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사랑과 섬김보여 …
영락장로교회, 중앙연합감리교회, 세미한교회, 뉴송교회, 빛내리교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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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자라나는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의 지원은 이민 초기부터 꾸준히 지속돼 왔고 근래에는 한인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인재를 돕고, 지역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자 확대 추진되고 있다. DFW지역 한인교회들 가운데 근래에 장학생을 선발한 중대형 교회들은 영락장로교회(담임목사 명치호)를 비롯해, 중앙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성철), 세미한 교회(담임목사 최병락), 뉴송교회(담임목사 박인화), 빛내리교회(담임목사 김세권) 등이며 그 밖의 교회들도 지역을 섬기는 다양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6월 장학생을 모집한 영락장로교회는 7월 27일(일) DFW지역에 연고를 둔 26명의 장학생 명단을 발표했다. 성적과 함께 에세이를 토대로 장학위원회의 엄정한 심사와 토론을 거쳐 선발됐으며, 2014년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대학입학 예정자를 포함한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됐다. 학생당 500달러에서 1,000달러씩을 장학금으로 수여했다. 세미한교회도 3년이상 교회에 출석해 온 학생들 중 대학입학 예정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지난달 27(일) 졸업 예배 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생은 총 8명으로 학생당 500달러씩 총 4,000 달러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예전에 비해 장학금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관계자에 따르면 ‘세미한 장학회’로 정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전한다. 올해 교계 장학사업의 특징은 불경기로 각 교회들이 긴축 재정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학 예산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또 오히려 예산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다. 빛내리 교회의 경우 전교인의 참여로 총 20,000 달러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전 교인이 참여하는 교회바자 수익금의 절반과 매주 교인들이 수고하여 제공되는 점심식사비의 절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의 어려움을 돕고자 하는 교인들의 정성이 담겨 있다. 빛내리교회는 지난 6월 15일(일) 이후 장학생 지원자 30명의 심사를 거쳐 최종 16명의 명단을 발표했고, 지난 10일(일) 1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했다. 장학위원회 방정웅 위원장은 “보다 많은 장학기금을 조성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도록 계획 중이고 또 특별장학금제도를 신설하여 목회자가 되기를 원하는 교인자녀들에게 학비를 전폭으로 지원하는 방법도 연구중”이라고 전했다. 벌써 11회를 맞이하는 뉴송교회 장학금은 지역내 경찰국 등 공공기관 종사자의 자녀들에게 수여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장학금과 코리안 어메리칸 헤리티지 장학금으로 진행됐다. 학업적 측면과 잠재력, 학생의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15명이 선발됐으며 각각 1,000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다. 김단종 위원장은 “정말 어렵고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되고 지역의 소외된 곳을 돕게 되어 개인적으로 참 보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10년간 꾸준히 지역 경찰국에 장학금을 지원해온 중앙연합감리교회는 지난 2일(토)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한인학생 12명과 어빙 경찰국에서 선정한 학생 4명, 어빙 하이스쿨 졸업생 4명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사업을 총괄하는 사회사업부 오재광 부장은 “교회내 수혜자를 줄이고, 외부수혜자를 확대했다. 지역 장학금 수여자들은 모두가 가정형편이 어려운데도 성적이 우수한 모범생들로서 카운셀러가 엄선해서 선발한 학생들”이라고 밝혔다. 주어지는 장학금은 개인당 500달러에서 1,000 달러선이지만 이들 장학생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한 교회의 장학생은 “아직 차가 없이 학교를 다니는 유학생이고, 학비감당이 매우 어렵다”면서 “당장 생활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큰 도움이 되어주신 교회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 사회의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미래의 크리스천의 리더를 키우는데 효과적인 장학선교사업이 달라스 지역에 보다 확대돼 어려운 상황의 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게 되기를 희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