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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무엘 목사 2024년 9월 22일 

예배를 회복하는 믿음(38) 

“니느웨에 대한 심판선언” (나 1-3장) 

“The Judgment Against Nineveh” (Nah.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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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배를 회복하는 믿음(38) “니느웨에 대한 심판선언” (나 1-3장) “The Judgment Against Nineveh” (Nah. 1-3)

본문: 나훔 1:1-3:19

요절: “그때에 너를 보는 자가 다 네게서 도망하며 이르기를 니느웨가 황폐하였도다. 누가 그것을 위하여 애곡하며 내가 어디서 너를 위로할 자를 구하리요 하리라” (나 3:7)

주제: 앗시리아와 니느웨의 멸망 예언 선언을 보며 우리도 철저히 회개하자.

교독문: 14번(시 24편), 예배의 부름: 마태 7:24-27

찬송: 210장(통일 245장), 229장(통 281장), 204장(통 379장)

일자: 2024년 9월 22일 (성신강림절 후 열 여덟번 째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Roi Presbyterian Church)

[예배시간: 새벽기도(월-금) 오전6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정오 12:30]

[교회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323 (센트로드 빌딩 B동) 3307호, 우편번호: 22007, 지하철 인천1호 국제업무지구역 1-2번 출구, Office B]


① 말레이시아 코나 키나발루(Kota Kinabalu)로 출발(9월 15일 주일저녁)

올해 추석 연휴 동안 겟세마네신학교가 휴강을 해서 말레이시아 분교 수업을 하러 떠납니다.

지난 주일(9월 15일)은 추석 시작이었습니다. 두 가정만 고향에 내려가시고 나머지 가정들은 모두 예배에 참석하셔서 하박국서를 통해 은혜를 받고, 캄보디아에서 사역하시는 시각 장애인 장성규 선교사님의 간증집회가 오후예배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임재천목사님의 ride로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함께 동행하는 선교팀원(이은주 목사님, 송사라 전도사님, 양시열 전도사님, 민선미 선교사님)을 만나 T’Way 항공사에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행 비행기에 check in 했습니다.

출발 기도 후 배웅나오신 박동철 집사님과 박새리 전도사님과 작별하고 저녁 식사 후 출국수속을 합니다.

터미널 1의 Gate 101이 한창 걸어갑니다. 오선화사모님의 수술한 팔에 통증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7시경 출발합니다. 5시간 비행 중 지상에 태풍이 지나가는지 자주 turbulence(난기류의 요동)가 발생하여 seat belt 하라는 광고가 수시로 나옵니다. 거의 만석인데도 중간 좌석이 비어 비스듬이 누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환자를 잘 도와주어야 합니다.

기내식사는 전투용 비빔밥을 구입해서 물과 함께 마실 수 있었습니다. 현지 시간 밤 11시 20분(한국은 12시 20분)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과 짐을 찾습니다.

지난 6월 16-20일에도 이곳에서 사역했는데, 3개월만에 또 입국합니다. 입국장에 나오니 며칠 전에 먼저 도착하신 이성환 목사님 내외분과 이한신(Christopher Lee) 선교사님, 현지인 목회자들이 영접해 주십니다. 도착기도 후 자동차로 3시간 분교 가까이에 있는 숙소(Raja Wali Hotel in Langkon)에 도착합니다.

내일이 이곳에서도 국경일이어서 늦은 밤에도 Kota Kinabalu에 차량이 많아 막힙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새벽 3시가 됩니다. 지난번에 머문 호텔 뒤에 있는데 보다 깨끗하고 시설이 좋습니다.


② 2024년 9월 16일 월, 흐림, 폭우

현지시간 새벽 4시경 잠이 들어 3시간 자고 기상하여 7시에 조반을 듭니다. 호텔과 붙어있는 식당에서 English Breakfast를 주문하니 Egg Omlette, Toast, Ham, Potato 등 먹을만 합니다. 다른 일행들이 내려와 조반을 마칠 때까지 머물며 대화를 합니다.

오전에 자유시간을 주어 2시간 더 잠을 자고 11시 50분에 집합하여 출발합니다. 차 2대가 움직입니다. 25분 거리에 있는 Matunggong Church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는데, 정어리 구이가 맛있고, 이 나라의 특별한 음식인 빠쿠테(돼지고기+한약탕)를 인상깊게 먹습니다. 18일(수)까지 폭풍이 지나간다고 합니다. 오늘도 비가 가끔씩 내리는데 폭우 수준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많이 참석 못합니다. 30여명이 이번 가을학기에 참석합니다.

점심식사 후 오후 1시 반부터 환영행사를 하는데 십자가 목걸이를 선물로 받고 대나무 두 개 위로 dancing을 합니다. 환영하는 민속노래도 불러 줍니다. 그리고 찬양으로 개강예배가 시작이 됩니다. 제가 설교를 하는데 창세기 12:1-3 본문으로 “선교사로 부름을 받은 아브라함”에 대하여 말씀을 1시간 전했습니다. 잠시 휴식 후 1강의를 시작합니다. 저녁시간까지 4시간을 “신명기와 하나님의 선교 The Missio Dei in the Deuteronomy” 강의를 PPT로 합니다. 강의 도중이어서 그런지 저녁식사는 맛이 없어 먹는둥 마는둥 했습니다. 강의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9시가 됩니다. 배가 고파 슈퍼에서 컵라면을 사서 먹으니 요기가 됩니다.


