치고, 바로 저녁식사를 하는데 현지식 음식도 먹을 만 합니다. 풍성하게 먹고 속이 불편하여 교회 주변을 산책하며 운동을 합니다. 저녁 7시 15분부터 찬양으로 저녁집회가 시작됩니다. 저녁에는 본교회 성도님들이 많이 참석합니다. 이성환목사님께서 엡 5:15 말씀으로 “성령충만 받읍시다 Let us be filled with the Holy Ghost” 제목으로 메시자를 전하시고 결단기도를 인도하십니다. 동남아 집회는 주여 삼창으로 통성기도하는 일이며 안수기도가 그리 익숙하지 않습니다. 단체 촬영 후 우리는 다시 30분간 달려 숙소로 돌아와 하루 일정을 마칩니다. 땀이 속옷까지 젖어 샤워하고 취침합니다.

둘째날(6월 18일, 화) 새벽기도회(에스라 8-9장)를 인도하는데 Zoom으로 15명이 참석하십니다. 인터넷이 다소 불안정하여 끝날 즈음 10분이상 중단이 되기도 하나 끝까지 마칩니다. 유튜브는 촬영이 되어 다행입니다. 중요한 에스라 9장 “민족과 나라를 위한 참회 기도”를 묵상합니다. 쌀국수로 조반을 들고나서 우리 부부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8시 30분경 강의 장소로 이동하십니다. 오전, 오후 강의는 이성환 목사님의 목회신학입니다. 저는 11시 반에 북한선교원(현 순교자신학원)에서 이번 학기 “한국신학”을 강의합니다. 오늘은 땅끝선교를 위해 한반도에 온 도마의 선교와 김해 가야국 선교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택시로 강의장소가려고 기다리는데 50분 기다려도 오지 않아 양전도사님께 전화하여 ride request하니 Hairie 담임목사님께서 직접 오셔서 강의장소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넘습니다.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며 코코낫을 빨대로 먹고 잘라서 흰 부분도 다 먹습니다. 이성환목사님께서 강의를 하고 계십니다. 오후4시부터 겟세마네 신학교 소개를 1시간 가량 하며 질문도 세 개 받습니다. 모두 진지하게 경청하며 특히 장학금에 대해 질문하고, 한국에 유학가서 공부하고 싶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5시 반에 20분 정도 떨어진 교회(PCS Kabangaan, Hairie 목사님 고향교회)로 가는데 절반이 정글로 들어가 비포장도로를 달립니다. 이곳에서는 팜 생산이 많은데 항공유, 일반유를 만듭니다. 이 팜을 먹는 것이 쥐, 쥐를 먹는 것이 뱀, 뱀을 잡아먹는 것이 멧돼지 여서 이곳 정글에는 쥐, 뱀, 멧돼지가 많이 있다고 이목사님께서 설명하십니다. 도착하니 담임목사님(Aifred Robert Daang)과 환영팀들이 우리 일행을 맞이합니다. 도착하자 저녁식사를 교회당 안에서 준비하셨는데 풍성하게 차려진 식탁으로 생선튀김, 닭고기, 야채, 수박 등 배불리 먹습니다. 식사를 하는 도중 한차례 소나기가 지나가는데 덕분이 기온이 떨어져 에어컨이 되지 않는 교회당에서 2시간 반 정도의 예배를 드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녁성회는 제가 강사여서 예배전 기도, 예배기도, 봉헌기도 및 축도를 모두 담당했습니다. 찬양팀 7명과 율동팀 8명이 열정적으로 찬양을 인도하는데 종족이 틀리니까 두세 종족의 가사로 찬양을 하였답니다. 오늘 저녁 말씀은 “Do I love the Lord with all my heart, with all my soul, and with all my might?” (요 21:15-17)입니다. 120여 좌석을 가득 앉은 성도님들, 목회자들이 열중하여 말씀을 듣고 결단 기도를 합니다. 예배 후 교회측에서 준비한 선물로 목회자에게는 hood(영대)를, 여성들에게는 목걸이를 주시는데 모두 전통 수공품입니다. 오늘 저녁집회는 천국잔치였습니다. 9시 50분에 출발하여 비가 온 뒤의 정글 비포장 도로라 속도를 낼 수 없었지만 숙소에 도착하니 10시 30분이 됩니다. 땀으로 샤워한지라 샤워를 하고 바로 취침에 들어갑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감사드립니다. 살롬살롬.

