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영광 앞에 다시 일어서는 대한민국”
기지협, ‘광복69주년기념 나라위한 특별기도회’ 개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대한민국의 지난 역사를 한국교회를 대표해 기념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목사)가 지난 13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광복 69주년을 맞아 기념예배 및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지난 시간 광복의 기쁨을 되살려 만세삼창을 외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 관심을 모았다.
공동회장 최병두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대표회장 신신묵목사의 인사에 이어 최윤권목사(서울기독대 명예총장)가 ‘나 외에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라’는 주제로 감명 깊은 설교를 전했다.
이어 김동권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가 ‘독도수호와 일본침탈을 막기 위하여’, 김재송목사가(예성 증경총회장)가 ‘북한의 핵 포기와 도발방지를 위하여’, 임성숙목사(예장연합성 총회장)가 ‘국론통일과 나라의 안정을 위하여’, 조상범목사(공동부회장)가 ‘한국교회 개혁과 본질회복을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특히 이른 오전 시간임에도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의원이 직접 참석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이토록 헌신하시는 기독교 지도자들을 보면서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는 기념사를 전했다.
이날 기지협은 메시지를 통해 광복절 69주년을 맞이하는 이 순간까지, 하나 되지 못한 남북과, 계속되는 일본의 도발을 우려하며, 한국교회는 이를 세속적 가치를 우상화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로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기지협은 △일본은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하고, 위안부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즉각 실시할 것 △북한은 평화통일에 앞서 동질성 회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할 것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가혁신 작업을 강력히 추진해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것 △한국교회는 공교회성을 회복하고, 통회자복하고 회개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거듭날 것 등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표회장 신신묵목사는 인사를 통해 “지금 우리 사회와 교회 속에는 국가의 정체성을 뒤흔들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사고를 갖고 행동하는 이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국론을 하나로 통일해 좌파종북 세력을 단호히 물리쳐 국가 안보를 든든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를 향해서도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부패와 타락을 보시고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까 심히 염려된다”며 “부패와 부정으로 점철된 작금의 한국교회는 마틴루터의 제2의 개혁운동이 일어나야 할 때다”고 역설했다.