③ 2024년 9월 17일 화, 추석 새벽 4시 30반에 기상합니다. 한국시간은 5시 30분입니다. 준비하여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는데 오늘은 신명기 33장의 모세의 축복기도를 읽는 중 18-19절과 24절에 나오는 스불론 지파, 잇사갈 지파, 아셀 지파에 나오는 산유국에 대한 축복이 오늘날 실현되어(2004년에 발견, 2009년 개발) 이스라엘이 산유국이 된 내용을 전합니다.

한민족과 비교하여 이스라엘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추석이라 좋은 메시지가 됩니다.

7시에 조반을 들고 바로 학교로 출발합니다.

8시 반부터 이성환 교수님께서 “목회와 선교”과목을 오전 내내 강의를 하십니다. 11시경 오늘 새벽 1시에 공항에 도착하신 계인철 목사님, 이연향 목사님을 양시열 전도사님이 모시고 오십니다. 열대과일의 여왕이라는 망고스틴(새콤달콤 맛, 열을 식히는 과일)과 열대과일의 영이라는 두리엔(냄새가 고약하지만 잘 먹으면 고소한 맛, 고단백질, 열을 올리는 과일), 코코넛을 맛이 사오셔서 양껏 먹었습니다.

그래서 현지 점심식사는 적게 먹습니다. 식사 후 모든 참석자들에게 학교 마크가 새겨진 티 셔츠를 제공하여 단체 촬영을 합니다. 한국에서 오신 선교팀을 따로 한 컷 찍습니다. 통일된 복장이 단합을 하게 합니다. 오후 강의는 계인철 교수님께서 “사도행전과 선교”에 대해 강의하십니다.

아침 저녁으로 이 지역은 폭우가 쏟아지고 큰 폭풍이 지나갑니다. 본당의 마이크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큰 소음을 냅니다. 이번 선교여행 출발전에 아내와 약속한 대로 오후에 양전도사님 차로 숙소에 일찍 돌아와 휴식을 취합니다. 오랜만에 오침과 휴식을 즐깁니다. 저녁 식사는 숙소 맞은 편에 있는 KFC에서 튀긴 닭과 주먹밥으로 별미를 들었습니다. 오늘 밤 수업은 cancel했답니다.


④ 2024년 9월 18일 수. 흐림

어제밤 모처럼 잘 쉬었습니다. 이제 비도 그치고 바람도 잔잔해 졌습니다. 오늘 새벽기도회는 신명기 34장까지 마칩니다. 내일부터 민수기를 강해합니다. 어제처럼 오전 7시에 아래 식당에 내려가서 조반을 들고 8시에 교회로 출발합니다.

이곳 말레이시아는 전국에 3500개 교회가 있고, 동 말레이시아에 주로 있는 편입니다. 쿠아라룸푸르가 있는 서 말레이시아에는 이슬람교가 강해서 교회가 별로 없는 편입니다. 감사하게도 이곳 사바주에는 28% 기독교인이며 우리 숙소에서 교회까지는 거의 기독교인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오늘 첫 강의는 이바울 교수님의 “선교와 영적 전쟁”입니다. 강의 준비를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 날씨는 흐리나 비도 바람도 그칩니다. 오후에는 이성환 교수님 강의(목회와 선교)를 하십니다. 오후 2시 경 얼마나 강풍이 불던지 교회 입구에 있는 두 개의 벤치가 바람에 날아가 버립니다. 여기에 휴식을 취하던 송사라 전도사님이 놀라셨습니다. 어제처럼 오후 3시경 숙소로 돌아옵니다. 양시열 전도사님도 우리 숙소에 check in을 합니다. 저녁식사는 호텔 식당에서 하는데 가격과 맛이 모두 좋습니다. 한국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데 폭염으로 전국이 무더운 날씨였다고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였습니다.


⑤ 2024년 9월 19일 목.

모처럼 같은 호텔에서 우리 일행 11명이 숙박하고 조반을 듭니다. 함께 이동하여 교회에 도착하니 8시 10분. 이은주 교수님이 “선교와 영적 전쟁”강의 1시간 반정도 하시고, 이어서 저의 마지막 강의 “신명기와 하나님의 선교”를 하고 나니 12시가 됩니다. 이어서 신랑 양시열 신부 민선미 혼인식을 가집니다. 제가 주례를 하고, 이성환 목사님 기도, 이은주(바울) 목사님 축도를 하십니다.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발행하는 Certificate of Marriage를 수여합니다. 행복한 나날이 되게 하소서.