셋째날(6월 19일, 수) 기상하여 새벽기도회를 인도합니다(에스라 10장). 오늘 내용이 통혼(intermarriage)문제로 에스라가 회개 기도하며 통곡하는데 장대비가 쏟아져 내리는 내용인데 이 시간 밖에서 정글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인터넷 불안정으로 두어번 줌(Zoom)이 끊어지나 곧 회복되어 다행입니다. 선교지에서 내 생일을 맞은 날이 많은데 올해도 오늘 생일을 맞이하여 주님께 감사드리고 어머님께 감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몇분들이 아시고 축하 메시지를 전해오십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늘 아침식사는 교회에서 준비합니다. 8시 10분에 도착하니 라면처럼 생긴 면, 호박찜, 샌드위치 등을 먹으며 세가지 음료를 마시며 설명을 듣습니다. ① 라임차 (피로회복에 좋음) ② Milo 차(코코아로 만든 것으로 특히 어린이들, 노인들에게 필수, 두뇌를 좋게 함) ③ 물병에 솔루젠 세 방울을 떨어뜨림(파장 원리의 이우철박사, 건강회복에 무척 도움이 됨). 좋은 생일상이 되었습니다. 

오늘 오전 강의는 이은주목사님(유일신관)께서 하셨습니다. 사본학 강의를 목회자들이 흥미있게 경청합니다. 점심시간에 이곳 사바주 350교회(PCS=Protestant Church in Sabah)를 대표하시는 총회장님(Bishop)오셔서 인사를 나누고 식사후 10분 떨어진 농장을 방문합니다. 자력선교의 일환으로 고추를 심어 3개월만에 수확하여 판매한 수익으로 총회 직원들, 총회산하 교회 어려운 곳에 재정지원을 한다는 것입니다. 오후 강의는 계인철목사님께서 레위기서를 재미있고 쉽게 강해해 주십니다. 저녁성회도 계인철목사님이 인도하시는데 장소는 새로운 교회로 가서 집회를 합니다. 

넷째날(6월 20일, 목) 새벽기도회를 인도하고 조반 후 바로 강의실로 이동합니다. 오전(9시-12시)에는 제가 “모세오경”을 강의합니다. 이어서 종강예배를 드리는데 이성환목사님께서 설교를 인도하십니다. 점심식사 후 우리 선교팀 일행은 현지 목회자들과 작별을 하고 코타 키나발루로 이동합니다. 동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에 겟세마네 신학교 분교가 잘 세워져서 계속적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현지 목회자를 키우며, 교수요원들을 양성하여 신학교를 계속 운영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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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은 마태복음 28장을 통하여 예수님의 부활과 그 후의 일들을 묵상하겠습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모두 다루고 있는데 요한복음서에서 가장 길게 다루고 있습니다. 마태 28장, 마가 16장. 누가 24장. 요한 20-21장입니다. 갈릴리에서 온 여인들이 부활의 첫 증인이 됩니다. 제사장 관저의 경비원들이 예수님의 부활사건을 감추기 위해 돈을 받고 주님의 시쳬를 제자들이 훔쳐갔다는 음모(conspiracy)를 퍼뜨립니다. 그리고 주님의 지상명제(The Great Commission)를 살펴봅니다. 다음 주일부터는 구약전서를 매 주일 강해설교 하는데 신약성경에서 한 것처럼 거꾸로 말라기서부터 진행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1. 살아나시다 The Lord is risen indeed. (마 28:1-10, 막 16:1-8; 눅 24:1-12; 요 20:1-10)

(1)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그 주간의]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 큰 지진이 나며 주님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같이 희거늘 (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그분께서 여기 계시지 않고 그분이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분께서 누우셨던 곳을 보라. 