점심식사 후 2시경 숙소로 돌아와 쉬면서 저녁 6시(한국은 7시) 뉴질랜드 분교 수업을 준비합니다. “예레미야서” 그리고 이 설교문을 완성하여 발송을 시작합니다. 이번 추석 연휴 중 말레이시아 분교 수업으로 교육선교하게 하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드리며 영광돌립니다.


⑥ 2024년 9월 20일 금. 자정넘어 한국으로 출발

종강입니다. 점심식사 후 한시간 강의합니다. 내년 봄학기에 만날 것을 기약하고 작별합니다. 모두 아쉬워 합니다. 호텔 check out 해서 공항 가기까지 전통시장, 해변가 등 산책할 것입니다. 야간 비행을 해서 9월 21일 토요일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하박국서를 통해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2:4)를 중심으로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 말씀이 하나님의 포옹(embrace of God, 하박국의 뜻이 ‘포옹’)이 되어 하박국은 불평자에서 감사자로 변했습니다.

인본주의의 관점에서 신본주의의 관점으로 변했습니다.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2:14);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2:20); “여호와여, 내가 주님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3:2);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영장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3:17-19)


오늘은 나훔서를 강해하겠습니다. 소대언서의 일곱 번째 책입니다. 나훔서는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의 멸망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나훔서는 미가서와 하박국서 사이에 있습니다.

나훔이란 뜻은 “긍휼, 자비”로 “위로자 comforter”인데, 예수님께서 공생애에 주로 활동하신 갈릴리 서북 지방에 위치한 “가버나움Capernaum”이 “나훔의 고향” 즉 “긍휼, 자비의 마을” 뜻입니다. 나훔 3:7에 “그때에 너를 보는 자가 다 네게서 도망하며 이르기를 니느웨가 황무하였도다. 누가 위하여 애곡하며 내가 어디서 너를 위로할 자를 구하리요 Where will I seek comforters for you? 하리라 하시도다”에서 “위로할 자 comforters”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바로 나훔이란 뜻이지요.

나훔 대언자는 남유다 출신으로 BC 612년에 망한 니느웨의 멸망을 예언하고 있기에 나훔의 메시지는 그 이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니느웨는 BC 783년경 요나때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를 듣고 왕을 비롯한 온 백성들과 짐승들조차 금식하며 회개기도를 했을 때 심판을 연기받았습니다.

그러나 160년 후 멸망 당한 것을 보면 죄악의 길에서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요나서의 마지막도 하나님의 질문으로 끝나며(“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십 이만 여명이요 육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치 아니하냐?” 욘 4:11), 나훔서도 질문으로 끝나고 있습니다(“너의 다친 것은 고칠 수 없고 네 상처는 중하도다. 네 소식을 듣는 자가 다 너를 인하여 손뼉을 치나니 이는 네 약행을 늘 받지 않은 자가 없음이 아니냐?” 나 3:19) Both Nahum and Jonah close their books with a question


1. 제목 Title (나 1:1)

(1) 니느웨에 대한 경고 곧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라. The oracle of Nineveh. The book of the vision of Nahum the Elkoshite.

엘고스 마을(the town of Alqosh)는 현대 북갈릴리 가버나움으로 추정되며 혹 앗시리아의 알퀴시(‘Alqush)로 주장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나훔은 강한 민족주의자였으나 지역 주민들과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묵시(מַשָּׂא)란 단어를 소대언서에서 계속 사용하는데 계시의 다른 말입니다. 묵시(짐, 비전, 경고의 말씀)란 이 세상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을 목표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묵시가 기쁜 소식이 아니라 심판의 소식이요 걸림돌입니다.


2. 니느웨에 대한 여호와의 진노 God’s Wrath Against Nineveh (나 1:2-8)

(2)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3)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오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이로다(욥10:14, 시104:3, 사19:1). (4) 그분은 바다를 꾸짖어 그것을 말리시며 모든 강을 말리시나니 바산과 갈멜이 쇠하며 레바논의 꽃이 시드는도다(시106:9, 사50:2, 출19:18).

(5) 그분으로 말미암아 산들이 진동하며 작은 산들이 녹고 그분 앞에서는 땅 곧 세계와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들이 솟아오르는도다(삼하22:8, 벧후3:10) (6) 누가 능히 그분의 분노 앞에 서며 누가 능히 그분의 진노를 감당하랴? 그분의 진노가 불처럼 쏟아지니 그로 말미암아 바위들이 깨지는도다(왕상 19:11) (7)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분은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8) 그분은 범람하는 물로 그 곳을 진멸하시고 자기 대적들을 흑암으로 쫓아내시리라(암8:8, 사28:2).

2-8절. 요나서와 나훔서가 둘 다 이방나라에 대한 내용이지만 일차적인 청중은 역시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나서는 니느웨의 회개와 구원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주를 의지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나훔서는 니느웨의 멸망의 소식이 이스라엘에게는 구원의 기쁜 소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구원의 기쁜 소식이라도 이스라엘이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에 대하여 분노하시고 보복하시는 하나님임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2절. 나훔서에서 여호와는 어떤 분이십니까? 투기하시고, 보복하시고, 진노하시는 분이십니다. 복수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전도할 때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으로만 소개하지 마시고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심판의 하나님이심도 전해야 합니다.

시 7:11-13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사람이 회개치 아니하면 저가 그 칼을 갈으심이여 그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죽일 기계를 또한 예비하심이여 그 만든 살은 화전이로다”

3절. 여기서는 하나님의 다른 면을 소개합니다. 노하시기를 더디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자비가 많으셔서 노하기를 더디 하십니다. 그 더디 하시는 기간동안 회개의 기회가 됩니다. 니느웨 성에 심판을 선포 하시면서도 40일간의 기회를 주신 것은 노하기를 더디 하신 것입니다. 인내가 많으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딤전 1:16절에서, 자신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심으로 구원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베드로 사도도 베드로후서 3:15절에서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앗수르의 지배를 받고 학대를 받는 것은 이스라엘의 범죄를 인한 것입니다.

4-6절. 출애굽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바다(홍해)를 꾸짖어 그것을 말리시며 모든 강을 말리시나니 바산과 갈멜이 쇠하며 레바논의 꽃을 시드게 하십니다. 그분으로 말미암아 산들이 진동하며 작은 산들이 녹고 그분 앞에서는 땅 곧 세계와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들이 솟아오릅니다. 그러니 누가 능히 그분의 분노 앞에 서며 누가 능히 그분의 진노를 감당하리요? 그분의 진노가 불처럼 쏟아지니 그로 말미암아 바위들이 깨어집니다.

7-8절.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와 대적하는 자로 갈라지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 즉 신뢰하는 자는 주님께서 선하시기에 환난 날의 산성이 되십니다. 그러나 대적하는 자는 진멸하시고 흑암으로 쫓아내실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권능을 오늘 이 시대에는 어떻게 나타내신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풍랑 이는 바다를 꾸짖어 잠잠하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얼마나 놀랐습니까? 병든 자를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권능을 행사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권능을 행하심으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보내신 자로서 죄 사함의 권세가 예수님께 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나훔의 묵시의 궁극적인 결론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는 곧 여호와를 대적하는 것이 됩니다.


3. 니느웨의 멸망과 유다의 구원 Promise for the Destruction of Nineveh and Salvation of Judah(1:9-15)

(9) 너희는 여호와께 대하여 무엇을 꾀하느냐? 그가 온전히 멸하시리니 재난이 다시 일어나지 아니하리라. (10) 가시덤불 같이 엉크러졌고 술을 마신 것 같이 취한 그들은 마른 지푸라기 같이 모두 탈 것이거늘 (11) 여호와께 악을 꾀하는 한 사람이 너희 중에서 나와서 사악한 것을 권하는도다.

(1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비록 강하고 많을지라도 반드시 멸절을 당하리니 그가 없어지리라. 내가 전에는 너를 괴롭혔으나 다시는 너를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라(사54:7, 사54:8). (13) 이제 네게 지운 그의 멍에를 내가 깨뜨리고 네 결박을 끊으리라(사9:4). (14) 나 여호와가 네게 대하여 명령하였나니 네 이름이 다시는 전파되지 않을 것이라. 내가 네 신들의 집에서 새긴 우상과 부은 우상을 멸절하며 네 무덤을 준비하리니 이는 네가 쓸모 없게 되었음이라.

(15) 볼지어다, 아름다운 소식을 알리고 화평을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도다. 유다야, 네 절기를 지키고 네 서원을 갚을지어다. 악인이 진멸되었으니 그가 다시는 네 가운데로 통행하지 아니하리로다 하시니라.

9-15절. 앗시리아 제국의 수도 니느웨의 멸망과 유다의 구원에 대해 증거합니다. 니느웨가 무슨 계획을 꾸밀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계획을 무효화시키고, 니느웨를 심판하신다고 하십니다. 니느웨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들의 모든 계획이 사악했기 때문이었습니다.

10절. “가시덤불 같이 엉크러졌고 술을 마신 것 같이 취한 그들은 마른 지푸라기 같이 모두 탈 것이거늘” 엉클어진 가시덤불과 술에 취한 사람과 같아서 결국은 불에 타 버린 마른 지푸라기처럼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엉클어진 가시덤불은 풀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고, 취한 사람은 온전함을 가질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며, 불에 타버린 마른 지푸라기는 회복 불능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12절에 니느웨가 다시는 유다 백성을 괴롭히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내가 전에는 너를 괴롭혔다’고 말씀하십니다. 표면적으로는 니느웨(아시리아 제국)가 괴롭혔지만, ‘니느웨는 하나님의 도구였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니느웨를 통해서 유다를 바르게 세우기를 원하십니다.

14절에서 하나님께서 니느웨에게 더 이상 이름이 전파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자손이 끊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또 우상들은 다 없애버리신다고 합니다. 사실 본래 우상이라고 하는 것은 ‘없는 것’입니다. 인간이 자기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무덤까지 파 놓겠다고 하십니다.