(7) 또 빨리 가서 그분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시68:11) (9) 예수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분의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 이에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1-10절.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은 안식일(σαββάτων)이 지난 첫날이니 오늘날로 말하면 주일 새벽 4-6시경으로 추정됩니다. 유대인의 하루는 오후 6시부터 시작하여 다음날 오후 6시에 마칩니다. 안식 후 첫날 미명 (에피훠스쿠세이, ἐπιφωσκούσῃ “as it began to dawn”)은 오늘날로 말하면 주일 이른 아침, 밝아지기 시작할 때를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시간이 금요일 오후 3시였고, 무덤에 안치된 것이 오후 5시였습니다. 만36시간 혹 37시간 만에 부활하신 것입니다. 당시 장례법은 사람이 죽으면 그날 해 지기전에 무덤에 안장해야 하며, 이 시신에서 냄새가 덜 나게 하기 위해 향품을 뿌리는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주일 새벽에 주님의 무덤을 방문한 것입니다. 

 다른 제자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사이 두 마리아는 다시 한번 주님의 무덤을 찾습니다. 아마도 이들은 전날에도 예수님의 장사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 무덤을 또 찾았다는 것은 지난밤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하고 눈물로 밤을 지새운 것 같습니다. 2절에 무덤의 문을 ‘굴려내고’ (아페퀴리세 ἀπεκύλισε, ‘rolled back’)는 예수님께서 나오시기 위함이 아니라 여인들이 들어갈 수 있게 돌을 굴려낸 것입니다. 마가복음에서는 이들이 온 목적은 예수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미리 사두었다가 그것을 바르기 위해서 무덤에 왔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막 16:1). 그러나 마태복음서는 그들이 온 목적은 무덤을 다시 한번 보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마태는 이미 장사지낸 무덤문은 봉인되었고 파수꾼이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몸에 향유를 바른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주님께서 부활하셨기에 그 향유는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사망의 권세에서 부활의 첫 열매를 맺는 순간 큰 지진이 나며 주님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같이 희어졌습니다. 3절 천사의 옷이 희거늘 (류콘 λευκὸ)는 밝게 빛이 난다는 뜻입니다. 이 무덤을 지키던 경비들이 천사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습니다.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분께서 여기 계시지 않고 그분이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분께서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분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고 알려줍니다. 두 마리아가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예수님께서 그들을 만나시니[만나, 아펜테센 ἀπήντησεν ‘met’는 ‘마주치다’] 여자들은 그분의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예수님의 부활하신 몸을 처음으로 만지게 된 것입니다.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분의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이에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십니다.