15절에서 니느웨에 심판을 선언하신 하나님께서는 유다에게는 약속을 선언하셨습니다. “볼지어다 아름다운 소식을 알리고 화평을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도다. 유다야 네 절기를 지키고 네 서원을 갚을지어다. 악인이 진멸되었으니 그가 다시는 네 가운데로 통행하지 아니하리로다 하시니라.” 유다를 오랫동안 괴롭히던 니느웨(앗시리아 제국)가 물러가고, 평화를 누리게 될 때에 절기를 지키고, 서원을 갚으라고 하십니다. 즉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이 니느웨에게 망하고, 유다도 니느웨에게 고통을 당했던 이유가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지 않고 우상숭배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보다 세속적 가치관을 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요나 대언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뒤, 약 160년 후의 니느웨의 모습입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을 때 그들은 목자가 찾아낸 잃은 양과 같았고, 또 여인이 찾아낸 잃은 드라크마와 같았는데, 세월이 지나간 후에 그들은 다시 목자를 거부한 양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무리 비질을 해도 그들은 끝까지 거부했습니다.

신앙은 한순간 회복된 것으로 마쳐지지 않고, 회복된 것이 계속 이어지는 것입니다. 즉 신앙은 점이 아니라 선입니다. 신앙의 선을 잘 지켜가는 사람이 주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4. 니느웨의 파괴 The Destruction of Nineveh (2:1-13)

(1) 파괴하는 자가 너를 치러 올라왔나니 너는 산성을 지키며 길을 파수하며 네 허리를 견고히 묶고 네 힘을 크게 굳게 할찌어다 (2)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회복하시되 이스라엘의 영광 같게 하시나니 이는 약탈자들이 약탈하였고 또 그 포도나무 가지를 없이 하였음이라 (3) 그분의 용사들의 방패는 붉고 그분의 무사들의 옷도 붉으며 그 항오를 벌이는 날에 병거의 철이 번쩍이고 노송나무 창이 요동하는도다

(4) 그 병거는 거리에 미치게 달리며 대로에서 이리 저리 빨리 가니 그 모양이 횃불 같고 빠르기 번개 같도다 (5) 그분이 그 존귀한 자를 생각해 내니 그들이 엎드러질듯이 달려서 급히 성에 이르러 막을 것을 예비하도다 (6) 강들의 수문이 열리고 왕궁이 소멸되며

(7) 정명대로 왕후가 벌거벗은 몸으로 끌려가며 그 모든 시녀가 가슴을 치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우는도다 (8) 니느웨는 예로부터 물이 모인 못 같더니 이제 모두 도망하니 서라 서라 하나 돌아보는 자가 없도다. (9) 은을 노략하라 금을 늑탈하라 그 저축한 것이 무한하고 아름다운 기구가 풍부함이니라

(10) 니느웨가 공허하였고 황무하였도다. 거민이 낙담하여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히며 모든 허리가 아프게 되며 모든 낯이 빛을 잃도다 (11) 이제 사자의 굴이 어디뇨? 젊은 사자의 먹는 곳이 어디뇨? 전에는 수사자 암사자가 그 어린 사자와 함께 거기서 다니되 그것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었으며 (12) 수사자가 그 어린 것을 위하여 식물을 충분히 찢고 그 암사자를 위하여 무엇을 움켜서는 취한 것으로 그 굴에 채웠고 찢은 것으로 그 구멍에 채웠었도다

(13)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네 대적이 되어 너의 병거들을 살라 연기가 되게 하고 너의 젊은 사자들을 칼로 멸할 것이며 내가 또 너의 노략한 것을 땅에서 끊으리니 너의 파견자의 목소리가 다시는 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13절. 앗시리아를 파괴할 신바벨론 제국 느부갓네살 장군의 침략이 임박합니다. 2절.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회복하시되 이스라엘의 영광 같게 하신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지금 강대국인 앗수르의 지배를 받고 약탈을 당한 상태에서 앗시리아가 망하게 되면 야곱의 영광이 회복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앗시리아의 멸망소식은 이스라엘에게 아름다운 소식이 됩니다. 이스라엘의 땅은 하나님께서 언약으로 주셨기에 그 언약의 땅이 회복되어지면서 샬롬이 주어지는 것이 야곱의 영광이요 이스라엘의 영광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의 몽둥이로 앗시리아를 사용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앗수르를 멸망시키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이스라엘이 이미 징계를 받았고, 앗시리아는 교만하였기에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10:5-8절 “화 있을진저, 앗수르 사람이여, 그는 나의 진노의 막대기요 그 손의 몽둥이는 나의 분한이라 내가 그를 보내어 한 나라를 치게 하며 내가 그에게 명하여 나의 노한 백성을 쳐서 탈취하며 노략하게 하며 또 그들을 가로상의 진흙 같이 짓밟게 하려 하거늘 그의 뜻은 이같지 아니하며 그 마음의 생각도 이같지 아니하고 오직 그 마음에 허다한 나라를 파괴하며 멸절하려 하여 8 이르기를 나의 방백들은 다 왕이 아니냐?” 남은 자만 돌아옵니다. 이들의 특징은 다시는 자기를 친 자를 의뢰치 아니합니다. 즉 세상의 힘을 부러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직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여호와를 진실히 의뢰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자는 이스라엘의 전부가 아닙니다. 이스라엘의 남은 자만 돌아옵니다.

3-7절. 또 다른 하나님의 몽둥이인 신바벨론의 군대가 앗시리아를 치는 것입니다. 그동안 포도나무인 이스라엘의 가지를 없이 하였던 앗시리아를 물리치는데 앗시리아의 군대보다 더 강하고 빠른 신바벨론의 군대들이 붉은 방패와 옷으로 무장하여 앗시리아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강들의 수문이 열리고 왕궁이 소멸되자 그들의 왕후가 벌거벗고 달아나고 시녀들이 울면서 도망갑니다.

8-12절. 앗시리아가 망하자 그 안에 쌓여있던 은과 금이 약탈당하는데 그 양이 얼마나 많은지 그 저축한 것이 무한하다고 합니다. 앗시리아의 연대기에 따르면 앗시리아의 왕들이 외국을 지배하고 약탈하고 조공을 받고 사로잡아 온 사람들의 숫자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어마 어마한 양입니다. 그러므로 젊은 사자처럼 자기의 굴에 먹을 것을 채워 넣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시니 니느웨가 공허하고 황무하며 거민들이 낙담하고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히고 모든 허리가 아프고 얼굴이 빛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무수한 금과 은이 그들의 구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강한 군대와 무기가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된 것입니까?

13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대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힘과 권력을 가지고 스스로 높이면서 하나님을 대적한 세력이 앗시리아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멸시하였습니다. 교만하여졌습니다. 그들의 힘을 믿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세력들이 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앗시리아가 망하는 것을 보고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엇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까? 이사야 10:20-23절 말씀처럼 다시는 자기를 친 앗시리아 같은 강대국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만을 신뢰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들이 남은 자입니다.


5. 니느웨 멸망 경고 Woe to Neneveh (나 3:1-19)

(1) 화 있을찐저, 피 성이여 그 속에서는 궤휼과 강포가 가득하며 늑탈이 떠나지 아니하는도다. (2) 휙휙하는 채찍 소리, 굉굉하는 병거바퀴 소리, 뛰는 말, 달리는 병거, (3) 충돌하는 기병, 번쩍이는 칼, 번개 같은 창, 살륙 당한 떼, 큰 무더기 주검, 무수한 시체여 사람이 그 시체에 걸려 넘어지니

(4) 이는 마술의 주인된 아리따운 기생이 음행을 많이 함을 인함이라. 그가 그 음행으로 열국을 미혹하고 그 마술로 여러 족속을 미혹하느니라. (5)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네 대적이 되어서 네 치마를 걷어쳐 네 얼굴에 이르게 하고 네 벌거벗은 것을 열국에 보이며 네 부끄러운 곳을 열방에 보일 것이요 (6) 내가 또 가증하고 더러운 것을 네 위에 던져 능욕하여 너로 구경거리가 되게 하리니

(7) 그 때에 너를 보는 자가 다 네게서 도망하며 이르기를 니느웨가 황무하였도다 누가 위하여 애곡하며 내가 어디서 너를 위로할 자를 구하리요 하리라 하시도다.

1-7절. 니느웨 성이 어떻게 망하는지 그 망하는 모습을 시와 그림처럼 그려놓고 있습니다. 시와 그림이 아름다움만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무시무시한 것을 표현할 수 있듯이 나훔서는 니느웨의 심판을 무섭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말씀대로 니느웨는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그러면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가 왜 망했습니까? 앗수르 멸망의 구체적인 죄목이 오늘 본문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1절. 피 성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피로 건설된 성이라는 것입니다. 그 성안에 궤휼과 강포가 가득하고 늑탈이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앗수르가 다른 나라를 약탈하면서 빼앗아온 물품들이 한이 없었습니다. 온갖 보물들을 다 약탈하여 온 것입니다. 세상에서 힘 있고 강한 나라치고 이렇게 이루어지지 아니한 나라가 있겠습니까 무력으로 정복하고, 오늘날은 경제력으로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소유하게 된 것으로 무엇을 하였을까요?

2-3절 “휙휙하는 채찍 소리, 굉굉하는 병거바퀴 소리, 뛰는 말, 달리는 병거, 충돌하는 기병, 번쩍이는 칼, 번개 같은 창, 살륙 당한 떼, 큰 무더기 주검, 무수한 시체여 사람이 그 시체에 걸려 넘어지니” 이렇게 심판이 집행되면 열국이 어떻게 하겠습니까?

4절. 마술의 주인 된 아리따운 기생이 음행을 많이 함이라고 합니다. 온갖 궤휼로 열국을 미혹하는 것입니다. 어떤 모습으로 미혹하는 것입니까? 피를 흘리든지 약탈을 하든지 부자가 되었으니 여러 나라가 부러워하는 것입니다. 돈이 많으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자기를 화장하기 시작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것들로 가득한 성읍이기에 세상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됩니다. 이런 모습이 하나님 앞에서 창기의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들이 스스로를 꾸미고 화장하는 일이 하나님 보시기에 음행인 것입니다.