2. 경비병의 보고 The Report of the Guard (마 28:11-15)
(11) 여인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 (마27:65) (12)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13)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분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분을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14)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면하여 너희로 근심하지 않게 하리라 하니 (15) 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11-15절. 두명의 마리아가 사도들이 머물고 있던 동네로 가서 주님의 소식을 알리러 갈 때, 제사장의 경비병 몇이 일어난 모든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보고를 합니다. 그들은 장로들과 함께 의논하고 음모(conspiracy)를 꾸밉니다. 주님의 부활의 사실이 알려지면 그들의 예수님 제거 계획이 실패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덤을 경비하던 군인들에게 충분한 돈을 주며 이르기를 “예수님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경비병들이 졸때에 그분을 훔쳐갔다”고 거짓 소문[가짜 뉴스]을 퍼뜨리게 합니다. 만약 이 사실이 빌라도 총독에게 보고 되더라고 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이를 무마시키겠다고 약속을 한 것입니다. 군인들은 돈을 받고 그들이 가르친 대로 행해서 지금까지 유대인들 사이에 예수님의 시체가 도난되었다는 소문[가짜 뉴스 fake news]이 퍼져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사람을 만나신 것은 1) 막달라 마리아에게(요20:14-18), 2) 무덤에서 돌아가는 여자들에게(마28:8-10), 3) 베드로에게(눅24:34), 4) 엠마오 도상의 두 제자에게(눅24:13-31), 5) 도마를 비롯한 제자들에게(눅24:36-43, 요20:9-24), 6) 약 8일 후에 다시 도마와 제자들에게(요20:24-29), 7) 디베랴 호숫가에서 7제자들에게(요21:1-23), 8) 11사도에게(눅24:50-53, 막16:19-20) 나타나셨습니다. 주님께서 예수 믿는 성도들을 체포하러 가던 사울[바울]을 만나주시고 주님의 택하신 그릇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3. 제자들에게 할 일을 분부하시다 The Great Commission(마 28:16-20, 막 16:14-18; 눅 24:36-49; 요 20:19-23; 행 1:6-8) 
(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마26:32) (17) 예수님을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18) 예수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신[성령]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16-20절.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님께서 지시하신 산(mountain)에 이르러 부활의 주님을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 예수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판타 πάντα)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①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πάντα τὰ ἔθνη ”all nations“)을 가르치고 ② 아버지와 아들과 성신[성령]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베풀고(βαπτίζοντες αὐτοὺς εἰς τὸ ὄνομα τοῦ Πατρὸς καὶ τοῦ Υἱοῦ καὶ τοῦ ῾Αγίου Πνεύματος,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Ghost”) ③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διδάσκοντες αὐτοὺς τηρεῖν πάντα ὅσα ἐνετειλάμην ὑμῖν· “Teaching them to observe all things whatsoever I have commanded you”).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καὶ ἰδοὺ ἐγὼ μεθ᾿ ὑμῶν εἰμι πάσας τὰς ἡμέρας ἕως τῆς συντελείας τοῦ αἰῶνος. ἀμήν.“and, lo, I am with you alway, even unto the end of the world. Amen).” 이제 복음은 유대인과 그 땅의 경계에만 아니라 유대인만 아니라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성신]님의 이름으로의 침례를 베풀라고 하시는데 모두 단수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세 인격이 모두 동일하신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이름으로(오노마) 즉 세 이름에 대해서 하나 하나의 이름을 별도로가 아니라 모두 단수로 묶어서 하나의 개념으로 말씀하십니다. 삼위일체의 동사는 일인칭 단수 남성입니다. 이것이 바로 “삼위일체 Trinity”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에게는 이 세 이름을 사용하라는 것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권한을 부여한 것입니다. 이 무소부재의 권위를 부여한 것은 “그분의 이름 안에서” 만국에게 복음을 가르치고 말씀을 실천하게 하라는 것이 “주님의 지상 명제”(The Great Commission)입니다. 겟세마네 신학교와 겟세마네 세계선교회의 표어이기도 합니다. 36년전부터 세계 교육선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10년간은 중동지역(이스라엘, 요르단, 이란, 이라크), 20년간 남미, 중남미, 북미선교(미국, 캐나다, 멕시코, 콜롬비아, 볼리비아, 파라과이, 브라질, 페루, 칠레, 니카라과이), 35년간 아시아선교(중국, 일본, 러시아, 튀르키예, 몽고,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베트남, 태국, 인도, 미얀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대만, 홍콩), 30년간 아프리카선교(이집트, 에티오피아, 리비아, 모로코,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가나, 케냐, 남아공, 콩고, 탄자니아), 15년간 오세아니아선교(호주, 뉴질랜드), 30년간 유럽선교(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룩셈베르크,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아일랜드, 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조지아) 등 교육선교를 해 왔습니다. 

이번 주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에 있는 사바주에서 교육선교하고 있습니다. 로이교회에서는 100개 나라에 100개 선교사를 파송하며 교회를 개척하자는 황앤씨로펌의 선교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예배를 드리고 있는 황우여 장로님 중심으로 인천성경대학 설립, 100개 나라 선교, 300명 그리스도인 변호사의 로펌을 위해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주님 오실 날이 점점 가까워지는 이때에 우리는 주님의 지상명제를 얼머나 실천했냐고 심판대에서 물으실 때 대답할 말을 준비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교육선교하는 자들과 세상 끝까지 항상 함께 하시리라고 하십니다. 현대역에는 “세상 끝날까지”로 되어 있는데 개혁자들의 성경에는 “세상 끝까지 even unto the end of the world” 함께 하신다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최고의 약속입니다. 주님, 어서 오시옵소서(마란-아타 Maran Atha)!