2:7절. 왕후가 벌거벗고 사로잡혀 가는 것입니다. 온갖 아름다운 보석으로 치장을 하고 우아하게 사는 왕후인데 벌거벗겨 사로잡혀 가는 것은 죽기보다 더한 수치가 아니겠습니까?

5절.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네 대적이 되어서 네 치마를 걷어치워 얼굴까지 들어올려 벌거벗은 것을 열국에 보이며 네 부끄러운 곳을 열방에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이보다 더 수치스러운 모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세상의 영광과 권세라는 것이 이런 모습입니다. 창녀가 꾸며있는 모습인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세상의 영광들을 부끄럽게 만들어 버리실 것을 세상의 강대국들을 심판하시면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 강하고 튼튼한 성읍, 온갖 보물들이 가득한 니느웨 성이 어떻게 처절하게 망하는지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6-7절. 가증하고 더러운 것을 던지신다고 합니다. 온갖 우상들과 함께 버려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능욕을 당하고 구경거리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보는 사람들이 다 도망하며 니느웨가 황무하였다고 외칠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위하여 애곡하며 위로할 자를 구하겠느냐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아직 앗수르가 망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언자의 외침은 단지 위협정도로 들릴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세상이 망하고 자신이 죽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이 어떻게 임하는지에 대하여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것을 성경은 우상숭배요 음행이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6. 니느웨의 멸망 Destruction of Neneveh(3:8-19)

(8) 네가 어찌 노아몬보다 낫겠느냐? 그는 강들 사이에 있으므로 물이 둘렸으니 바다가 성루가 되었고 바다가 방어벽이 되었으며 (9) 구스와 애굽은 그의 힘이 강하여 끝이 없었고 붓과 루빔이 그를 돕는 자가 되었으나 (10) 그가 포로가 되어 사로잡혀 갔고 그의 어린 아이들은 길 모퉁이 모퉁이에 메어침을 당하여 부서졌으며 그의 존귀한 자들은 제비 뽑혀 나뉘었고 그의 모든 권세자들은 사슬에 결박되었나니(사19:4, 사20:4)

(11) 너도 술에 취하여 숨으리라. 너도 원수들 때문에 피난처를 찾으리라(사49:26). (12) 네 모든 산성은 무화과나무의 처음 익은 열매가 흔들기만 하면 먹는 자의 입에 떨어짐과 같으리라. (13) 네 가운데 장정[백성]들은 여인 같고 네 땅의 성문들은 네 원수 앞에 넓게 열리고 빗장들은 불에 타도다(사45:1, 나2:6).

(14) 너는 물을 길어 에워싸일 것을 대비하며 너의 산성들을 견고하게 하며 진흙에 들어가서 흙을 밟아 벽돌 가마를 수리하라(대하32:3) (15) 거기서 불이 너를 삼키며 칼이 너를 베기를 느치가 먹는 것 같이 하리라. 네가 느치같이 스스로 많게 할지어다. 네가 메뚜기 같이 스스로 많게 할지어다 (16) 네가 네 상인을 하늘의 별보다 많게 하였으나 느치가 날개를 펴서 날아감과 같고(욜1:4)

(17) 네 방백은 메뚜기 같고 너의 장수들은 큰 메뚜기 떼가 추운 날에는 울타리에 깃들였다가 해가 뜨면 날아감과 같으니 그 있는 곳을 알 수 없도다(계9:7). (18) 앗수르 왕이여, 네 목자가 자고 네 귀족은 누워 쉬며 네 백성은 산들에 흩어지나 그들을 모을 사람이 없도다(시76:5) (19)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도다. 네 소식을 듣는 자가 다 너를 보고 손뼉을 치나니 이는 그들이 항상 네게 행패를 당하였음이 아니더냐 하시니라(애2:15).

8-10절. 앗수르가 아직 든든하게 버티고 있으니 안전하리라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겠지만 대언자는 노아몬의 예를 듭니다. 노아몬은 이집트의 옛수도 테베를 말합니다. 이집트의 우상인 태양신 아몬을 섬긴다고 해서 이곳을 노아몬이라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강대한 곳인지 나일 강물로 요새화하였으며 구스와 애굽과 붓과 루빔이 그의 돕는 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강한 노아몬이 어떻게 망하였는가를 보라는 것입니다. 포로가 되어 사로잡혀 갔고, 어린 아이들이 길모퉁이에서 메어침을 당하였고, 대인들이 사슬에 결박되었다는 것입니다.

11-19절. 노아몬이 망한 것처럼 니느웨 성도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도 한번 피하여 보라는 것입니다. 피난처를 찾아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 모든 산성은 무화과 나무처럼 처음 익은 열매가 흔들기만 하면 먹는 자의 입에 떨어짐과 같으리라고 합니다. 지금 선지자는 니느웨 성을 조롱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 마음껏 재주를 발휘해보라는 것입니다. 물을 길어 예비하고, 산성을 견고케 하고, 벽돌 가마를 수리하라는 것입니다. 적이 쳐들어오니 방비를 해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방비를 하여도 그 장정들은 여인 같고 너의 땅의 성문들은 너희 대적 앞에서 넓게 열리고 빗장은 불탈 것이라고 합니다.

벽돌 가마에서 벽돌을 구우려고 하지만 오히려 그곳에서 불이 나와 삼키며 칼이 베기를 늣의 먹는 것 같이 하리라고 합니다. 아무리 숫자를 많게 하고, 상고를 하늘의 별보다 많게 하지만 황충이 날개를 펴서 날아감 같을 것이라고 합니다. 너희 방백들은 메뚜기 같고 대장은 큰 메뚜기 떼가 추운 날에 울타리에 깃들었다가 날이 따뜻하면 나아가서 그 있는 곳을 알지 못함 같다는 것입니다.

앗수르의 왕이여 네 목자가 자고, 네 귀족은 쉰다고 합니다. 전쟁 중에 자고 쉬는 자가 있습니까? 그러니 이들은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 지도자들이 죽으니 백성들은 산들에 흩어지지만 모을 자가 없는 것입니다. 그들의 다친 것은 고칠 수가 없고 상처는 중하여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열방들이 손뼉을 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네 악행을 받지 않는 자가 없지 않느냐고 질문으로 마감합니다. 요나서의 끝처럼 나훔서도 질문으로 끝납니다. 오늘 우리에게 질문을 해봅시다. “우리는 무엇을 믿고 살아갑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한계시록 17-18장에 보시면, 나훔서에 기록된 말씀들과 같은 용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앗수르의 왕후가 음행한 기생으로 나오는데 바벨론의 음녀라고 나옵니다. 상고들이 나옵니다. 앗수르가 망하는 것처럼 온 열국으로 미혹케 한 바벨론이 하루 동안에 망하게 됩니다.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가슴을 치며 그 고난을 무서워하면서 멀리서서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일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 바벨론은 세상 영광의 중심지입니다. 온갖 무역을 통하여 사치와 부가 가득한 곳입니다. 앗시리아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 세상이 망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역사 속에서 그렇게 강대한 나라들이 지금은 어디에 있습니까 끊임없이 망하여 왔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 땅의 영광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하여 힘을 비축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바벨론이 되고자 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바벨론의 음녀는 결국 망하고 만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는 모두 종말의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 하나님의 천년왕국에 다 입성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악인의 압제가 때로는 우리를 빚어가시는 주님의 손길임을 기억하며 인내하게 해 주시옵소서. 하지만 우리에게 힘이 있을 때는 주님 앞에 겸손하게 사용하는 겸비함을 주시옵소서. 우리를 대적하는 자들로부터 불말과 불병거로 완벽하게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음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해 주시옵고 그들의 악한 행동으로 인해 우리 안에 악으로 갚고자 하는 욕구가 용솟음칠지라도 심은 대로 거두시게 하시는 공의의 하나님, 보수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선을 행하며 진리의 비질을 중단없이 해 나가는 저희되게 해 주시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나훔에 대해 아는대로 말해보자(1:1)

2. 앗시리아와 니느웨의 죄악상을 열거해 보자(1:9-14)

3. 예루살렘과 유다의 구원에 대한 약속은? (1:15)

4. 앗시리아는 그들이 의지하던 강들의 수문이 열림으로 결국 왕궁이 소멸되는 비운을 맞게 된다. 현재 내가 의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5. 니느웨의 구체적인 멸망을 정리해보자(2:1-13)

6. 3장에 나오는 음녀 니느웨와 계 17-18장에 나오는 바벨론 음녀를 비교하자

7. 앗시리아의 멸망과 관련하여 니느웨의 지도자의 최후는? (3:18-19)


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살롬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며 회복되는 축복을 주옵소서!

(2) 예배를 회복하여 가정과 나라와 교회를 살게 하소서!

(3) 주님처럼 가르치며, 복음을 전파하며, 환우들을 치유하게 하소서!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합심기도


9월

23일 월 찬 176장(통163) 대하15 아사의 개혁운동

24일 화 찬 179장(통167) 대하16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의 충돌

25일 수 찬 180장(통168) 대하17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다

26일 목 찬 182장(통169) 대하18 대언자 미가야가 아람 왕에게 경고하다

27일 금 찬 183장(통172) 대하19 선견자 예후가 여호사밧을 규탄하다

28일 토 찬 184장(통173) 대하20 여호사밧과 아람사이의 전쟁


◉ 매일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6시부터) (Zoom으로 동시 중계)

<겟세마네TV & 로이교회의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참가 Zoom 회의

<2024학년도 겟세마네신학교 봄학기 & 송도 로이교회 새벽기도 및 각종 행사 ZOOM 주소>

https://us06web.zoom.us/j/9991131127?pwd=YVFycnhvOEhNSmpiWFZJUTA0N0Rhdz09

회의 ID: 99 91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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