오늘로서 신약성경 강해설교를 마칩니다. 다음 주일부터는 구약 강해설교를 매 주일마다 하는데 신약에서 했던 것처럼 정경 반대 순서로 말라기서, 스가랴서, 학개서 ... 등으로 말씀을 증거하겠습니다. 신구약 성경의 1189장을 모두 강해설교하여 책을 출판하는 일에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매일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 승천과 재림의 신앙으로 무장하여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서실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에서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천국에 쌓은 상급은 영원무궁토록 변치 않습니다. “기뻐하거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니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대언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마 5:12) 기억하며 하늘의 상급을 많이 쌓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부활의 신앙으로 무장하여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가 되어 영원무궁토록 죽지 않고 무궁한 생명에 참여하게 하옵소서. 땅끝까지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하시며 만국에게 나가서 가르치며, 성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주고, 배운 말씀을 실천하게 저 자신이 본이 되게 하옵소서. 교육선교로 지금까지 달려온 겟세마네 세계선교회를 축복하시고 이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게 하옵소서. 이번주 화요일은 우리나라에 6.25가 발발한지 74주년 되는 날입니다. 한반도에 다시 동족상잔의 전쟁이 없도록 하시고 속히 복음과 자유민주주의로 통일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공부를 위한 질문들]
1. 마태복음에 의하면 안식일 후 첫날 주님의 무덤을 찾은 두 여인은? (1절)
2. 주님의 인봉한 무덤이 어떻게 열렸으며 천사가 전한 메시지는? (2-7절)
3. 왜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갈릴리에서 만나기를 원하셨나? (7절)
4. 두 여인이 부활의 주님을 만났을 때 취한 행동은? (9-10절)
5. 주님의 무덤을 지켰던 경비병들과 대제사장, 장로들이 짠 가짜 뉴스는? (12-15절) 
6.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누구에게 주셨나? (18절)
7. 예수님의 지상명제를 4가지로 요약하라(19-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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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호국 보훈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주옵소서!
(2) 예배를 회복하여 가정과 나라와 교회를 살게 하소서!
(3) 주님처럼 가르치며, 복음을 전파하며, 환우들을 치유하게 하소서!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합심기도

24일(월) 찬 70장(통 79)왕상13 벧엘의 늙은 대언자의 경고
25일(화) 찬 71장(통438)왕상14 여로보암의 아들의 죽음
26일(수) 찬 73장(통 73)왕상15 유다왕 아비암
27일(목) 찬 75장(통 47)왕상16 이스라엘 왕 바아사
28일(금) 찬 78장(통 75)왕상17 엘리아의 가뭄, 삼년반 동안
29일(토) 찬 79장(통 40)왕상18 갈멜산에서 대결(바알이냐 여호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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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6시부터) (Zoom으로 동시 중계)
<겟세마네TV & 로이교회의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참가 Zoom 회의
<2024학년도 겟세마네신학교 봄학기 & 송도 로이교회 새벽기도 및 각종 행사 ZOOM 주소>
https://us06web.zoom.us/j/9991131127?pwd=YVFycnhvOEhNSmpiWFZJUTA0N0Rhdz09
회의 ID: 99 9113 1127
암호: 1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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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신학교 Gethsemane Mission Seminary▣
◉ 2024년 가을학기 개강 (8월 26일 월, 오전 10시 ~ 오후 5시)
          등록기간: 2024년 5월 말 ~ 8월 24일 
          신학사 100만, 목회학 석사 130만, 신학석사 150만, 박사 170만.
◉장소: 본교 채플실, 네이버에 “겟세마네신학교” 검색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연락처: 032-832-0691, 010-9113-1127
◉등록금납부 은행구좌번호: 농협 3019113112731 겟세마네신학교 한국캠퍼스  
◉선교비나 발전기금: 농협 302 0280 1002 11 YunSamuel 
◉ 네이버에서 “겟세마네신학교” 검색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지하철은 성균관대 역에서 택시 기본요금)

◉ 뉴질랜드 선교여행 (2024년 8월 5-16일 예정) 참석하실 분은 이번 주까지 신청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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